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말이야기라니요!ㅜㅡㅜ
산새반에서 시작할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마지막이라니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선생님과 친구들과 헤어질 생각에
너무나도 아쉽고 속상하네요ㅜㅜ
하린이의 마지막 주말이야기 시작합니다ㅠ
토요일에는 발레에 다녀와서 놀이터에서 놀다가
갑자기 배탈이 나서 집에서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어요:)
쉬는 와중에 블록놀이, 박스로 집 만들어 꾸미기를 하며 조용히 놀았답니다ㅜㅡㅜ♡
그리고 주일에는 컨디션 회복♡
아침 일찍 교회에 갔다가,
집에서 점심을 먹고 기상과학관에 갔어요:)
유치원에서 배운 게 있어서 그런지 행성과 날씨, 기후들에 대해서도 잘 아는 하린이♡
토네이도도 만들어 보고!
해일이 왔을 때 일어나는 현상도 관찰해 보고,
태풍도 경험하고:-)
"엄마 머리카락이 너무 날려!!"
블록도 맞춰 보고♡
안경 끼고 영상도 보고:)
눈에 대한 수업도 듣고 만들기 체험도 하고
태풍 맞아서 산발이 됐네요ㅋㅋㅋ
그리고 열기구도 체험해 봤어요:)
아직 어려서 가면 재밌을까 고민했었는데
너무너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그리고 집에 가기 전에 당충전하러 카페에 쓩!
하린이가 고른 케이크와 음료수:)
"하린이가 골라서 그런가,
엄마가 먹어본 케이크 중에 제일 맛있어!"
서로 맛있다며 난리><ㅋㅋㅋㅋ
아빠랑 그네의자를 타며 행복해하는 하린이♡
그네도 바이킹 타듯이 신나 하네요ㅋㅋㅋㅋ
일이 바빠서 늘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는 미안함들이 많은데, 무얼 하든 어디에 가든 소소한 것들에 기뻐해 주는 하린이에게
늘 고맙답니다.
우리 산새반 선생님♡
우리 산새반 친구들♡
하원 후 집에 오면 재잘재잘~
선생님과 친구들을 얼마나 자랑하는지 몰라요.
그리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친구들 이름 한 명 한 명 부르며
엄마 나는 oo가 너무 좋아♡
oo는 그림을 너무 잘 그려!
oo는 축구를 정말 잘해!
하며 칭찬 오만번과 사랑 고백만 일 년째네요:)
친구들아 우리 반은 헤어져도 언제든지
만나서 놀자♡
아낌없이 사랑을 나눌 선생님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5살 하린이의 삶이 풍성했고
행복했습니다.
"엄마, 엄마가 없을 때는 산새반선생님이 엄마야! 유치원에서는 선생님이 엄마야.
하린이는 엄마가 두 명이네~"
하며 말하는 하린이의 환한 얼굴을 잊을 수가 없네요. 덕분에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내고 열심히 워킹맘 할 수 있었네요♡
하린이를 엄마처럼 함께 품어 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과 친구들,
그 어디에 있든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하린이가 축복해요♡
이틀 남은 산새반에서 더없이 행복한 날들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