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에는 장단콩 콩나물 감자탕이지 -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중 하나는
눈내리는 겨울을 떠올리는 방법이 있다.
크리스마스 때면 어김없이 울려퍼지는 징글벨을 불러보자.
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종이 울려서
장단 맞추니 흥겨워서 소리높여 노래 부르자.
장단에 맞춰 파주 장단콩 먹으로 파주로 고고씽~~!.
파주 특산물중 하나가 바로 장단콩이다.
그 장단콩을 주제로 해마다 요리경연대회가 펼쳐지는데
제9회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요리가 바로 장단콩 콩나물 감자탕이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에 있는 시골마을 한복판에 있는 파주 장단콩 콩나물 감자탕집을 찾아갔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소금쟁이길88
T031 943 5988)
소금쟁이길,마을길 이름도 친근하다.
일반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지만
유명세 덕분에 사람들이 끓이지를 않고 찾아온다.
해장국을 부탁드렸다.
해장국이 나오기전에 반찬들이 깔린다.
들깨가루가 뿌려진 양배추샐러드가 맛있어서 손이 자꾸만갔다.
양배추는 위를 보호해주는데 탁월한
채소다.
맛있기도 하고,몸에도 좋아 리필을 부탁해 두접시를 비웠다.
잠시후 장단콩으로 키워낸 콩나물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아래에는 미나리가 주춧돌처럼 콩나물을 떠받들고 있는 해장국(감자탕)이 식탁에 올랐다.
식당 여사장님이 오셔서
식탁 앞에 무릎을 꿇고 음식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고 불조절에서부터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마치 일본의 료칸에서 음식서비스를 받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가르쳐 주신대로 국이 팔팔끓으면 먼저 콩나물과 미나리를 먹은 후 좀 더 끓여서 국물이 쫄면 그때 고기를 건져먹었다.
콩나물의 시원함과 푹 고운 돼지고기의 진한 육수가 어우러져
티끝없이 개운한 맛이 느껴진다.
고기는 일반 해장국집의 거의 배에 가까울 정도로 양이많다.
잘익은 감자 한알을 꺼내 앞접시에 올려놓고 반으로 쪼개서 뜨거운 감자를 호호불며 한입 베어문다.
햇감자라 포실포실한데다 양념도 적당히 베어있어 디저트처럼 즐겼다.
가격도 착해 가성비 갑이다.
친절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으니 되돌아 오는 길은 절로 노래가 나온다.
"장단맞추니 장단콩 콩나물~~!!
징글벨 징글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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