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사랑하는 우리 흑룡사랑 가족여러분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속에 무사히 제6회 부대방문 및 단체면박을 무사히 마치고 이렇게 후기를 올리게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상승불패~!!
선!승!구!전! 일!벌!필!사! 의 우리 흑룡부대원이면서
조국의 총끝!칼끝!!
참 가슴 저미는 말이네요 ㅠㅠ
그런 아들들을 보러가는길~~~!!은 정말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만나러가는 왕자의 여정만큼이나 험란하고 파란만장하였으며
왠만한 버라이어티 스펙타클 무비보다 더 웅장하며
눈물없이는 볼수없는 한편의 논픽션 신파극 드라마였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9년 우수와 경칩을 다 지낸 따뜻한봄날 3월하고도 15일
세상 만물들이 약동을 시작하는 신새벽
아들을 향한 단 하나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인천항 연안여객선 터미널로 들어섭니다
근 일주일동안 배가 뜨네 안뜨네로 마음을 졸이다
날씨가 다행히 풀리고 파도가 잔잔하여 보무도가볍게 우리 가족분들을 만났습니다
어떤가족은 밤11시부터 출발하여 도착하신분도 계시고,
여느가족은 서울 경기에서,또 다른 가족분들은 미리 인천에 올라와 찜질방에서 불편한 하루를 보내시고 아들보시겠다는 일념으로 한자리에 모이셨지요
수다삼매경중 일단 식사를하러 삼삼오오 자리를 비우고
저희 임원들도 환송오신 예비역선배님들과 터미널앞식당으로 아침식사를 하러갔습니다
대충 식사를 마치고 터미널로들어서는데
왠걸요 전광판의 모든 배편옆에 덩그러니 안개대기 네글자가 똭 박혀있네요
이제부터는 기다림과의 사투겠지요
터미널앞에나가 이번 단체면박가시는 가족들 단체사진도 찍고 예비역선배님들이 준비해주신 떡과 물도 나누었습니다
일단 개인별로 티케팅을하고 하염없이 기다림의시간을 가져봅니다
기도의시간 기다림과의 사투이지요
시간이 얼마나지났을까요?
어느덧 11시반 안개대기가 통제로 바뀌며 장내 안내방송이 나오네요
표환불에 대한 내용 및 다음날 특별편성된 코리아스타 배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멀미약을 두개나 먹고 비몽사몽하던 저에게
이건 아닌밤중에 홍두께였지요~
할수없이 일행들은 내일을 기약하며 뿔뿔히 흩어졌고
멀리서 출발하여 오신분들은 이동영해병 부모님 지인분의 도움으로 영종도리조트에서 멋진하루밤을 보내고 내일은 날씨가 좋기만을 빌었습니다
만 하루를 그리 덧없이보내고 3월16일(토요일)
어제와 똑같이 같은장소 같은시간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우리 부모님들과 조우했습니다
일정변경으로 인해 같이 못가시는분들도, 또 1박만을 예약하고 가시는 부모,친척분들도 계시네요
총 신청가족 62명중 3분이 같이 못가시고 59명 입도
우리 흑룡해병이들 27명
그렇게 86명으로 행사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하루 연착으로인한 코리아킹 좌석부족으로 특별편성배편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원래 타기로했던 코리아킹을 못타고 조금늦은 08:50분 출발하는 '코리아 피스'호로 백령도로 들어가게되었네요
작은배면 어떻고 낡은배면 어떠냐
내아들있는곳에 데려다만 다오 하는 심정입니다
혹시 몰라 다시 멀미약을 두개나 먹었습니다
드디어 전광판에
백령도 코리아피스 정상운항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어제와는 달리 7기총무님이 일괄 티케팅을하고
다들 아침식사후 줄을서서 입장준비합니다
그와중에도 우리 회장님ㆍ총무님은 백령도에 위문품이 잘 전달되었는지 확인
이 위문품은 우리 흑룡사랑 카페 120 가족 여러분의 사랑의 결실이며 열매입니다
우리 아들들이 군생활하면서도 무사무탈히 건강지키며 생활하길바라는 염원을 담은 결정체이지요
다시 한번 예비역선배님 및 현역가족 부모님들 감사드립니다.
