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서 8장 15절 – 20절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복과 부흥을 이룬 시대는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피폐하고 하나님을 등짐으로 결핍이 가득할 때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세상에서부터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였습니다. 마음의 전환이 곧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복과 부흥의 역사였습니다. 그럴 때 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결핍이 사라지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회복과 부흥의 세대는 다시 타락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찾는데서 나태해 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에서 억압과 결핍이 제거되자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함께 하므로 태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회복과 부흥을 갈망하던 시대에 가졌던 간절함은 쇠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락으로 이어지고 결국 불신이 팽배한 시대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행하신 회복과 부흥의 역사를 보게 됩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들은 대적들의 훼방을 핑계로 성전재건을 미루다가 학개와 스가랴의 호소로 인해서 성전을 재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격도 잠시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시 타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탁락의 원인을 느혜미야같은 사람들은 성벽재건이 이루어지지 않는 결과로 보았습니다. 성벽이 없으닌까 세상의 물결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곧바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그결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타락은 극심하게 되었고 그 중심에는 레위지파의 제사장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의 모양을 강조하고 모양만이라도 있는 것이 어디냐고 하면서 축복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고 제사장들은 그것을 옹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바사국에 있던 에스라는 일단의 무리를 데리고 이스라엘로 돌아 옵니다. 이 무리들은 이스라엘로 돌아가길 거부하고 바사국에 남았던 자들의 후손들과 이스라엘로 돌아갔다가 다시 바사국으로 갔던 사람들의 후손들이었습니다. 에스라는 언약의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처한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았습니다. 그는 언약의 땅의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단지 기도하는 것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에스라는 문제의 중심을 보았는데 언약의 땅의 지도자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자 하나님의 기준과 하나님의 길을 전하지 않았고 그 결과 하나님의 기준과 하나님의 길이 가리워져 버렸습니다. 이것은 언약의 땅에는 하나님의 회복과 부흥을 역사를 이끌어갈 영적지도자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시대에 언제나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에반 로버츠같은 인물들을 예비하시고 하나님의 때에 무대를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에스라는 에반 로버츠와 같은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복과 부흥의 필요성을 알았고 이를 위해서 중보기도를 하는 자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에스라를 부르실 때 에스라는 바사국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특권을 포기하고 언약의 땅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 때 에스라는 혼자 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회복과 부흥의 역사에 참예할자들을 대동하고 갑니다. 에스라는 당시 제사장들의 타락을 보면서 다시금 제사장들이 바로 세워지길 열망했습니다. 그래서 바사국에 흩어져 있던 레위지파 사람들을 모읍니다. 그 레위인들 가운데 명철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명철하다는 말은 똑똑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명철하다는 말은 하나님의 때를 보고 하나님의 의도와 의중을 깨달은 자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 시대에 무엇을 행하시려고 하는 지를 아는 자들입니다. 바로 에스라와 함께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복과 부흥을 이끌 제사장들을 말합니다. 타락한 제사장들을 회복으로 이끌 지도자를 말합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은 결핍을 겪고 있습니다. 다시금 회복과 부흥의 역사를 갈망합니다. 그러나 에반로버츠처럼 그리고 에스라처럼 서는 자들은 찾기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