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멍- 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
..은후야 ..꼭..연락해야해 ....
나는 몇일동안 ..학교를 가지 못하였다 ..
많이 아팠기 때문에 ..
강아휘 ..은후 ..왜 자꾸 ..날 이렇게 만들어 ...
동생이라는놈은 몇번 들렸다가 ..다시 나가버리곤 한다 ..
"♩♪♩♪♬~"
또 누구지 ..ㅠ0ㅠ
"여보세요 ..."
"야! 씨발! 송민주!"
이씨! 누구여!
"누구세요 .."
"하윤인데 ..너 . 강아휘자식이랑 깨졌냐 ? -_-"
"어 ..."
"씨발 , 지금 빨리 강아휘 오피스텔로 텨가!"
"왜 ..나랑 상관 없는일이야 .."
"지금 그럴 시간이 없다고 !!! 야! 너 강아휘랑 니 백일이 언젠지나 아냐 ?"
"백일 .?......아니 .."
"씨발 , 그때 니가 깨지자고 할때 그때라고 씨발 ."
"..........."
"잘들어 ..그때 강아휘랑 같이 다니던 여자애 ..
피아노 잘치는 후배라고 !..그새끼 ..너한테 피아노 치는모습 보여줄꺼라고 .
존나게 쫄라서 연습한거라고 !..알어 ?..
그리고 지금 오피스텔 가봐 ..강아휘 없을꺼다 ..
그런데 ..백일 준비한다고 꾸며논거 ..전부 ..니눈으ㄹ..."
-탁-
강아휘 바보같은 놈 ..
난 ..난 그것도 모르고 ..
나는 하윤놈의 전화를 빨리 끈고 ..
강아휘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로 갔다 ..
강아휘는 지집이 따로 있는데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
갑갑하다면서 ..나와서 산다 .
"띵동~띵동~"
"강아휘..!..들어가도 되지 ?...."
문이열려 있길래 ..문을 열고 들어갔다 ..
........
마루에는 나의 사진들로 도배가 되있었다 ..
그리고 풍선은 발 디딜 틈도 없이 꽉 채우고 있다 ..
그리고 ..중간에 있는 큰 탁자위엔 ..
100송이 되보이는 꽃다발과 ..
3단 케익 ....반지 케이스 ..
그리고 ..벽에 달린 ..플랜카드 ..
【 강아휘와 송민주의 백일을 추카합니다 ^-^ 】
강아휘 ..바보 ..
넌 정말 ..바보 멍게 해삼 말미잘 똥꼬 꼬질꼬질이야!
흑 ..강아휘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
강아휘가 안보인다 ..
나는 재빨리 하윤놈에게 전화를 걸었다 .
"여보세ㅇ.."
"야! 강아휘 어딨어 ..오피스텔에 없어 ."
"아마..집에있을꺼야 .."
집?...
나는 하윤놈이 알려준 집주소를 들어서 찾아갔다 .
물론 반지케이스에 있던 이쁜 보석이 박힌 반지를 끼고서 말이다 ..0ㅁ0!
후..집앞이다 ...
보기만 해도 으리으리한 집..
후 ..강아휘자식..이렇게 부자였다니 ...0ㅠ0!
"띵동~"
"누구세요.."
어떤 자상한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
"저기 ..아휘 여자친구인데요 .."
"아 ..들어오세요 ."
-띵-
문이열리고 나는 정원을 밟고서 집안으로 들어갔다 .
소파위엔 어떤 자상하게 생기신 어머니와 아버지가 앉아계셨다 .
"..아휘..여자친구라구요?.."
어머니로 보이시는 분이 물으신다 .
"네 ..."
"제발 ..아휘의 마음을 좀 달래줘요 ..얘가 몇일동안 밥도 안먹고 저러네요 ."
"아..네..."
"2층으로 가서 제일 첫번째 방이에요 ...부탁해요 ..^-^"
"네 ..^-^;"
오우 ..어머니가 착하시니 다행이구려 ..후후.;.
나는 2층으로 조심조심 올라갔다 .
우아~ 2층도 장난이 아니야! 분수대도 있다아 0ㅁ0!
물론 실내 분수대 ..후후!
첫번째 방이랬으니까 ..
여기다 0ㅁ0!
