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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42523085)
여행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청명한 하늘 아래 계곡과 산자락을 알록달록 오색으로 곱게 물들이는 단풍이 있어 가을은 더욱 풍요롭다.
올 단풍은 예년보다 5~6일 정도 늦게 찾아오지만 일교차가 커 그 어느때보다 화려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라 한다.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겠지만, 설악산, 지리산, 내장산은 국내 단풍놀이의 3대 명산으로 꼽힌다.
설악산은 고지대와 저지대의 기온 차이가 많이 나 가을의 두 가지 모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오색, 필례 등 '약수 단풍 기행'이 가능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건강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리산은 피아골, 쌍계사 불일폭포, 뱀사골 등 유명 단풍 코스를 갖고 있다.
'남원~성삼재'에 이르는 지리산 횡단도로는 해발 1000m가 넘는 능선을 따라 이어진
환상의 단풍 드라이브코스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내장산 단풍의 특징은 산 전체가 한꺼번에 물들어 간다는 점.
때문에 정상과 하단부 어느 곳에서나 동시에 고운단풍의 자태를 구경할 수 있다.
가을을 느끼고 싶은가?
올 가을엔 주저없이 단풍의 아름다움 속으로 떠나보자!
여행정보
◇ 전국 주요 산 단풍시기
* 산(시작일-절정일) 설악산(9.29-10.20), 금강산(9.27-10.18), 오대산(10.4-10.18), 치악산(10.6-10.21), 월악산(10.11-10.23), 지리산(10.6-10.15), 한라산(10.13-10.26), 속리산(10.14-10.28), 무등산(10.20-11.1),
팔공산(10.17-10.26), 가야산(10.11-10.24), 북한산(10.15-10.29), 계룡산(10.16-10.26),
내장산(10.15-11.5), 두륜산(10.26-11.8)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file.nate.com%2Fdownload.asp%3FFileID%3D42523086)
설악산의 단풍이 다른 해에 비해 3일 정도 늦은 29일쯤 시작돼 10월 20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산 전체 높이를 기준으로 정상부터 아래로 20% 가량이 물 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 정도가 물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올해 단풍은 강원도와 경기도의 내륙 지역의 경우 평년보다 3일 정도 늦고
이보다 남쪽의 내륙 지방은 평년보다 2일 정도 빨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장산은 예년보다 하루 빠른 10월 15일 처음 단풍이 들어 11월 5일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의 경우 단풍이 10월 9일 시작해 10월 18일 절정을 이루고
북한산은 10월 13일에 시작해 10월 27일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 낙엽수(落葉樹)는 하루의 가장 낮은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보통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이며 대체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기상청은 단풍은 평지보다 산에서 강수량이 많은 곳보다는 적은 곳에서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에서
기온의 일교차가 큰 곳에서 아름답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