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시즌 프리미어 이적현황
이번시즌 프리미어는 우주전쟁이다. 각각의 은하수들을 정복하고 온 최고의 우주사령관들이 최후의 보루를 놓고 모두 므깃도에 집결한 것이다. 라리가와 분데스리가를 통일한 펩, 세리에A의 천하통일을 이룬 콩테, 나폴리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마짜리, 리그앙의 절대강자로 뒤늦게 합류한 퓌엘 등이 새로 합류하였고, 무려 4개 리그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무리뉴와 프리미어 무패우승의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벵거, 그리고 분데스리가 2연패의 영광을 달성시켰던 클롭까지 합류했으니 이번시즌 프리미어는 선수들보다 감독들의 불꽃피는 전술전략을 보는 재미가 매우 특별할 것이다.
[맨시티] 최고의 연봉조건을 수락하면서 프리미어에 입성한 펩. 그에게 2위는 수모다. 벵거-무리뉴-클롭-포체티노 등과의 대결에서도 월등한 우세를 기록한 바 있다. 라니에리-콩테-쿠만-마짜리 등과는 이번시즌 처음으로 격돌하지만 겜이 되겠는가. 프리미어 뿐만 아니라 챔스전에서도 우승을 점치는 평론가들이 대부분이다.
■■■ 펩은 가장 먼저 도르트문트의 사이드 윙어 귄도간(25세/350억원)을 영입하였다. 로벤처럼 펩의 전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분데스리가에서 펩이 2년동안 유심히 지켜본 선수라고 하지 않는가. 그러니 펩과 껄끄러운 관계였던 야야투레는 이적해야겠지.
■■■ 펩이 두 번째 영입한 선수는 셀타비고의 놀리토(29세/230억원). [데브라이너-스털링-나바스-나스리-이헤나초] 등 측면자원들이 많아 아구에로와 함께 공격선봉에 세우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 자매클럽인 호주의 멜버른에서 공격수 애런 무이(25세)와 우크라이나의 실바라 불리는 진첸코(19세)를 영입하였지만 기라성같은 공격자원들이 많아 주전으로 뛰기엔 역부족일 것이다.
아직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현재의 스쿼드로 문을 닫을 펩이 아니다. 그동안 자신이 눈여겨보았던 인재들을 몇 명 더 수집할 것이다. 특히 공격과 수비에서. 펩의 전술에 잘 녹아들 선수들을 영입할 경우 맨시티의 축구는 바셀이나 뮌헨의 포스를 뛰어 넘을 것이다. 항상 그 뒤편에는 무한한 자금줄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 무리뉴는 왜 그토록 맨유를 원했을까. 더구나 그의 천적들이 대거 프리미어로 입성했는데도 말이다. 그것은 당연히 지난시즌 첼시에서 당한 수모를 복수하려는 개인적 욕심이 매우 컸을 것이다. 그의 시대는 저물었다고 말하는 비평가들도 많지만 아무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만들어질 것이다.
■■■ 역시 무리뉴답게 제일먼저 영입한 선수가 수비수다. 비야레알의 핵심 중앙수비수 베일리(22세/500억원)는 왕년의 퍼디낸드처럼 통곡의 벽으로 불린다. 맨시티의 콤파니와 맘먹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데 스몰링과 함께 맨유의 중앙수비를 책임질 것이다.
■■■ 무리뉴의 두 번째 작품은 생제르망의 즐라탄(34세/자유계약)이다. 리그앙의 독보적인 득점왕(38득점/2위 란카제트는 21득점)으로 무리뉴와는 재회한 셈인데 과연 그가 리그앙에서 보여주었던 엄청난 득점력을 프리미어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보아야 한다.
■■■ 무리뉴의 세 번째 작품은 최고의 영입으로 꼽히는 므키타리안(27세/540억원)이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의 도움왕 출신으로 공격의 핵심 패싱리더. 라이언 긱스의 전성기를 보는 듯한 예리한 패스플레이는 3년 동안 보여주었던 맨유의 답답한 플레이를 완전히 해소해줄 것이다.(역시 무리뉴는 사람보는 눈이 예리해) 지금까지 패싱리더를 담당했던 마타도 왕년의 잘나가던 자존심 때문에 이적하지 않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글쎄---
프리시즌은 그저 프리일 뿐이다. 어설프고 짜임새없는 모양. 그러나 본 게임은 다르다. 이제 이번주 세기의 금액으로 포그바가 영입될 것인데(이런 말도 안되는 금액이라면 메씨를 영입하려면 최소 5천억은 있어야 할걸) 그러면 중원에는 [므키타리안-포그바]라는 강력한 두 개의 엔진이 돌아갈 것이다. 레알이나 바셀보다도 더 화려한 스쿼드 ~~~
[리버풀] 게겐프레싱의 클롭이 예열을 마친 상황. 최고상태의 전방압박을 주무기로 하기 때문에 측면풀백들의 빠른 발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지난시즌 [모레노-클라인]은 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다소 미흡했다. 거기에 주포인 [스터리지-쿠티뉴]가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다보니 공격파워 또한 허접.
