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볼링스쿨에서 볼 표면 경도계 제작했습니다.
볼링 볼 표면 경도(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구로, 단위는 듀로미터 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237345DBD649A17)
USBC은 표면 경도를 72 듀로미터 이상이며, 상한 기준은 없습니다.
경도가 낮은 볼은 마찰력이 뛰어난 이점이 있어, 합성 레인이 주종을 이루는 현대 볼링에서, 표면 소재와 함께, 경도를 최소화 시켜, 마찰계수를 증가시킨 볼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마찰력이 높은 볼은 오일 지역에서 레인과 마찰 운동을 펼쳐, 회전 운동과 속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오일이 없는 지역에서, 마찰계수는 더욱 높아져, 볼 속도를 급격하게 떨어뜨려, 롤(ROLL)을 발생시켜, 볼 방향을 급격하게 전화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마찰 계수를 일정 기준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계측 방법은 일정 거리를 정해 놓고, 볼을 굴려 처음 굴린 지점에서 볼이 도착하는 지점까지, 볼 속도를 각가가 측정하는 방식으로, 편차가 클 수록 마찰계수는 높습니다.
마찰계수를 전체 볼 질량의 39%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표면 경도는 볼이 핀과 추돌하는 순간 발생하는 반탄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볼이 핀을 부딧칠 때, 에너지 감소량을 측정하는 단위로, 볼이 핀에 부딧칠 때, 에너지 감소량을 65~78%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볼 표면 경도는 이 규정에 범위를벗어나지 않도록, 코어 구조와 표면 소재에 따라 조금식 경도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2AB335DBD650A17)
경도가 낮은 볼은 핀과 추돌 후 튀어 나오는 (리바운드) 거리가 길어져, 반탄력(핀을 때리는 힘)은 낮아지고, 높은 경도를 지닌 볼은, 핀을뚫고 나가는 힘이 발생해서, 일정한 핀 캐리를 만들어 내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최근 각 브랜드 마다 출시하는 볼 경도는 72~75 듀로미터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스페어 처리용 볼은 80~85 듀로미터, 폴리 우레탄 볼은 78 듀로미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료제공: J-볼링스쿨 정 종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