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글을 읽어보셔서 아시겠지만 글 제목이 베플입니다.
왜 이 내용이 베플이 됐을까요?
가장 공감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요?
20대 욕하시는 다른분들, 그리고 같은 20대라면서 20대 욕하시는 분들.
20대를 욕하는 타당한 근거라도 있나요?
혹시 인터넷에서 떠도는 일편적인 모습만 보고 욕하고 계시진 않은지요?
20대인 저의 눈으로 볼때 저 글은 단순히 20대를 비방하기 위한 글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0대들도 열심히 하고 있고 현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연령대 역시 20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찍이 사회의 짐을 지고있는 신입 사회인이 있는가 하면 예비사회인들도 있습니다.
수험생과 예비사회인이 같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같다고 생각하시는것은 정말 크나큰 오류를 범하는 것입니다.
대학 진학과 취직이 같다고 보시나요? 이것은 정말 비교도 안되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대학 진학과 취직이 같다고 보시는것은 결국 우리나라의 부패한 단면을 보여주는것과 같습니다.
대학 진학은 단순히 학교 진학 문제이지 꿈과 관련된 문제는 아닙니다. 물론 100% 관계가 없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대학 진학이 자신의 꿈과 연관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내에는 수많은 대학들이 있습니다. 각 대학들마다 여러가지의 학부, 과가 존재합니다. 자신의 진로, 장래희망과 연결되는 학부나 과만 봐도 수십개가 넘는 기회가 존재합니다.
물론 각 학교마다 차이는 있을겁니다. 인지도의 차이죠. 어느곳이든 학교마다 인지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때 우리나라 수준이라면 거의 부패한 수준에 가깝다고 봅니다.
심지어 이런곳도 있죠. 입학할때는 막무가내 식으로 점수만 높으나 나와서는 대접받지 못하는 곳.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더 점수가 높은 학교를 고집할겁니다. 결과는 뻔하죠. 이런 학교도 취직이 안되는데, 심지어 다른곳은 어떻겠나?
오산입니다. 모두 교육계의 부패가 낳은 문제입니다.
취직의 경우를 살펴볼까요?
취직의 경우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미 우리나라의 경우 자신의 꿈도 버린채 막무가내 식으로 대학진학부터 하고보자는 심리입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그저 좋다는곳만 추구하죠. 사람 몰립니다. 경쟁률 올라가는데.
이래서야 취직이 잘 되겠습니까?
10대 30대와는 다르게 20대는 취직의 순간 그 한번을 놓치게 되면 인생의 낙오자가 되버립니다.
국민들의 영웅으로 추앙받는다고 할지라도 당장에 하는일 없고 돈도 못버는 백수면 그 사람의 인지도가 계속 좋겠습니까?
30대 여러분들. 이미 직장 다 갖고있죠? 20대는 직장을 가져야 할 때죠?
무엇이 다른지 생각을 해보시란 말입니다.
물론 할일없이 빈둥대는 20대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다른 연령대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문제로 단순히 20대를 비방하려는 생각은 없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카페 회원분들이 지금 많이들 흥분상태에 빠져있는것 같은데 흥분상태가 지속된다면 광신적인 상태가 되버릴지도 모릅니다. 당장에 봐도 그래요.
어떤 분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무조건 길가면서 반드시 이명박에 대한 욕을 입에 달고 살아야 정상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살벌하잖아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24시간 매일 입에 x새끼, xx놈 이런 말을 달고 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게 말이나 되는거냔 말입니다.
이쯤에서 또 한두명씩 20대 투표율 걸고 넘어지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20대 투표율 저조는 거의 매번 있었던 일입니다.
흔히들 전문가들은 이렇게 해석하죠.
먹고살기가 힘들면 투표율이 더 저조하다. 요즘 20대들, 취업난 때문에 무진장 고생하죠?
지금 10대 여러분들. 유권자였으면 어땠을까요? 다들 선거 휴일날 좋다고 쉬겠죠. 특히나 수험생 같은 경우 이런 좋은 시간 없다고 하루종일 독서실에 들어가있겠죠?