■■■ 지난시즌 [스터리지-쿠티뉴]가 부상으로 고전한 바 있다. 영건 오리지가 있지만 더 키워야 하기 때문에(물론 발로텔리는 이미 팽) 주포들이 부상당했을 때 대처방법이 있어야 한다. 이를 대비한 방책이 측면공격수들의 영입이다.
■■■ 게겐플레싱의 핵심은 측면의 빠른 공격과 강력한 전방압박이다. 지난시즌에는 이를 담당할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시즌 승부수를 걸었다. 사우스햄튼의 마네(24세/530억원)와 뉴캐슬의 바이날둠(25세/400억원)이 그들이다. 빠른 측면돌파가 특기인데다 전방압박도 수준급. 그 뿐만 아니라 돌파력에 이은 득점력도 이피엘 최상급이라 주포들이 부상이라도 대체능력이 충분하다. 기존의 [피르미노-랄라나]와 함께 빠르고 강력한 중원 스쿼드가 더블로 구축되었다.
■■■ 뒷문이 쉽게 열리는 게겐플레싱의 단점을 보강하기 위해 살케의 센터백 마팁(24세/자유계약)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센터백 클라반(30세/70억원/홍정호와 함께 중앙수비를 책임졌던 베테랑)을 영입하였다. 기존의 투레는 이미 클롭의 눈밖에 나서 팽당했고 스크르텔도 이적한 상황에서 클롭이 몇 년 동안 유심하게 지켜보았던 선수들이다. 이 정도면 이번시즌 클롭의 진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지.
[첼시] 이탈리아 감독으로 유로2016에 참가하고 있는 콩테감독은 빈약한 스쿼드라 우려했던 선수단을 최강의 조합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승승장구하였다. 첼시입장에서는 더 이상 반가울 수가 없을 것이다. 그의 능력이라면 첼시의 분위기를 확 바꾸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구단주는 그에게 전폭적인 영입자금을 약속하고 있다.
■■■ 콩테는 유로에 참여하고 있으면서 첫 번째 영입을 하였는데 그게 리그앙 마르세유의 주포 바츄아이(22세/500억원)다. 득점력뿐만 아니라 어시스트까지 정상급 수준이며 첼시의 레전드 드록그바처럼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그야말로 드록그바의 강림이라 할 수 있다.
■■■ 레스터시티가 그렇게 붙잡기 위해 최고주급을 약속하면서까지 애원했는데 결국 캉테(25세/바이아웃 330억원을 초과하는 500억원)는 첼시를 선택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등 파워넘치는 활동량을 특기로 하기 때문에 탄탄한 중원을 강조하는 콩테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파브레가스는 패싱시야가 넓지만 투지가 약해 콩테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시즌 첼시의 중원은 빅(마티치/194) 앤 스몰(캉테/169)의 강력한 조합이 구축될 것이다. 거구의 마티치는 제공권에서 강점이 있으나 순간돌파에 매우 약했지만 캉테는 제공권에 약하지만 찰거머리 밀착마크에 강세를 보여주고 있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벤투스에서 임대종료되어 복귀한 과드라도와 미켈이 서브요원으로 버티고 있어 콩테감독의 전술수립에 매우 유익한 상황.
<이번시즌 전망> 콩테의 질식수비는 이미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버렸다. [케이힐-존테리]의 통곡의 벽을 기반으로 중원에서부터 차단하는 압박수비는 이탈리아 축구 그대로를 보는 것 같다. 이들의 3중막을 뚫을 팀들이 누가 있겠는가. 게겐플레싱의 공격축구 클롭도 프리시즌에서 그들의 벽을 뚫지 못한 바 있다. 또한 콩테가 지목하는 빅 사이닝이 곧 이루어질 거라고 하는데 천억원까지 몸값이 튀어오른 루카쿠, 그리고 레스터시티의 엔진 마흐레즈다. 이 둘만 영입한다면 펩과 무리뉴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시즌 우승은 첼시에게 내어 놓아야 할 것이다.
