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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 향기 스크랩 추억으로 가는 속초여행(11.6.24)
숲길 추천 0 조회 67 11.07.07 20:0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추억으로 가는 속초여행(11.6.24)

 

그동안 속초시장투어를 가볼려고 했는데 기회가 오지 않았으나 이번 주에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모객이 되어 속초를 가게 되었다.

 

아마도 속초에 가본지가 7년이상은 된 것같다.

참 오래간만에 속초에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버스를 타고 가기에 버스에 타자마자 잠을 청했다.

잠을 자야 목적지에 내렸을 때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속초 가는 길을 기억할려고 노력을 했는데 자느라고 정확하게 기억했는 지 모르겠다.

잠실에서 나머지 손님을 태우고 양평으로 해서 홍천을 통해서 간 것으로 기억된다.

 

휴게소는 화양강휴게소였는데 비가 와서 화양강의 물색이 흙색이었지만 그래도 풍경은 볼만했다.

 

그리고는 인제를 지나 미시령 새 터널을 지나 속초쪽으로 진입했는데 터널을 지나자 마자 구름이 많이 끼어 설악산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기사님이 앞은 제대로 안 보이지만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쉬어가는 배려를 해 주셨다.

 

그리고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바로옆의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시키고 우리는 2시까지 시장과 아바이마을을 둘러보고 오라는 것이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서 시장을 구경하면서 아바이마을 갯배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날씨는 비가 계속 내려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나중에 날씨 좋은 날 다시 올 수 밖에 없다.

 

중앙동에서 갯배타는 곳으로 가는 길에 황소 동상도 하나 만들어 놓은 것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갯배 타는 곳 옆에도 전망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갯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고 청호동에서 오는 청호대교 다리가 중앙동쪽으로 연장되는 지 교각 공사중이었다.

 

최근 아바이마을은 1박 2일 때문에 엄첨난 관광객이 온다는 것이다.

 

소문에 들으니 이승기 외가가 이 아바이마을이라고 해서 더 많이 홍보가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가을동화로 홍보가 되고 이제는 1박 2일로 더 많은 홍보가 된 것이다.

 

먼저 바닷가쪽으로 가보았는데 방파제를 아주 길게 쌓은 것이 예전과 달리 보였다.

 

산책을 더 할려고 했는데 비가 흩날려 계속 옷이 젖어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

 

흙이 있는 곳에 어디선가 날라왔는 지 갯메꽃이 아주 이쁘게 피어 있었다.

 

등대와 영금정을 좀 사진에 담아 볼려고 했는데 비가 날려 도저히 제대로 담을 수 없어 청호동쪽으로 발길을 옮겨 큰 길로 걸어갔다.

 

조금 걸어 갔는데 배가 고픈 것같아 1박 2일에 나왔다는 신천식당에서 가자미회냉면과 국밥을 먹었는데 맛은 그럭 저럭 먹을만 했다.

 

점심을 먹고 청호동 위쪽으로 산책을 하며 동사무소까지 다녀왔다.

 

오래간만에 와서 그런 지 청호동은 너무 변해 버린 것같았다.

예전에는 길 옆에 집이 빽빽하게 있었는데 많이 없어지고 공터에 여러 가지 작물을 심어 놓았다.

 

골목길을 걸어 바닷가쪽으로 가보니 등대와 영금정도 조금 보이고 조도도 보였다.

 

돌아오는 길은 청호대교 위로 해서 왔는데 비가 많이 와서 시야가 좋지 않아 좋은 풍경은 기대할 수가 없었다.

 

청호대교에서 보니 예전에 수협이 있던 곳에 불가마도 하나 들어선 것이 보였다.

젊은 친구들은 저곳에서 숙박을 할 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청호대교에서 내려다보는 갯배의 모습도 볼만은 했다.

다리위에서 등대와 영금정, 조도도 보며 가을동화의 은서네집도 내려다 보았다.

 

다시 중앙동쪽으로 갯배를 타고 와서 갯배 하는 곳 옆에서 오징어채, 쥐포를 샀다.

 

중앙시장에 와서 시장구경을 했는데 골뱅이도 사고 대게, 가자미회도 사서 스티로폴상장를 사서 포장을 했다.

 

시장의 여기 저기를 둘러보았는데 닭강정 파는 곳에 가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줄이 너무 길어 옆집과 손님이 싸움을 하는 웃지못할 일도 벌어졌다.

나중에 집에 가지고 왔는데 양이 가격에 비해 너무 푸짐하고 맛도 괜찮다는 것이다.

 

역시 속초에 가니 해물이 값이 싸고 푸짐해서 그곳에서 사오면 많은 이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짐이 무거워 버스에 짐을 놓고 다시 갈려고 옆에 있는 간이화장실에 갔는데 그곳에서 비가 젖어 미끄러져서 팔을 까이고 멍들었다.

