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린지 오랜지-
갑자기 오늘따라 카페 들어와보고 짬뽕에 필이 그만-
짬뽕 관련된 글들 쭉 보구요- 저도 하나 올리고 가려구요.
그런데. 토끼언니. 왜 말머리에 울릉도 독도는 있는데 제주도가 없냐고요오~~ ㅋㅋㅋ
제주 중문에 덕성원에 갔었어요. 여름에-
지금까지 제주도 많이 가도 먹는것보다 놀러다니는데 주력했는데
나이 드니까 이제 먹는게 남는거란 생각이 들어서 요 근래 맛집 많이 알았어요.
본점과 중문점 있다는데 맛은 그닥 차이가 없대요.
호텔에서 조식을 많이 먹고 난 후에 점심으로 방문해서 요리를 먹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간단히 꽃게짬뽕과 간짜장을 주문했어요.
꽃게 한마리가 퐁당 빠져있구요. 꽉차있어서 더 만족-
전 꽃게탕을 참 좋아해서 어릴때 엄마가 날씨 쌀쌀해지면 꽃게탕 자주 해주셨거든요.
무랑 꽃게랑 어우러진 맛이 넘 시원하고 좋아서 반찬없이 국으로만 밥 몇그릇 먹은 기억이 나네요.
여기 짬뽕이 딱 그맛이더라구요. (엄마생각에 눈물 찔끔 ㅋㅋㅋ)
삼선간짜장은 고소하면서도 매콤하고 달달하기도 하고(이거 표현이 쫌..ㅋㅋ) 여튼 굿이에요.
면은 보톨면같구요 짜장이 정말 특이했어요. 밥비벼 먹고 싶은거 참느라 괴로웠어요.
양파가 넘 많이 들어서 먹고 나오면서 양파냄새 풀풀-양치해도 풀풀-
손님도 많구 저희가 갔을땐 방송국 기자들과 카메라맨들이 와서 먹으면서 여기 유명하다고 하시더군요.
가격대비 굿이에요. 6000원 꽃게 짬뽕 넘 만족했어요-
제가 해물류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태어나서 먹어본 짬뽕중에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지극히 주관적임을 염두하시길)
사진이 별로 없어요. 게를 본순간 후루룩해서-
다들 맛있는 식사 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 건강하세요^-^
첫댓글 ㅋㅋ 많이 올리믄.. 제주도.. 만들어 주께 ^^
흐흐흐- 알쏘요 토끼엉니~ㅋㅋ 제주도 몇번 더 갔다와야쓰겄네 ㅋㅋㅋ
우와~ 소준 한잔하고 다음날 마시면...아니지...마시면이 아니고 먹으면(하도 마시다보니.. ㅡ,.ㅡ;;) 내장들이 아주 고요함을 찾겠는데요...ㅎㅎㅎ
울 신랑도 쏘주랑 먹음 좋겠다고 아쉬워했다는..ㅋㅋ
정말 맛있겠당...맘은 제주도로 가서 당장 먹고싶지만..현실은 신떡국물로 달래야한다는..ㅋㅋ
오~노~신떡국물 무셔 ㅠ.ㅠ
신떡궁물은..가능하신가봐요?ㅋ 전 매워서리-
언니 전 신떡 먹고 남은거 컵에 따라났다가 입 심심할때 한모금씩 마셔요~ㅋㅋ
아제주도 그 맑은 바닷물에 몸 한번 던져봤으면..
이제 추워요 ㅋ 여름엔 정말 좋죠~^^
나두 저 음식들 먹고파욧~ >.<
미안한 말이지만- 제주도 가셔서 드셔야함이..ㅋ
게중에 꽃게 젤루 좋아하는데... 꼭 가서 먹어봐야것네... 안그래도 요즘 급제주도 땡기는데...ㅋㅋ
전 담에 본점도 가볼려구요. 언니~ 이거 징짜징짜 맛있어요!! ㅋㅋ
국물만이라도 보온병에 넣어서 부쳐봐라...ㅋㅋ
와 이집 제가 좋아하는 집이예요. 제주도에서 먼 짬뽕이라고 했지만, 짬뽕이랑 탕수육 추천~~^^ 탕수육 쫄깃하니 맛나요^^
탕슉도 먹어봐야겠네요~
앗 지금 제주도에 사시나 보네요. 제가 리스트를 불러드려도 될까요 ? ^^ ㅋㅋㅋ
kaydesu님 저 10월달에 제주도 놀러 갈려는데 가기전에 한번 연락드릴께요..리스트 좀 불러주세요..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제주도에서 군생활 할때 탈영병 잡으러 나갔다가 서귀포항쪽에 조그마한 중국집에서 시킨 짬뽕 한그릇이 완전 해물탕이더군요....꽃게에,소라,홍합,바지락,새우등등 그릇이 넘칠 정도로 담아주던데....얼떨결에 지나가다 먹었던 집이라 제주도 여행갔을때 거기를 다시 찾고싶었으나 결국 못찾았네요....사진에 있는 꽃게짬뽕을 보니 그집이 무지 생각나네요..
앗! 해물탕 같은 짬뽕!! 저도 진짜 원츈데, 어딘지 찾아보고픈 의욕이 막 생기네요.ㅋ
제주도살때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짬뽕먹으러갔었는데...제주도는 가을이 죽여주는데...가을의제주도도 그립고,덕성원의고추짬뽕도 그립고...
마일리지 써서 제주도 짬뽕 먹으러 한번 가야겠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