[아스날] 무관의 시간이 너무나 길었다. 팬들도 지쳐서 이제 그를 놓아주려고 한다. 무패우승 이후로 만년 4위에 머물고 있으니 팬들도 미칠 지경이었을 것이다. 사실 이번시즌 떠날 계획이었으나 구단측에서 잡아 잔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워낙 빵빵한 감독들이 들어와 이번시즌에는 4위 턱걸이도 힘들지 않겠는가. 벵거는 지난시즌 리그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 전반기만 해도 승승장구 리그1위를 지키고 있었는데 후반기 들어서면서 주력들의 부상과 체력저하로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선두에서 밀려났던 것. 1진과 2진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 지난시즌 아스날의 중원은 [외질-코클랭]이 책임을 졌지만 외질이 공격진영으로 이동하면 수비라인은 코클랭이 전담하다시피 하였다. 그런 코클랭이 부상과 체력부담으로 아웃되면서 우승레이스에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제일 먼저 영입한 선수가 뮌헨글라드바흐의 미드필더 자카(23세/500억원). 패싱로드가 살아있고 공중볼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아스날의 취약한 중원을 강화시키는데 제격인 선수다. [자카-코클랭-램지-윌셔] 등이 버티는 중원자원은 물론 [지루-산체스-외질-월콧]이 버티는 공격자원도 리그최상이다. 벵거의 예술축구까지 접목되었기 때문에 우승하기에 최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 시즌 우승레이스에 멀어지는 이유는 바로 부상악령이다.
■■■ 칼링컵이나 FA컵 등은 서브요원들이 출전한다고 해도 챔스전과 리그는 로테이션 없는 주전들이 출전하고 있어 전반기에는 승승장구하나 후반기에는 체력방전이나 부상으로 죽을 쑤기 일쑤다. 이에 대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오로지 산체스의 득점력이나 외질의 패싱로드에 의존하다보니 그들의 피지컬이 바닥을 칠 때 대체자원이 없다. 지루나 월콧(얘는 너무 유리몸이라 항상 부상중), 윌셔 등이 그들을 확실하게 대체할 능력이 되었을 때 벵거의 소망은 성취를 이룰 것이다.
■■■ 일본의 유망 공격수 아사노(21세/70억원)의 영입도 호재. 레스터시티의 오카자키의 눈부신 활약에 쇼크받아 아스날이 집중적으로 키우기 위해 영입한 미래자원이다. 그러나 아스날에서 동양인 선수가 빛을 본 경우가 있었던가. 일본인, 한국인 모두 폭망수준이었음.
[토튼햄] 젊은 포체티노 감독이 2년째 연임하고 있으며 지난시즌에는 끝까지 레스터시티를 뒤쫒다 결국 뒷심부족으로 아스날에 이어 3위로 마감하였으나 그래도 챔스권에 진출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토튼햄의 강력함은 통곡의 벽에 있다. 벨기에산 중앙수비수 [베르통헨-알더베이렐드]의 막강한 수비능력은 14경기 무패행진과 6연승의 역사를 만들면서 챔피언스리그팀으로 성장시켰다. [참고] 이번시즌 토튼햄이 치르는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는 화이트 하트라인 경기장이 아니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에레디비지 득점왕 알크마르의 얀센(22세/400억원)을 영입하여 공격파워를 업그레이드시켰다. 손흥민도 지난시즌 40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이적해 왔는데 손흥민이 돌파를 통한 득점에 능하다면 얀센은 박스안에서 유연한 몸놀림으로 인한 득점성공이 높은 편이라 빌리치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에레디비지 득점왕 출신으로 이적했던 선수들이 수아레즈 이후 폭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2014-15시즌 득점왕이었던 데파이는 맨유에서 폭망했고 2013-14시즌 득점왕이었던 핀보가손은 소시지에서 폭망하였다. 어쨌거나 손흥민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전망.
