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뿌리에서 난 대구시와 경북도는 수년간 상생과 동행(同行)을 외쳐왔고, 이런 취지를 살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민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바로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이다.
2007년부터 시·도가 추진한 대구광역권 철도망구축사업은 경부선 KTX 2단계 사업 후 생기는 경부선 유휴선로인 구미~대구~경산 구간(총 연장 61.9㎞)을 도시철도처럼 활용하자는 프로젝트다. 대구시와 인접 도시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를 토대로 대구·경북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사업이다.
기저에는 날로 비대해지는 수도권, 부산권의 광역경제권과 경쟁하기 위해 대구·경북이 하나의 광역경제권을 형성해야 한다는 의미가 깔려 있다.
이 사업은 박근혜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채택돼 제2차 국토철도망구축계획에도 반영됐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선 이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결과가 나온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 사업이 기존 경부선 선로와 역 일부를 그대로 활용하고, 지역 균형발전 면에서도 의미가 커 사업성은 충분하다며 낙관하는 분위기다.
한근수 대구경북연구원 박사는 “도시철도 2호선 연장으로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한 대구~경산권에 구미권까지 가세하면 더 큰 경제권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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