사랑하는 당신께,
오늘무대도 찢었습니다...
대장 여러 공연에서 봤었지만
단독콘서트인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단독콘서트가 인생공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 바뀌었습니다 작은 공연장임에도 관객을 압도하는 분위기 노래들 덕분에 정신을 못차렸었는데 큰 공연장에서도 압도적인 분위기 연출 노래를 들으니 더 좋더라구요 대장이 앞으로도 더 큰 공연장에서 노래하고 싶다 했는데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도 눈물의 피켓팅하는데 더 큰 곳도 충분히 채울 수 있습니다...
우선 이번 공연이 좋았던 점부터 말해보자면 첫곡이 늘 뭘까
기대하는데 겨울이오면이어서 좋았어요! 매번 타이밍이 맞지 않아 못들었는데 대장이 사랑하는 겨울느낌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시작부터 너무 좋았고 인트로에 디엣지 Rise 듣자마자
눈물 날뻔 했어요 ㅠ 그리고 사랑이라고 말해줘 Pain 우선 Pain이 이번 새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 기타 후렴 그리고 베이스 조화가 너무 좋은 곡이라 생각해요 라이브의 장점인 그 순간의 표정 말 하나하나릉 생생하게 보고 들을 수 있어서
공연을 너무 좋아하는데 Pain 후렴 부분에 악쓰며 온 진심을
다해 노래하는 대장의 모습을 볼때마다 감탄하고 존경스러워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이렇게 몰입해서 좋은 공연을 만들어
내는게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듣고 싶던 곡들도
셋리에 가득해서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죽은 새 존버탑니다... 그리고 쉴새없이 휘몰아치는 공연에 흘러가는 시간을 잡고 싶을 만큼 행복했어요 후반에 코사맷, 파도, 집에 가는 길, 밤 산책, Dawn 쭉이어 부르는데 하염없이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눈물을 참다가 마지막 멘트에서 터져버리고 말았어요 대신
울어줄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대장의 말 그 의미를 너무 잘 알기에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특히 그 마음을 담은 어떤이의 편지를 부를 때 폰딧불은 늘 예쁘고 한 마음 한뜻으로 노래하는 분위기가 저는 너무 좋아요 큰 공연장이어서 그런지 떼창이
다소 작은게 아쉬웠지만 항상 대장을 향한 응원과 함성 박수는 멈추지 않는다는 걸 아셨으면 해요.
그리고 버스킹 시절부터 지금의 무대의 오르기까지 많이 힘든
일도 슬펐던일도 행복한일도 있었겠지만 꾸준히 계속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음악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감정이라걸 알려줘서 고마워요 사실 슬픈영화나 어떤 것을 봐도 슬프다거나
기쁘다거나 감정을 잘 못느끼는 제가 너무 감정이 매말랐나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된건가 간혹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치만
음악이라는 친구를 만나게되고 정말 많은 감정들이 제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중 대장 곡들은 우리의 일상과도 잘 맞닿아 있고 공감을 할 수 있는 노래가 정말 많다고 생각해요
가사에 집중해서 노래를 듣다보면 정말 내 얘기 같다 생각하며 몇번이고 곱씹으며 듣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곡 안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쓸쓸하고 외롭던 제 인생에 대장의 곡들을 만나고
조금은 더 나아지고 행복해졌다고 말할 수 있어요 어두컴컴하던 제 마음 속을 환하게 밝혀주어 이끌어 내주어 고마워요
살아가면서 계속 행복한 날만 있을 수는 없지만 대장의 노래를 들을 때 만큼은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힘든 날이 와도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언젠간 기적이 오겠죠?
전 그렇게 믿고 살아가보려고 합니다
노래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요 대장이 대장은 여러분들의 삶에 찾아온 축복이라고 했잖아요 잘 알고 계십니다... 대장은 제
삶의 축복이자 행운입니다 그리고 고마운 은인같은 존재입니다 숫기 없다고 무뚝뚝하다고 늘 말하지만 팬들 앞에선 감사한다고 사랑한다고 잘 웃어주고 표현해주는 대장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앞으로도 언제어디서든 가수 하현상을 응원하는 이왕이면
자랑스러운 팬둥이가 되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히히
항상 사랑하고 고마워요 🤍 @phenomenon_h
” 대신 웃고 대신 울어드릴 수 있는 음악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콘서트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입니다.
Dawn 언제 들어도 벅차고 위로를 얻기도 하는 곡인데
한편으로는 외롭고 쓸쓸하기도 합니다.
어두운 암전상태에서 오로지 대장만을 비추는 하나의 빛
그리고 무지개빛으로 대장을 감싸는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