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갱이 캠핑장2(충남 태안 구례포 해수욕장)

[비주얼(방은경)]

아침에 새소리를 들으며 눈을 뜨고  캠핑장에서 일어나자 마자 하는일은? 양치하고 바로 아침 식사 준비입니다 (완전 먹기 위한 캠핑인듯 ㅋㅋ)
식사 후 물이 빠져 나간 갯벌로~   남들은 침대,베개,침낭 거기다 티셔츠 정도는 커플룩으로들 입지만 저희 부부는 너무 취향이 틀려서 각자 따로 따로~ 침대, 베개도 높낮이가 다른걸 사용하고 침낭도 컬러도 다르고 사이즈 또한 다릅니다 이번에 유일하게 커플 느낌을 내준 샌들 ㅋㅋ 하긴 저흰 신혼여행때도 커플룩 한번 못입어봤답니다(지금은 살짝 후회됨)
바닷물에 발을 넣어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어찌나 차갑던지 완전 얼음물이더군요
물이 빠진 갯벌을 진짜 한참이나 따라 나갔더니 돌아올땐 힘이 들었습니다
물 빠진 자국이 어찌보면 거인의 신발 자국 같기도 하고...
다시 울 사이트로 들어와 펑키는 뽑기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판을 벌리고
얼마전 집에서 제가 설탕을 태우는걸 보더니 자기 손등의 흉터가 어릴적 영광의 뽑기 상처라면서 고수의 솜씨를 보여 준다더니...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캠핑장서 알바 해도 될듯 ^^*   예,불님은 다시 섹소폰연주를 ~
점심 메뉴로는 손말이 김밥 재료를 준비해갔는데 테이블에서 같이 앉아서 말려고 했지만 예불님께 김밥 말아 달라하면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하지말라고 하실것 같아서 그냥 서서 제가 잽싸게 말아버렸습니다

펑키는 꽁지가 너무 지저분한 김밥이라고 구박을 하더군요 췌~ 마트에서도 야채김밥이라고 이런 모양으로 팔거등요!!! 그럼 먹지마!! 라고 한소리 했더니 바로 너무 맛있어서 좋아 죽겠다고 합니다(으휴~~)
미소국을 끓여서 김밥과 함께 옆집에서 갖다준 닭안심구이와 떡구이도 맛있게 이집 꼬마는 하루종일 울 사이트에서 놀았던것 같네요 ^^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예불님은 청포대로 가시고 저흰낮잠 한숨 자고 슬슬 정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집에 오는 길 서산에서 저녁식사를 유난히 주차 되어 있는 차가 많은 집으로~
게장정식을 먹고 서해대교를 향해 열심히~ 저녁 늦게 출발을 하니 또 차도 안막히고 편하게 집으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핑은 도로에서 낭비하는 시간이 전혀 없었던 아~주 알찬 캠핑 앞으로도 쭈~욱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겠다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둘이 합의를 봤습니다

 

[마음에 여유(김창욱)]

후기가 차~~암 깔끔하고 맛깔스럽습니다...^^ 비주얼님과 펑키님이 진정한 캠핑의 맛을 확실하게 즐길줄 아시는분이신듯 합니다~

[데꼬~(김선미)]

사진도 좋고 ~~ 음식도 깔끔하고~ 느낌인데요... 펑키님 장가 잘 드신거 같아요 ㅎㅎㅎ 잘봤습니다

[롱배나지(해성)]

저녁 먹고도 또 배고파~~지는 건 뭐여..끙 ㅎㅎ

[전이란]

가까운 곳에 계셨군요, 다음엔 꼭뵈요. 두분 모습 무지 부럽습니다.

[올리브(윤미경)]

추억의 뽑기..모양새가 제대로네요..ㅎ(나도 어릴적에 무쟈게해봤다는..) 언제봐도 정갈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