 

주차장 관리하는 노인에게 여기 너무 미끄러워서 다쳤으니 미끄러지지 않게 조치를 좀 해라고 했더니 4년동안 미끄러져서 넘어진 사람은 나뿐이라고 나 잘못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기분이 나빠 시에 손해배상을 청구해야겠다고 했더니 할테면 하라는 식으로 배짱으로 말하는 것이다.

 

돌아와서 한의원에서 부항도 뜨고 침도 맞고 마데카솔도 사서 바르고 있는데 아마도 20일은 치료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다치는 바람에 시장에 다시 가는 것은 포기하고 쉬었다가 다음에 간 곳은 석봉도자기미술관이었다.

 

마침 가니 석봉선생님이 해설을 해주셨는데 한마디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대단한 작품들이었다.

 

일월오봉도, 십장생, 세종대왕, 명성왕후, 백두산 천지, 설악산 풍경 등등의 대작이 있었고 1미터가 넘는 둥그런 접시에 소나무, 호랑이, 단풍 등등 다양한 소재의 그림을 넣은 자기도 볼만했다.

 

한마디로 이런 자기 전시회는 어디에 가도 구경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감탄과 함께 석봉도자기미술관 관람을 마쳤다.

기회가 되면 다른 사람들고 가보면 좋을 것같았다.

 

서울로 올 때는 동홍천에서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왔는데 보통은 강변역에 내려주는데 잠실역에 내려주기 위해 오다 보니 길을 잘못 들어 헤매느라고 처음 예상보다 1시간가량은 더 걸린 것같았다.

 

기사님이 장거리에도 안전 운행해주시느라고 고생하셨다..

 

수고하신 가이드, 기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 멋진 여행을 기획한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 센터투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대표적 사진 한장을 올려본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하기로 한다.

홍천에 있는 화양강휴게소에서 본 풍경이다.

 

 

울산바위는 구름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의 입구이다.

 

 

시장 안의 모습이다.

 

 

정면에 보이는 방향이 갯배타러 가는 방향이다.

 

 

사람들이 갯배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갯배 타는 곳 옆에 이렇게 전망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다리가 동명동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갯배 요금 내는 곳의 모습이다.

 

 

백사장 너머도 축항을 만들어 항구로 만들었다.

 

 

갯메꽃이 많이 피어 있다.

 

 

동명동 방향인데 배 너무로 등대도 희미하게 보인다.

 

 

단천식당의 내부 모습이다.

 

 

청호대교의 모습이다.

 

 

청호동 동사무소의 모습이다.

 

 

어느 골목길의 모습이다.

 

 

 

조도의 모습을 본다.

 

 

골목길의 모습을 다시 본다.

 

 

 

 

다리 밑에서 오징어 배의 모습을 본다.

 

 

수협쪽에 불가마가 생겼다.

 

 

청호동쪽 항구내와 조양동쪽을 본다.

 

 

청호대교 위에서 등대와 영금정을 본다.

 

 

청호대교 옆으로 해양경비정이 지나간다.

 

 

닭강정 집에 손님이 엄첨나게 기다리고 있다.

 

 

석봉도자기 미술관의 내부 모습이다.

 

 

도자기 빗는 작품 너머로 대형 도자기 작품인데 천지를 표현하였다.

 

 

대단한 작품들이다.

 

 

작품 솜씨가 대단하다.

 

 

왼쪽은 도자기 빗는 것을 재현하였고 오른쪽은 작품을 전시해 놓았다.

 

 

작품 앞에서 석봉선생님이 해설을 하고 계신다.

 

 

세종대왕과 그 업적을 대형 도자기로 표현하였다.

 

 

도자기로 만든 대형 일월오병도이다.

 

 

십장생도의 모습이다.

 

 

대형 호랑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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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08 00:29

    첫댓글 비가 왔군요.

  • 작성자 11.07.08 08:10

    예 비가 왔었습니다. ㅎ

  • 11.07.08 09:37

    글과 사진자료 잘보고 갑니다.
    올여름은 휴가는 속초 다녀와야겠군요

  • 작성자 11.07.08 10:24

    속초 꼭 한번 가볼만합니다. ㅎ
    영금정도 가보시고요. 설악산 버스타고 가서 신흥사, 비선대,비룡폭포,개조암 정도는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 가셔도 좋은 경치 볼 수 있습니다.
    더 시간되시면 낙산사 가셔서 의상대, 홍련암 보셔도 아주 좋습니다. ^^

  • 11.07.08 09:42

    정성이 묻은 글. 늘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7.08 10:24

    고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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