■■■ 지난시즌 토튼햄의 중원은 [뎀벨레-다이어]가 담당했지만 뎀벨레의 부상 등으로 다이어가 완전 혹사당했던 시즌이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임클럽 사우스햄튼의 중원엔진 완야마(25세/200억원)를 영입하였다.(작년에 그렇게 슈나이델린-랄라나 영입하려고 발버둥치다가 다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성공했네) 패싱/태클/공중볼 모두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이번시즌도 막강중원을 운영할 것이다.
[레스터시티] 라니에리 감독은 수많은 톱 클럽 감독을 하였지만 한 번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첼시감독 때에도 그랬고(로만이 인수한 이후 대대적 금액을 투입했으나 준우승에 그치자 경질) 발렌시아에서도 수모를 당했고 유벤투스에서도 팽 당했고, 자신의 고향이자 데뷰팀이었던 로마감독이었을 때도 중도에 해임되었다. 그러던 그가 승격 후 하위권에 맴돌던 레스터시티를 승격 2년만에 리그정상에 올려놓은 것이다. 이번시즌에도 레스터팬들은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지만 챔스전에 처음 출전하는 핸디캡도 클 뿐만 아니라 기존의 선수들을 지켜내는 것도 매우 어려울 것이다. 설마 조기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진 않을지 걱정스럽다.
■■■ 우승 후유증을 피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 주포 바디를 아스날의 강력한 러브콜에 지켜내는데 성공했지만 중원사령관 캉테를 지키는데는 실패하여 첼시로 보내고 말았다. 지난시즌 득점포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특급 공격수 무사(23세/200억원)를 영입하였다.(클럽 레코드) 지난시즌에도 13득점을 기록하는 등 측면과 중앙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 주포 바디가 잔류를 선언했기 때문에 이번시즌 바디를 전방에 세우고 [무사-오카자키-마흐레즈]의 삼각편대가 폭발할 것이다.
■■■ 짠물수비로 재미를 보았던 감독이었기에 초기부터 수비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랫동안 눈여겨보았던 히혼의 중앙수비수 에르난데즈(26세/자유계약)를 영입한데 이어 니스의 중원사령관 망디(24세/200억원)까지 영입하였다. 망디는 지난시즌 니스의 중원에 전경기 출장하여 유로파리그에 안착시키는데 공헌하였다. 캉테의 공백을 채울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원엔진 마흐레즈를 지켜내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사우스햄튼] 쿠만이 떠난 자리를 메우기 상당히 힘든가보다. 7월부터는 프리시즌 훈련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오리무중. 사우스햄튼은 이피엘의 대표적 셀링클럽. 2014-15시즌 그들은 [루크쇼-랄라나-램버트] 등 핵심자원들을 팔아 엄청난 이득을 취했으며(포체티노감독도 토튼햄으로 떠났음), 2015-16시즌에는 [클라인-알더베이랄트-슈나이델링] 등을 팔아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은 바 있다. 그리고 드디어 퓌엘감독을 선임하였다. 모나코와 리옹시절 클럽을 챔피언스리그까지 올렸던, 그리고 레알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했던 베테랑 감독이다.
■■■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중원사령관 완야마가 이적하여 중원이 뻥 뚫렸고 측면공격수 마네도 리버풀로 떠났으며 주포 펠레도 중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벌써 3명의 자원판매로 일천억원의 거액을 챙기는 셀링클럽이 되었다.(쿠만감독 역시 애버튼으로 떠났음) 이렇게 핵심들을 매년 팔아 제키고도 상위권에 랭크되었던 이유는 오로지 쿠만감독 덕이다. 이제 그가 떠나고 새로운 감독이 들어섰으니 이번시즌 팀의 성적으로 쿠만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겠지.(성적이 좋으면 쿠만 때문이 아니라 클럽 역사가 정착된 것이라고 떠벌릴 것이고 성적이 곤두박질치면 쿠만을 보내는 것이 아니었다고 통곡하겠지. 후자가 더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 마네의 대체자로 노리치시티의 라이트윙어 레이먼드(22세/100억원)를 영입하였는데 마네보다는 속공이 느리고 체력이 쉽게 고갈되는 단점이 있어 글쎄. 중원의 완야마를 대체하기위해 뮌헨의 샛별 호이베르그(20세/200억원)를 영입하였다. 그는 17세 나이로 최연소 분데스리가 출전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지난시즌에는 살케에서 임대생활을 할 정도로 이미 검증된 미드필더다. 그러나 유망주치곤 너무나 비싸게 영입했는데(다른 리그에서는 이 정도 레벨에 엄청난 금액을 투입하는 구단은 없다) 밥값을 할 수 있을지.