결국 10대라고 다를것도 없습니다. 다음 투표때 봐라.
그게 뭔 소용입니까? 이미 자극제 한번 들어갔는데요. 허허.
이런 자극제 없이 10대여러분들 20대 되고 또 그 아래 10대 여러분들 20대 되고 해도 결국 투표율은 점점 하락할수 밖에 없습니다.
먹고살기 힘든 연령대, 거기에 나라가 선진화 될 수록 사람들은 정치에 무관심 해집니다. 중간에 잠시 상승할지도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론 지속적인 하락입니다.
결국 어떤 선거에서든 투표율 걸고 넘어지면 가장 투표율이 낮은 20대만 진창 욕 먹는거죠. 말 그대로 재수가 없는 경우입니다 이건. 이번에 대통령 이상한놈 잘못 나와서 괜히 터져서 20대들만 혼나는거에요.
그런데 그러면서 또 화합 외치고 뭉쳐야 할때 왜 싸우냐 이러는 사람들은 또 더 이상한거죠.
그냥 싸움 말리는 사람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자기는 실컷 욕하면서 누가 기분이 상하면 뭉쳐도 모자랄판에 라고 말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박쥐같은 존재입니다.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뭡니까 그게.
결국 사회는 부패한만큼 그게 결과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카페 회원 여러분들께 당부말씀 드립니다.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너무 사람들이 흥분되있습니다. 조금만 흥분을 가라앉혀 보세요.
사람들 죄다 흥분해서 자신들 의견과 조금이라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무작정 미친사람으로 몰고갑니다.
저 사람 알바다 해서 쫓아내버리고요.
중세 유럽에서 마녀 가려내는거나 옛날 빨갱이 가려내는거랑 다를게 뭐가 있어요?
물론 그것보다야 약하겠지만 좀만 더 심해지면 똑같아질거란 말입니다.
흥분좀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20대에 대한 얘기가 나오다가 계속 중간중간에 얘기가 헛돌고 했습니다. 결과도 방향이 틀어졌네요.
분명 이 글 보고 또 욕 하시거나 비방, 비판 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물론 나름대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헛얘기들이 많이 나와서 머리와 꼬리가 맞지 않지만 일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알바니 한나라당 알바니 근거없는 비방은 일찍이 사절이고요. 글 내용 구성이나 짜임에 대한 태클은 거절하도록 하겠습니다.
글 내용에 대한 반론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왜 살기 힘든지, 무엇때문에 일자리가 점점 줄어든다고 생각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주저없이 어른들의 잘못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나라를 이렇게 만든것은 어른들이죠. 그리고 기사의 요지를 모르겠냐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기사도 기사거니와 그 글에 달린 댓글들(기사에 대한 댓글이 아닙니다.)을 보고 이 글을 남긴것입니다. 님께서 남기신 댓글도 가치없긴 마찬가지네요. 저는 님이 제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댓글을 남겼다고 판단하겠습니다.
난 깃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20대를 저렇게 싸잡아 묵는것도 이상하고 꼭 다수가 옳다고 믿는 행동을 모두가 실천해야만합니까? 도대체무슨권리로? 저는 솔직히 집회도 참여하고 광우병 위험에대해서 널리 알리고있는편인데 그래도 20대중에 들을사람듣고 알사람다알고 집회참여할 사람 합니다. 꼭 행동으로 표출해야 그게 진정싸움입니까?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지금 당장 힘없는 우리들이 30대 40대에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서 지금 자기 할일을 해가며 훗날 자기일에 최고의 지식인과 전문가가 되어야 싸울수있는거아닙니까?
