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월말에 계류유산하고 임신 준비하고 있는 맘입니다.
시어머니 때문에 한의원에 갔는데 맥을 짚어보더니 심장이 안좋다고 하시던데...
순간 제가 죄인이 된듯해서 기분이 엄청 나빴답니다.
그러면 임신해도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서 유산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진짜인가요?
제가 전화로 친정 엄마께 하소연하니 완전 열받으셔 가지고 당장 내과 가서 심장 검사 해보자고.. 괜한 사람 잡는거 아니냐고 난리 치십니다.
심장이 약해서 임신이 안될 수도 있나요?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기운이하나도 없네요..
기분도 별로고..
결국 그 한의사 때문에 괜한 한약만 지었네요
님~ 한의원가면 꼭! 반드시 어디가 안좋아서 약지어오게 되죠. 그게 한의사들의 돈벌려는 수단과 방법입니다. 신장이 안좋다던지, 자궁이 차다던지 뭐 이런소리하면 그래도 임신이랑 관계가 있겠지만, 심장은, 잘못짚어도 너무 잘못짚으셨네요... 크~~ 그 한의사 정~말 속보이네요. 글구, 괘씸한 한의사들, 꼭 시엄니랑 같이온 사람이면 더 안좋은소리 하대요.. 한의원가면 정말로 건강한 사람 아무도 없슴돠.
첫댓글 심장안좋은거랑..임신이랑은 상관없는데요..혈액순환이야..약간의 관계가 있을듯 하지만..베이비아스피린 드셔서..방지하시면 되구요..그 한의사 괜한 사람 잡았네요..
그렇지요? 기분 엄청 나빴어요.. 그렇지 않아도 유산한번 해서 울 시어머니가 예민한데... 거기에다가 그런 소리를 해댔으니....원
그런 얘기는 첨 듣네요..설사 심장이 나쁘다손 치더라도 일상생활하기에 힘들 정도 아닌 담에야 이상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암상관없어요..저 호흡곤란 증세 있어서 병원가서 심전도 검사했더니 심장이 약하다고 하더군요..그리고 몸이 아주 차갑고 혈액순환 안되고..생리불순 심하고..엉망인데도..바로 임신했어요..제가 다 기분나쁘네요..
저는 심실성빈맥(심장병의 일종)이고요...임신이랑 아무상관 없습니다... 지금 9개월이구요...그 한의사 완전 사람 잡네요..
맥짚어보고 어찌 심장이 안좋은지 아나요???????? ㅡㅡ;; 너무하네요 시어머니도 옆에계셨고 맘이 많이 안좋으셨겠어요 아가는 자궁만 건강하면 되니까 넘 신경쓰지마세요
저는 신장이 안좋다고 하든데..신장이 안좋으면 생식기가 약해서 임신하기 힘들다네요...혈액순환도 안된다하고...근데 여자들이 한의원가면 혈액순환안된다는 얘기는 다 하는거 같아요
심장하고는 상관없어요 전 초등학교 5학년때 심장병수술 받았어요 다낭성 난포증후군도 있구요 근데 지금은 26주 랍니다...님 전혀 상관없어요 걱정마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병원이 이상한거에요^^
님~ 한의원가면 꼭! 반드시 어디가 안좋아서 약지어오게 되죠. 그게 한의사들의 돈벌려는 수단과 방법입니다. 신장이 안좋다던지, 자궁이 차다던지 뭐 이런소리하면 그래도 임신이랑 관계가 있겠지만, 심장은, 잘못짚어도 너무 잘못짚으셨네요... 크~~ 그 한의사 정~말 속보이네요. 글구, 괘씸한 한의사들, 꼭 시엄니랑 같이온 사람이면 더 안좋은소리 하대요.. 한의원가면 정말로 건강한 사람 아무도 없슴돠.
기분꽝이죠..완전 동감.. 저도 지금 계류유산후 한약먹고있는데 시어머니랑 같이간 한의원에서 오장육부가 다 안좋아서 백번임신해도 유지못할꺼라고 한약 4재먹어야된다는말 들었답니다.. 밭안좋은데 씨만뿌리면 뭐하냐..저도 심장안좋다고 하던데 심장에서 피가 힘차게 잘 돌아야 자궁까지 피와영양이 잘 공급된다구..암튼 저도 갔다와서 기분 엄청 나빴어요..
감사합니다. 세상에 울 시엄니 눈 커지시고.. 전 완전 애 못나을 듯한 사람으로 만들어 놨으니... 기분 엄청 나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