[웨스트햄] 빌리치감독이 입성하여 성공적인 한해였다.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지지않는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다. 그래서 지난시즌 홈이건 원정이건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한 감독이기도 하다. 크로아티아 감독답게 자신의 뒷문을 잠그고 상대의 뒷문을 노리는데 전문이다. 이러한 전술로 맨시티를 비롯하여 첼시-맨유-아스날 등 강팀들도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시즌도 변함없이 쭉---
■■■ 센터백 톰킨스가 스승을 따라 크리스털팰리스로 이적하였으나(150억원) 부동의 [콜린스-오그본나]가 있어 전혀 문제는 없을 것이다. 발렌시아의 라이트 윙어 페귤리(26세/자유계약)와 베식타스의 라이트 윙어 퇴레(24세/임대)를 영입하였다. 모두 힘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압박과 속공이 주무기인 웨스트햄에게 잘 맞는 스타일이다. 유로2016 맹활약하며 몸값을 포그바 수준으로 올린 파예와 함께 측면공격의 선봉에 나설 것이다. 그리고 지난시즌 임대생 공격형 미드필더 란지니도 완전영입(150억원)하였다.
■■■ 글라드바흐의 라이트백 노르트베이트(26세/자유계약)는 지난시즌 혹사당했던 쿠야테의 부담을 줄여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유로파 3차예선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하였다. 핵심 파예가 결장(휴식중)하였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주력들이라 상처가 크다. 물론 다음주 홈경기에서 무실점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전에 나갈 희망이 있지만 공격의 핵심인 [발렌시아-캐롤]의 포스가 전성기 때의 포스로 올라와야 희망이 있다.
[스토크시티] 지난시즌 야무지게 영입한 [사키리-알프레이-보얀] 등이 평범한 친구로 전락한 반면 아르나우토비치가 혜성처럼 등장했다.(즐라탄의 분신을 보는듯)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 때문에 그가 펄펄 날때는 맨시티도 격파하였지만 갑자기 움직임이 둔해지는 날에는 최약체팀에게도 패하곤 했다. 뻥축구의 스토크를 패싱팀으로 발전시킨 휴즈감독에게 찬사를 보내지만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교정하는게 최대의 과제일 것이다.(베팅하기 제일 까다로운 팀) 이번시즌부터는 전통의 브리태니어 스타디움이 베팅업체 로고인 벳365 스타디움으로 불리게 된다.
■■■ 마크휴즈 감독은 중원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지난시즌에도 [아르나토비치-보얀-샤키리-알프레이] 등 공격지향적인 미드필더들이 경기를 지배하였다. 하지만 야심차게 영입한 임볼라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실패했고 이번시즌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어 스완지의 기성용에게 오퍼를 보냈으나 거절.(100억원으로 영입하려고 했으니 당연) 그 대안으로 2016유로에서 웨일즈의 기적에 맹활약했던 리버풀의 미드필더 앨런(26세/200억원)를 영입하였다. 리버풀에서의 주전싸움에 밀리면서 이적한건데 패싱능력과 태클능력이 뛰어나다. 따라서 이번시즌 휴즈의 중원라인은 엄청나게 강력한 포스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 이집트의 영건 소비(19세/70억원)를 영입하였는데 장래를 위한 대비. 특히 왼쪽측면의 아르나토비치와 포지션이 겹쳐 그의 체력안배나 집중마크에 대비한 영입인데 잠재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애버튼] 사우스햄튼의 명장 쿠만이 이번에는 애버튼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격지향적인 포메를 즐겨 사용하는 그에게 있어 공격자원이 풍부한 애버튼은 그가 판을 벌리기엔 매우 적격이었을 것이다. [루카쿠-데올로페우-레논]이 그의 지도하에서 얼마큼 포텐이 터지느냐에 따라 팀성적이 좌우될 것이다.
■■■ 참으로 미칠 노릇이다. 공격핵심 루카쿠를 비롯하여 수비핵심 [베인스-스톤스]를 노리는 팀들이 너무 많다. 도저히 지킬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빠진다면 앙꼬없는 찐빵신세. 그러니까 쿠만의 애버튼은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에 따라 이번시즌 순위가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쿠만을 얕보지 말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을 지녔으니까.
