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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한 글 【지교헌 수필】 100년 만의 물 폭탄
윤승원 추천 0 조회 131 22.08.17 14:45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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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8.17 16:40

    첫댓글 낙암선생과 장천선생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불교의 안수등정설화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인간은 너무나 허약하고 왜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을 비롯한 많은 진리를 깨우치고 실천함으로써
    인간의 유한을 극복하고 정진하고 사색하고 깨우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사모카페를 사랑하는 모든 회원님들에게 감사합니다.
    기탄없는 채찍으로 지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청계산

  • 작성자 22.08.17 18:48

    올 여름 폭우 피해가 대단합니다.
    저의 고향 청양지역도 큰 물난리가 났다는 걱정스러운 뉴스를 들으면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지 교수님 수필 옥고를 읽으면서 많은 공부를 합니다.
    코끼리, 구렁이, 독사, 흰 쥐, 검은 쥐가 등장하는 '안수등정설화’(岸樹藤井說話),
    四苦, 五慾이라는 심오한 철학적 의미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 주셔서
    깊이 새겨보게 됩니다.

    '물 폭탄'이란 말이 사실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언어 중에 가장 무섭고,
    강도 높은 자연 재해의 두려움인데도 언론에서 너무 자주 들어
    언제 닥칠지 모르는 기상 이변에 자칫 무감각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의적절한 수필 옥고 감사합니다.(윤승원 드림)

  • 22.08.17 20:41

    안수등정설화는 고교시절(1950년대)에 어느 기관의 잡지에서 읽은 일이 있는데
    항상 기억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충주출신 서천순교수의 글)
    인간의 실존문제를 곡진하게 묘사하고 표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양에서 말하는 실존주의(existentialism)와 연결되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설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계산)

  • 22.08.18 05:04

    지 교수님의 좋은 글이 윤승원 님의 수고로 카페에 올려졌음에 대해 두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장마라는 폭우, 그런 비가 안 오면 지독한 가뭄으로 산불로 번집니다.

    옛 사람들이 기우제, 기청제를 지낸 이유를 직접 느끼게 합니다. 인간은 자연의 혜택을 입어 생존하고 문명을 발전시켜왔으며, 자연과 공존할 때에 태평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정보통신망이 발달하여 이를 실시간으로 그리고 전국 각 지방의 사건, 전세계의 문제를 알게 됩니다. 인간이 과학의 힘으로 자연을 극복하고, 통제할 수 있는가의 회의는

    코로나 19의 바이러스를 인간이 근절하지 못하는 현상에서 들어 나고 있습니다. 환경과 마음가짐, 인간의 생존 문제에 대한 정답은 없는 가요? 현상과 본질, 본체의 길항관계는

    어느 종교, 어느 철학에서도 올바른 해답을 구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요?

  • 작성자 22.08.18 09:44

    ※ "안수등정설화" 관련 사찰 벽화를 찾다가 발견한 다양한 <참고 자료>를 본문 하단에 덧붙입니다. (옮긴이)

  • 22.08.18 14:44

    안수정등설화와 관련하여 많은 자료를 찾아 보충해주시고
    졸고의 취지에 대하여 고차적이고 학문적이고 철학적으로
    해석하고 보충해주신 낙암선생과 장천선생에게 고맙기만 합니다.
    우리는 항상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22.08.19 19:26

    안수정등(岸樹井藤)설화는 부처님이 빈두로(賓頭盧; pindola)존자에게
    설법한 내용이라고 전하며 <<빈두설경>>(賓頭說經)에 수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설에 따르면 톨스토이의 작품에도 소개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수정등설화는 그림으로도 그려져서 많이 소개된 실정이며
    인간의 운명을 매우 구체적이고 실감있게 묘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넷 정보망을 통하여 여러가지 자료를 읽을 수가 있습니다.
    많은 자료를 소개해주신 장천선생에게 경의를 표하며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는 여러 회원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2.08.20 03:24

    불교 설화는 윤리 도덕과 함께 흥미로운 소설적 요소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누구나 빠져드는 이유입니다. 톨스토이처럼.

  • 22.08.21 10:25

    우리나라에는 玄妙한 도가 있다고하며 , 그것은 곧 儒 佛 仙이라고 하니 반가운 일입니다.
    집안에 들어서는 孝道하고 나가서는 나라에 忠誠한다는 것,
    諸惡을 짓지말고 衆善을 봉행한다는 것,
    無爲之事에 처하고 不言之敎를 행한다는 것이니 이만하면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근대문명의 선두를 달리는 서구문화 가운데 기독교문화까지 받아들여 꽃피우고 있으니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이러한 인생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조화롭게 살아나간다면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나 세계가 평화롭고 행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청계산)

  • 작성자 22.08.23 13:29

    ※ 본 수필 옥고를 필자이신 지 교수님께서 일부 교정(2022. 08. 22교정) 하셨다기에 교정본을 다시 올렸습니다.
    본문 글자색은 옮긴이가 관심도를 높일 만한 대목이라 판단하여 임의로 굵게 색을 입혔음을 양해바랍니다.

  • 22.08.23 23:02

    언제나 졸고를 발표하고 나면 고치고 싶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용자체도 그렇지만 지엽적인 단어 하나라도 부적합한 것과
    非文과 맞춤법에도 어긋나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나의 글이 너무나 미숙한 것을 깨닫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예 글을 쓰지 말아야한다는 생각도 들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다시 자판을 두들기곤 합니다.
    스스로 퇴고하고 교정한 글을 보시고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온갖 자료를 동원하여 다시 올려주신 장천선생님에게 얼마나 감사한 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찌는듯한 더위에 시원한 淸風을 만나고
    살을 에는듯한 추위에 薰風을 만나는 것처럼
    大慈大悲가 충만한 것을 실감하며 "올사모"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청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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