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이 찍히고부터 1년 뒤, 1950년의 6.25 전쟁 중 파괴되어 사라지게 되는 옛 중앙 우체국 모습.
일제 강점기에는 경성 우체국이라고 불렸다.
붉은 벽돌의 청동 지붕이 있는 19세기 풍의 르네상스식 건물로 건축사에 그 미적 가치가 있었지만,
6.25 중 소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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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진 종로 화신 백화점.
일제 강점기 화신 그룹의 박흥식 씨에 의해 세워진 이 백화점은 장안의 명소였고
광복과 전쟁, 혁명과 경제 발전을 고스란히 지켜본 역사의 증인과도 같은 백화점이었다.
지금은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헐려져 이 곳에는 밀레니엄 빌딩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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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전 남대문 모습.
이 곳에는 전차역이 있었다. 사진 좌측의 건물은 남대문을 전담하여 지키던 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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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위원회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입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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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으로 추정되는 도심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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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 근처의 미 8군 기지 주변 모습.
미군은 이듬해 한국에서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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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앞에 있던 대동 예식장과 사진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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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등지고 상인들이 물건을 수리하고 있다.
신발을 고쳐주는 갖파치와 엿을 파는 엿장수의 수레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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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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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많은 지게꾼이 활약하던 시절이었다.
물건의 양으로 추측하건대, 이사를 가기 위해 짐을 옮기는 중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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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사단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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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연합본부라고 쓰인 간판 앞에서 교통 정리를 하는 경찰관의 모습.
드럼 통 위에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뒤로 보이는 산이 바로 남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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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뒤로 보이는 산 역시 남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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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추위를 이기기 위해 목도리로 머리 끝까지 감싸고 물건을 파는 상인과 행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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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앞에서 남대문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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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간판은 대부분 한문 위주로 쓰여 졌다.
이발소와 양복점의 간판도 한문으로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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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공 기관의 용산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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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점의 모습.
대부분 나무 재질로 매대를 제작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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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서울 시가지를 누비던 109호 전차의 모습.
당시는 노면 전차가 서민의 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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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꾼 노릇을 하는 남루한 청년의 얼굴에서 당시의 고난이 역력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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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포장마차의 모습.
예나 지금이나 포장마차는 주머니 가벼운 서민의 애환을 녹여주는 저렴한 주점이었으며,
또한 동시에 자본이 부족한 이들의 손 쉬운 창업 아이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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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나와 곰팡대를 물고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아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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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둘러친 마차의 모습이 특이하다.
아마도 당시의 택시 역할을 대신하던 운송 수단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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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두건을 쓰고 겨울 복장으로 잡화를 파는 노점상의 모습.
나무 상자 위에 물건을 올려놓고 파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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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수염을 한 노인이 가판을 펴고 잡화를 팔고 있다.
노인의 뒤로 삼평 여관과 한원 여관의 손글씨 간판이 보인다.
첫댓글 ...태어나기 전..
이런 세월이 있었네요...
귀한 사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