[스완지] 강등권으로 추락하던 시기에 나타나 일찌감치 팀을 잔류시킨 귀돌린의 공격축구가 서서히 자리잡혀 가고 있는 중이다. 웨스트햄의 빌리치 감독과 같은 스타일이지만 그와 다른 점은 엷은 스쿼드를 적절하게 땜빵질해 나가는 재주가 더 뛰어나다는 점이다.
■■■ 지난1월 임대했던 중원의 페르는 감독의 신임을 얻어 완전영입(70억원)하였고 아약스의 서브 센터백 반더호른(23세/30억원)를 영입하였다. 팔로쉬가 떠나 공격라인이 빈약해 졌고 중원엔진 시구르드손이 2년전 보다 포스가 점점 추락하고 있어 걱정이다.(사실 포스추락이 아니라 상대에게 너무나 노출되어 있어 그를 철저하게 마크했으니 그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임) 기성용도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고(순전히 감독의 취향탓) 이래저래 갑갑한 ~~~ 아예우의 고군분투가 눈에 선하다...
[왓포드] 마짜리 감독은 삼프도리아-나폴리 등 세리에A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명장대열에 오른 감독이다. 나폴리를 챔스전에 올려놓았고 무리뉴가 인터밀란 감독시절 코파이탈리아 결승에서 인터밀란을 격파하기도 하였다. 인터밀란감독으로 실패하면서 이번시즌 프리미어 입성했지만 그의 짜임새있는 경기력은 이번시즌 다크호스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초반부터 혹독한 이피엘 신고식을 치러야 할 것이다. 홈에선 첼시-아스날-맨유 등 최강팀들을 상대하고 원정에선 사우스햄튼-웨스트햄 등 약팀킬러들을 만나기 때문이다.
■■■ 그의 첫 번째 영입은 측면공격자원이다. 역시나 자매클럽인 그라나다에서 석세스(20세/150억원)를 수혈하였다. 그라나다의 측면공격 자원으로 성장함에 따라 모기업인 왓포드로 승진한 것이다.(그런데 프리미어에서는 이런 선수들이 새고 샜지) 리버풀 유스팀의 공격수 싱클레어(19세/자유계약)는 16세에 최연소 프로 데뷰전을 가졌지만 출장기회가 적어 왓포드로 이적했으나 여기서도 그리 출장기회가 많지 않을듯. 그러나 마짜리의 손에서 어떻게 클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 마짜리는 자신이 나폴리 감독이었을 때 중용했던 측면윙백 수니가(30세/임대)를 데려와서 왓포드의 날개를 강화하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이마르를 가격하면서 브라질과 콜롬비아 갱단들이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유명한 일화를 일으킨 바로 그다. 포스가 약간 추락했고 이피엘이 처음이라 재기여부는 미지수.
■■■ 수비라인도 강화하였다. 겡크의 중앙수비수로 벨기에 대표까지 오른 카바셀레(27세/90억원)를 비롯하여 레프트백 에스투피난(19세/임대)과 라이트백 데제(25세/50억원)를 영입하였다.
<이번시즌 전망> 공격축구의 진수를 보여주는 마짜리 감독은 이번시즌에도 여전히 [이갈로-디니] 투톱을 사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측면공격은 새로 영입한 [석세스-수니가]의 빠른 돌파력을 이용할 것이고 수비라인 역시 새로 영입한 자원들로 구축될 것이다. 벌써 프리시즌부터 가동시키고 있어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어떤 폭풍이 불지 모른다.
[브롬위치] 생존왕 풀리스 덕분에 이번시즌에도 살아남았다. 롱볼위주의 투박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경기가 단조롭고 지루하지만 걸리면 뒷문단속을 잘해서 승리를 챙기곤 했다. 지난시즌에도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짓고 막판에는 연패당하면서 시즌을 마감했지만 잔류만 해도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 주포 세세뇽이 떠났다. 이제 베라히뇨도 떠나겠다고 발버둥치고 있다. 그까지 떠난다면 완전 치명타가 되어 강등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퀸즈파크의 라이트윙어 필립스(25세/80억원) 영입정도로는 해결될 일이 아니다. 입지전적인 인물인 공격수 램버트도 결국 거품이었다는 점이 확인된 마당에 믿을만한 스쿼드가 눈에 띠지 않는다. 갑갑~~~~
[크리스탈 팰리스] 이피엘에서 유일하게 치어리더팀을 운영하고 있다. 명장 파듀감독은 측면공격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측면공격이 막히면 허벌나게 패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측면이 터지면 강팀들도 속수무책이 된다. 지난시즌 첼시-리버풀-사우스햄튼 등이 모두 팰리스의 측면에 무너졌다.
