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7년 11월 22일, 서울중앙우체국이 신청사인 POST TOWER에서 새로운 역사를 열어간다.
1884년 우정총국 설립과 함께 시작된 한국 우정의 역사는 올해로 123년을 맞게 되었다. 갑신정변으로 말미암아 우정총국이 폐지되면서 중단된 우편 업무는 1895년 6월 1일 농상공부령 2호에 의해 한성우체사와 인천우체사가 설립되고 한성-인천 간 우편 사업이 재개되었으며, 이후 한성우체사(현재의 종로구 세종로 위치)는 경성우편국(현재의 서울중앙우체국 위치)으로 통합·흡수되는 아픔을 겪으면서 서울중앙우편국을 거쳐 1949년 8월 13일 서울중앙우체국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우표는 서울중앙우체국 신청사인 POST TOWER와 함께 1895년에 설립된 한성우체사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우표 변지에는 1915년의 경성우편국과, 6·25전쟁 당시의 서울중앙우체국의 모습, 1957년과 1981년에 건립된 서울중앙우체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고 그동안 사용되어온 우체국 CI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3년 9월 2일 첫 삽을 뜬 후 4년간의 공사 끝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서울중앙우체국 신청사는 연면적 72,718㎡로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이며 POST TOWER라 이름 지어졌다. 업무용 건축물로는 최초로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 지능형 건축물(IBS)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을 획득하며 미래 공공청사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냈다.
‘도시의 門’, ‘조화의 像’, ‘열린 마당’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지어진 POST TOWER가 우정사업의 새로운 상징으로, 나아가 서울 도심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발행일:2007년 11월 22일 / 발행량: 각 84만장(총 168만장) / 디자인:어제와 오늘, POST TOWER / 전지구성:4 X 3 +2 / 인면:23mm X 33mm / 전지크기:140mm X 216mm / 인쇄:그라비어 6도 / 디자이너:이기석
첫댓글 전지구성이 좋습니다... .우리도 일본처럼 10장 전지가 곧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일본처럼 종수까지 늘리는 것은 연구검토해 볼 점입니다... ^^
^^ 필라시아님 말씀처럼 전지구성이 너무 이쁩니다^^~~종수를 늘리는 것 보단 변지부분에 깔끔한 디자인이 있는게 훨씬 멋지게 보일듯 합니다~~
변지처리에서 좀 아쉽다면.... 우정마크의 변천이나 '한국조폐공사제조' 라는 글자가 두 장에 걸쳐 있지 않고... 한장의 우표에 담겨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