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도 2024.5.12

[중34기 설동철]

남해 이틀째~
본 계획은 소매물도에 들어가
해식애에 의한 기암절벽과 절경을 보기로 했지만
너울성 파도로 인해 여객선이 운항을 안한단다.
하여 선택한 곳이 남해의 또다른 명소 연화도이다.
연화도는 통영시 욕지면에 속하는
해안선 길이 2.5km의 작은 섬으로 북쪽에는 우도, 서쪽에는 욕지도가 있다.
북쪽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양이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연화도이다.
요즘에는 연화사를 중심으로 수많은 수국꽃을 보기위해 이 섬을 찾는다고 한다.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본촌마을 선착장에 하선하니 연화마을 안내도가 반긴다

포구 한켠 바위 자락에는 바위채송화가~

연화도 제일의 절경 섬 동쪽 크트머리 용머리~(안내판 사진)

연화도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우도 다리(안내판 사진)

연화봉 정상에 자리잡은 불상

만리향의 향이 은근하게 베어나온다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리는 마을 투어 버스를 임대해 둘러보기로 하고

연화사 위쪽에 자리한 보덕암에서 바라보는 용머리해안~ 끄트머리 섬 4개를 네바위라고도 부르나 보다

잠시후면 저 동두마을로 이동해 저 용머리 주변을 산책하게 된다

무슨 소원들을 빌었을까?

연등아래 용머리해변과 네바위

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이 연화사 였는데 연화봉 들른후 하산길에 보여준다더니 우리팀 말고 다른팀을 이중으로 안내하는 바람에 우리는 결국 연화사는 보지 못했다

보덕암 아래에 자리잡은 해수관음상

한번더 용머리바위를 눈에 넣고

해수관음상이 위치한 아래까지 내려와도 보고

삼색병꽃도 보고

연화도의 전설인 연화도인의 토굴을 보기위해 이동중

연화도인은 마을을 뒤로하고 홀로 토굴에서 생활하며 수양 하던중 어느날 마을에 내려와 내가 몇날 몇시에 죽을것이니 나를 그냥 저 앞바다에 버려달라는 유언을 했는데 실제 마을사람들이 당일에 확인해 보니 유언대로 였기에 시신을 앞바다에 수장하니 그 후 도사의 몸이 한송이 연꽃으로 변해 승화되었다고 하여 연화사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억불정책을 피해 사명대사가 이곳에 또다른 토굴을 파고 수양을 했다고 한다

토굴을 지나 300여 미터를 오르면 연화봉 정상이다.

인증샷 하나 남겼는데 눈을 감고있네~ㅋ

정상에 자리한 아비타불상. 기도하는 일행

동부마을로 이동해 용머리바위 산책로로 들어선다. 오른쪽 절벽에 수명이 오래된 방풍나물들이 빼곡히 붙었다. 나중에 한뿌리 얻어다 술을 담가야 겠다.ㅋㅋ

산책로는 이 출렁다리를 지나면서 부터 시작

주변의 멋진 풍경들을 구경하며 고고고

곳곳의 트인 곳에서 바라보는 절벽의 모습

청미래덩굴 열매가 튼실하다

섬 곳곳에는 만리향이 꽃을 피워 근처를 지날때면 향기가 진하게 풍겨온다

찔레꽃 향도 만만치 않고

용머리 전망대에 도착해 바라보는 지나온 산책로~~~

인근에서 자연산 방풍나물을 좀 채취해 점심식사때 맛나게 먹었다.ㅋㅋ

개감수?

갯멧꽃

원점회귀 후 점심~~~ 이곳에는 식당이 두개 있는데~~~ 동네주민 한분이 그 집 별루라고~~~ㅎ 하지만, 우리는 맛나게 먹었다

연화도를 나오며

기회가 된다면 수국이 필때 다시 한 번 와야겠다

사당역에 일찌감치 도착해

1무1박3일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23기 김춘수]

좋은데 다녀왔네요
그런데 피곤한지 아니면 감격해서 그런지 연화봉 에서 눈을 살짝 감으셨네 ㅎㅎㅎ

[중34기 설동철]

소매물도 못 간 아쉬움은 남지만
연화도는 연화도대로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수국 만개 했을때 적극 추천 드립니다. ㅎㅎ

[중31김희규]

연화도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매력있는 코스죠~
연화도 산책로 어디쯤 있는 고구마빵 생각나네요~~~

[중34기 설동철]

연화도 수국을 검색해 보니
꼭 다시 한 번 다녀와야 겠다
생각 들더라구요~~~ㅎ

[중31기 김형규]

연화도 가고 싶어요

[중34기 설동철]

다음달쯤 수국 피면 한 번 다녀오세요~~~ㅎㅎㅎ

[중31기 김형규]

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