■■■ 빵빵한 측면자원들(펑쳔-자하-볼라시-위컴)을 구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뉴캐슬의 타운젠드(24세/200억원)을 영입했다.(이청용은 어쩌라고) 토튼햄에서 밀려 뉴캐슬로 이적했다가 6개월 만에 다시 이적한 케이스. 이청용보다 더 나을 것도 없는데 동양인을 싫어하는 그의 스타일이라 글쎄---(스토크 원정에서 막판 중거리포 하나로 승리를 안겨주었던 은혜를 생각하지도 않는구만) 물론 중원사령관 볼라시는 이적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라 그가 이적한다면 중원판도는 또다시 달라질 것이다.
■■■ 웨스트햄의 라이트백 톰킨스(27세/150억원)를 영입하였는데 웨스트햄 유스시절 파듀의 지도하에 컸으며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겸용하는 베테랑 수비수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공격라인. 주포 아데바요르가 떠났으나 대타영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렇다 할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서(위컴은 원톱이 아니라 측면공격에 가깝고 캠벨은 움직임이 둔하고, 없다 없어) 감독도 엄청 답답할 것이다. 8월달 그들은 반드시 대어 공격수를 노릴 것이다.
[본머스] 125년만에 처음으로 승격하여 잔류에 성공하였다. 승격후 클럽레코드를 기록하면서 야심차게 영입한 중앙수비수 밍스와 측면공격수 그라델이 초장부터 부상아웃되었고 챔피언쉽 득점왕 윌슨마저도 아웃되면서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들이 돌아오는 이번시즌은 분명 지난시즌보다는 달라질 것이다. 여기에 승격의 주역 하우감독은 공격축구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않는 선수들은 과감하게 엔트리에서 제외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망주 아츄같은 선수들을 비싼 값으로 영입했음에도 쓰지않는 이유도 그것이다. 문제는 허벌실점. 보강이 시급하다.
■■■ 중원엔진 리치가 뉴캐슬로 떠났지만 [그라델-고슬링-셔먼-스태니슬라스] 등 주력들이 건재하여 문제는 없다. 거기에 리즈의 수비형 미드필더 쿡(19세/100억원)을 영입하여 서브요원까지 보강하였다.
■■■ 영입레코드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의 측면공격수 아이브(20세/250억원)를 영입하여 확실한 오른쪽 측면날개를 강화하는데 성공하였다. 스털링을 뛰어넘을 가능성을 가진 친구로 주목받았으나 클롭감독의 취향이 아니라서 소외당한 바 있어 본머스에서 그의 활약이 엄청 기대된다. 수비라인도 센터백 밍스가 부상복귀하여 돌아오고 리버풀의 유망주 센터백 스미스(22세/비공개)까지 영입하였기 때문에 허벌실점의 진원지인 센터백은 더 이상 실점의 진원지가 되지 않을 것이다. 공격의 핵 윌슨도 돌아오니 에디하우의 공격 앞으로는 이번시즌도 쭉~~~
[선더랜드] 뉴캐슬이 강등되면서 치열한 타인위어 더비는 볼수 없지만 보로가 승격되면서 티스위어 더비를 즐길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한 일. 강등권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빅샘은 잉글랜드 감독으로 떠났고 명장 모예스가 이번시즌부터 선더랜드를 지휘한다. 라리가에서 호되게 신고식을 치렀지만 이페엘은 그의 안방이다. 애버튼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둔 것처럼 선더랜드에서도 그와 같은 성과를 거두지 말라는 법이 있던가.
■■■ 공격진의 개편이 가장 시급하다. 그래서 모예스는 자기의 똘마니들을 불러들이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그러나 [루카쿠-펠라이니] 같은 애제자들을 데려올 수 있겠는가. 루카쿠는 이미 천문학적 금액이 붙어 있고 펠라이니는 무리뉴의 눈에 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데 말이다. 모예스 입장에서는 매우 난감한 상황. 아무튼 선더랜드는 이후 사태를 지켜보아야 한다.
[번리] 챔피언쉽 우승으로 승격하였다. 다이체감독은 측면라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아필드-보이드]가 붙박이 측면요원으로 활동량이 리그최상인 선수들인데 기술이 부족해 투박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그들의 활동량은 통할 것이다.
