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명산
하얀 꺼풀 속 보드라운 속살
한입 가득 베어문다
달콤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아
입 안 가득 부드럽다
조금 못난이긴 하지만
보리 고개 하지夏至에 배고픔을 달래주던 너
오랜 세월 변하지 않는 맛 그대로
함께한 날들
가끔은 금자(金子)가 되기도 한다
오늘은 감자를 먹으며
오래전 날로 시간여행時間旅行 떠나고 싶다
하얀 꽃 자주 꽃이 활짝 핀
고향 집 앞 감자밭에서 놀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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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명산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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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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