같은 20대인데 창피하다는 사람들, 지금 저희학교에서는 의대애들은 광우병이 뭔지도 잘몰랏다고 합니다 . 지금 배워야할 의학관련공부양이 너무많고 그만큼 열심히 하고있기때문이지요. 지금 그아이들은 광우병에 대해모르지만 먼훗날 광우병 관련 치료제를 만들어낼수도 있는 가능성을 가진 희망의 촛불들입니다.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20대에 많습니다. 지금 20대가 잘못됫다고 욕만하는 사람들 한번 생각해보세요. 진정 무엇을 위해싸우나.. 당신들 중 분명 한심한 인생살이 맨날 세상탓만하다가 때마침광우병에 뭍어가려는 사람들도 분명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님아 정말 이상하시네요.. 아이디를 바꾸던 바꾸지않던 그건 나의 자유가아닙니까? 내가 처음으로 이런글을 쓰던 쓰지않던 그건나의자유아닙니까? 그게 위의글에 대해 동의한다는 것과 무슨연관이 있습니까? 내가지금 미친소고기에 동의하는것으로 들리나요? 내가 이런글에 처음작성한건 위의 20대를 싸잡아 몰아붙이는 형식의 글에 정말 반박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기 가입된 15만명의 회원이 전부다 이까페에 한번씩은 글을 올려야한다는건가요? 이해가되질않네요
위에글이나 밑에글이나 냉정하지는 않은듯합니다. 사람생각은 얼마든지 다를수 있으니까요. 날이서서 반응하는것도 웃기고요.
참여하기 귀찮은 마음을 "난 취업에 바쁜 사람이니까"라는 말로 덮어버리고, 합리화하는 것은 아닌지.. 뭐 사람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겠습니다만, 다 죽고난 다음에 성공하면 뭐해요... 취업 딱 했는데... 남들이 부러워하는 곳에 취직했는데... 소고기가 들어와서 재수 옴 붙어서 광우병 걸려 3년만에 죽어버렸다.... 하면.. 무슨 소용이에요... 저도 바쁜 몸이지만 그게 싫어서 나다니고 있답니다.
이십대 싸잡아 욕하는건 저도 반대하는데요, 하지만 취업만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자나요. 가장 열정이 숨쉴나이에 사회가 그렇다해서 거기에 끌려가다간 결국 나중에 돌이켜봤을때 후회할지도 몰라요. 전 30대지만.. 가장 중요한 이십대에 좀더 현명하게 살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니 취업만이 전부가 아니더군요. 그건 이 사회의 잣대로 나에게 스스로 한계를 만든거였어요. 내가 먼저 탈피해야지, 제도나 사람들 탓을 하고 바뀌길 바라는건 가장 빛나는 이십대가 할 말은 아닌것같아요
저도 20대인대요 싸잡아 욕하는건 아닌것 같고 댓글단거 보면서 같은20대지만 한편으론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론 한심하고 화가나더라구요 당장 앞길에만 급급해서 허덕거리고 아무것도 못할 정도인것 같더라구요 어린나이에 시집왔고 저도 직장생활 쭉 해왔지만..지금은 아가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이제 돌지난 애기랑 씨름하느라 살림하느라..그리고 또 다시 돈을 벌때를 대비해서 각종시험이나 자격증준비하느라.. 바쁘고 힘들지만 그래도 아가를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싸우자 하고있네요 아마 더 힘드신 상황에서 싸워나가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딸린식구없고 취업준비중인 20대가 저런 댓글을 달았다는게 참으로 부끄럽네요
학교다닐때 어른들이 학교다닐때가 좋은거다 할때는 그말을 이해못했고 저도 취업준비할때는 그게 전부인듯 싶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살다보니까 정말 그때는 힘든게 아니었구나 싶을때가 많아요 글쓰신분도 취업걱정에 이런저런 문제에 힘드신대 이런글보셨으니 기분 나쁘실수도 있으시겠죠 하지만 이 카페에 가입하고 활동하는 사람중에는 윗글안에 댓글달아논20대들 충분히 비방할수있다고 보여요 솔직히 말하면 이명박을 뽑아논.. 투표자체를 안한.. 우리 20대 들은 10대앞에서 부끄러워해야 하지 않나요? 전 학생들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들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