■■■ 혹사당하는 측면요원들을 보강하기 위해 찰튼의 라이트윙어 구드문드손(25세/비공개)을 영입하였다. 지난시즌 챔피언쉽 도움왕(6득점11도움)이었던 그는 정교한 킥을 사용하는 패싱리더로 투박한 번리의 경기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재목이다. 문제는 공격진. 챔피언쉽 득점왕 그레이가 주로 2부와 3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라 막강한 프리미어에서도 그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가. 그레이와 함께 공격선봉에 섰던 보크스는 챔피언쉽에서 20득점씩 기록했지만 정작 프리미어에서는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 그만큼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한순간 훅 갈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미들스보로] 도깨비팀이 돌아왔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강팀을 잡는가 하면 갑자기 최약체팀에게 완패를 당하는 등 종잡을 수 없었던 이력을 가지고 있었던 보로가 거의 8년만에 다시금 프리미어로 돌아온 것이다. 팀을 승격시킨 카랑카 감독은 빌바오와 레알에서 뛰었던 수비수 출신의 감독이다. 무리뉴의 레알감독시절 코치를 역임했으며 무리뉴가 첼시감독으로 떠나자 카랑카는 보로감독이 되어 3년 만에 팀을 승격시켰다. 그래서인지 스쿼드에는 라리가 출신 핵심선수들이 대부분. 라리가에서 맹활약했던 공격수 스투아니를 비롯하여 [아얄라-은수예] 등 중원과 수비핵심들이 그들이다.
■■■ 발렌시아의 공격수 네그레도(30세/임대)를 임대하고 아약스의 레프트윙어 피셔(22세/70억원)를 영입하여 공격력을 강화하였다. 네그레도는 맨시티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다 아는 공격수이고 피셔는 왼쪽측면을 빠르게 달리며 중앙을 돌파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맨유의 데파이와 비슷한 유형인데 그는 이미 실패작으로 판명되었고(공보다는 멋에 더욱 치중했으니 당연) 이제 그의 성공은 전적으로 그의 노력에 달려있다.
■■■ 지난시즌 보로의 중원은 주장 리드비터와 클레이튼이 담당했는데 너무 혹사를 당하다보니 이를 보강할 필요성이 있었다. 그래서 몸싸움이 강하고 태클이 무서운 거친 사내 데룬(25세/200억원)를 영입하였다. 거친 태클로 경고를 많이 받는 편이나 오히려 이것은 이피엘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면서 영입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시즌 승격의 주역이었던 임대생 가스통 라미레즈(25세/자유계약/지난시즌 7득점4도움)를 완전영입하여 [데룬-가스통]의 거친 중원지역이 구축되었다.(초장에 이들에 의해 장기부상 당하는 공격수들이 속출할 것이다)
■■■ 바셀의 레전드 발데스(34세) 골키퍼가 보로를 선택함으로서 그의 노련한 수비라인 컨트롤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발렌시아의 라이트백 바라간(29세/40억원)과 히혼의 센터백 에스피노사(26세/자유계약)를 영입하여 수비라인을 강화하였다.
<이번시즌 전망> 스페인산 선수들이 즐비한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어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이심전심이 통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스튜아니-누젠트-네그레도]의 공격파워는 이미 이피엘에서도 검증받은 상태. [데룬-가스통]의 위협적인 태클도 무시무시할 듯. 강팀도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들의 도깨비 방망이에 일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헐시티] 부르스 감독은 강등 1년만에 팀을 승격시킴으로서 승격전문 감독임을 다시한번 입증시켰다. 퍼거슨의 아이들로 더 유명하지만 위건이나 선더랜드 감독으로서는 미흡했다. 플레이오프전을 통해 승격한 만큼 이번시즌 하위권에서 맴돌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더구나 시즌초반부터 [레스터-맨유-아스날-첼시] 등 최강팀들을 상대하다니 승격신고식이 너무나 가혹하다. 더구나 전력보강에 불만을 품은 부르스 감독이 잔류에 자신없음을 선포하고 물러난 상황. 아직까지 감독도 없고 선수영입도 없는 상황. 늑대와 여우로 북석대는 황량한 벌판에 버려진 가엾은 토끼와도 같은 신세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 드립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굿굿. 감사합니다
좋은자료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
자료 잘보고 갑니다.!!
감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