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되는 광화문 용마루 취두, 제자리 찾아가는 광화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ews.joins.com%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612%2Fhtm_20061204205743a000a100-001.JPG)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의 제 모습을 찾기 위한 공사가 4일 시작됐다. 광화문 용마루의 취두(鷲頭.하늘의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전통 건축물 용마루 양쪽에 얹는 상징적 장식물) 두 개가 대형 크레인에 의해 실려 내려오고 있다. 1968년 콘크리트로 지어진 현재의 광화문 해체 작업이 본격화한 것이다. 2009년 말 완공될 새 광화문은 1867년(고종 4년) 중건 당시처럼 목조 건물로 세워진다. 또 지금보다 남쪽으로 14.5m, 서쪽으로 10m 옮겨져 지어진다. 경복궁 중심 축에서 동쪽 방향으로 5.6도 틀어진 모습도 바로잡는다. 1395년 창건 이후 온갖 수난을 받아온 광화문이 제 얼굴을 되찾게 됐다. 사진=김형수 기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donga.com%2Fudata%2Fphotonews%2Fimage%2F200612%2F04%2F60389_0.26061400.jpg)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경복궁 광화문 제모습 찾기 선포식'에서 광화문 지붕의 용마루 취두가 철거되고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donga.com%2Fudata%2Fphotonews%2Fimage%2F200612%2F04%2F60347_0.52295200.jpg) ★...4일 시작하는 서울 광화문 복원 작업을 위해 설치된 가림막. 설치미술가 양주혜 씨의 작품으로 ‘북궐도’를 바탕에 깔고 바코드로 광화문을 형상화했다. 바코드 안 1395, 1867, 1968, 2009라는 숫자는 광화문 창건(태조 4년)과 두 차례의 중건(고종 4년,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이번 복원의 완공 연도를 각각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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