-똑똑-
"씨발 , 나 안나간다고 했지 ."
강아휘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들린다 .
이노무 자식아! 니 여친보고도 할소리냐!-0-!
아 ..아직은 내가 누군지 모르겠구나 ..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 문을 열었다 .
컴컴하다 ..
저기 침대구나 ..
침대위엔 이불을 머리위까지 쓴채 누워있는 강아휘놈 .-0-..
"나가.."
이씨! 내목소리 듣고도 나가라는 소리 들리기만 해봐!
"나야 ..아휘야 ..나 민주야 .."
"......"
"아휘야 ..미안해 .."
"후 ..나가 ..우리 어차피 끝났잖아 .."
또 울지 않을려고 했는데 눈물이 흐른다 ..
"흑 ..바보야 ..강아휘바보.."
"나가 .."
"미안하다구 ..정말 ..미안해 .."
"......."
"흑 ..아휘야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나 아직도 ..너 사랑한다고 이바보야 !.."
"...울지마..이젠 너 눈물도 못 닦아줘 .."
나는 아휘에게 달려가서 안겼다 ..
"아휘야 ..사랑해 .."
아휘는 나를 떼어낼려고 했지만 .
나는 더욱 쎄게 안겼다 .
"이거 풀어 ..나 너라도 이젠 때릴수도 있어 ."
"아휘야 .."
"그러니까 나가 ..너 보기도 싫어 .."
"미안해 .."
나는 아휘방을 나왔다 ..
1층으로 갔다 ..
"..아휘 ..아직도 그러니 ?.."
"네.."
"으휴 ..언제까지 저럴런지 .."
"안녕히 계세요 .."
"우리 아휘를 포기할셈인가 .."
0_0....
아휘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이 말하신다 ..
"저기 .."
"지금 내가 어떻게 하던 ..조용히 있어보게 .."
"네?.."
아버지는 의미모를 말과함께 ..
갑자기 고급스런 탁자위에 있던
비싸보이는 보자기를 던진다 ..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발을 들여놓는게냐!"
"네?..저기 .."
아휘어머님 께서는 울어라는 행동을 취하신다 ..
아 ..울어야 겠구나 ..
나는 슬픈생각을 하며 울었다 .
드디어 우리의 연기가 시작됬다 !
"아버님..저 ..아휘 이대로 포기안해요 .."
"당장 썩 나가지 못하겠느냐!"
우린 더욱더 오버해가며 .더 큰소리로 말하였다 .
"저 ..아휘 사랑해요 ..저 ..포기 못해요 .."
아버지는 뭔가모를 삘이 오셨는지 ..
나의 가려린 (?) 뺨을 때린다 .
컥 ..아버지 ..우리 이러지 않기로 했자나요 ㅠ0ㅠ
나는 서럽게 울었다 ...ㅠ0ㅠ!
이때 ..
"씨발 , 영감탱이..누가 내 여자 때리래 ."
아휘는 2층에서 ..내려오며 아버님께 소리를 지른다 ..
엄머 0ㅁ0! 아휘야! 와주었구나 !
아버님께서는 나에게 윙크를 살짝 날리신다 ..후후~
나는 더욱더 울었다 ..
"씨발 , 송민주! 울지마 .."
"흑......."
"울지말라고...영감탱이 ..나중에 보자고 .."
아휘는 아버님께 버르장머리 없게 씨리 .말을 떽떽 뱉고는
나를 끌고 나간다 ..
마지막으로 아버님께서는 아휘가 보지 못하게
엄지손가락을 높이 드신다!0ㅁ0!
오우~ 연기가 대단해요~ 0ㅁ0!!
아버님 어머님! 저 이쪽으로 시집올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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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리턴방
[자작]
˚ 너 、 날 자꾸 자극 ㅅlㅋlㅈl마 ˚ ((012))
귀여운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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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6 21:3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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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오~ 대단한 아휘의 아버님?ㅇㅁㅇ
오호호 >< 그러게용 ~ㅋ
ㅋㅋㅋ 연기 참 대단하시네요 ㅋㅋㅋ 재밌어요 +ㅁ +ㅋㅋ 담편 기대할게요 !
넵!ㅋ
큭.. 오늘 님 소설 보는데 재밌어요오오 > _<
고마버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