신바람나서 배에 오릅니다
배가 어찌 생겼는지 관심도없고 오로지 출항해주기만 기다리는데 배가 드디어 서서히 움직입니다
그런데 이넘의 배가 아주 곡예를 시작합니다
앞뒤로 흔들, 좌우로 흔들 요동을치고
우리 부모님들은 멀미와의 사투를 벌이십니다
아들에게 가는길이 이렇게 험란하네요
평소 네시간이면 가는배가 4시간 40분 긴 항해 끝에 백령도에 닿았습니다
중간에 소청도ㆍ대청도에서 65대대 강한 아들들 미리 배에태워 사랑하는 아들얼굴 확인하는 기쁨을 누립니다
소청도에 1240기 강대한해병이 있는데 맘이 급했는지
미리 코리아킹호를타고 백령도에 먼저들어갔다네요
아쉽습니다
드디어 삼대가 덕을 쌓아야 가볼수있다는 백령도 용기포항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힘든몸을 이끌고 배에서 내려 아들들과 조우하고
기쁜맘으로 항을 빠져나오니 군부대에서 마련해주신 버스가 미리 나와있습니다
정훈참모님께서도 나와 계시네요~^^
1237기까지는 1호버스
1238기부터는 2호버스로 각자 나누어타고
드디어 여단본부로 출발~~~
부대방문행사를 시작합니다
여단에는 여단장님,부여단장님 그리고 많은 부대 관계자분들이 미리나와 반겨주시네요
한분한분 악수도 나누시고 위로와 격려도 해주십니다 그리고 단체사진 찍으러 이동하며 우리 총무님께서 대표로 여단장님께 흑룡사랑 가족카페에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했습니다
단체사진찍을때 우리 흑룡부대 여자 중사님의 패기있고 아름다운 모습 진짜 눈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딸이 있으면 저렇게 키우고싶다 싶을정도로 멋진 모습이셨어요 ㅎ
이제 브리핑실로 이동, 여단장님 인사말씀이 있으셨고 작전참모님께서 우리 흑룡해병의 역사 및 부대 창설동기 그리고 선승해병들의 멋진 모습등을 슬라이드로 보며 주셨고 멋진 브리핑을 해주셨습니다
그 멋진모습에 우리부모님들 큰 박수로 화답합니다
이번에 흑룡마크의 15개톱바퀴가 열다섯개의 예하대를 나타낸다는것도 처음 알게되었네요
이제 OP로이동 그 장관에 넋을 잃고
아들들과의 멋진 사진촬영에 또 넋을 놓게됩니다
우리부모님들 중에 몇분은 여단장님과 사진을찍는 영광도 누리셨네요 ㅎ
흑룡관으로 이동하기 위해 부모님 및 가족분들이 버스를 타고나니 우리 여단장님 이하 군부대 관계자분들께서 일렬로 서서 손을 흔들어주십니다 참으로 쑥스럽고 감개무량한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다시 흑룡관으로 이동하여 흑룡해병들의 역사를 관람하고 흑룡관앞에서 부모님들 및 예비역선배님들의 정성으로 준비한 우리 해병이들게 줄 위문품앞에서 단체사진을 찍는것으로 부대행사는 마무리하였습니다
앗 그런데 그짧은시간에 부대에서는 처음 찍은 단체사진으로 액자를 만드시고 부모님들 기념품까지 알뜰히 챙겨주셨네요
이렇게 일기의 극심한 변화로 정해진 일정을 제때 하지도 못했는데 토요일임에도 부모님들을 위해 친히 나와주신 여단장님이하 많은 군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잘생기고 목소리도 멋지신 우리 정훈참모님과 7기 임원들입니다(1241기 강성재 남부부회장님이 빠져 많이 아쉽네요)
어느덧 부대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탔던 버스로 용기포항으로 이동합니다
감사한맘을 담아 정훈참모님께 인사올리고 우리 가족들은 사랑하는 아들들을 데리고 각자의 숙소로 이동합니다
이제부터는 개별 단체면박 일정이네요
우리 흑룡가족들의 멋진 단체면박 사진 투척드립니다
우리 가족들 단체로 유람선 타시고 신나는 경험 하셨네요
우리 가족분들 단체면박 개인 일상 사진 몇장 올려 드려봅니다
다들 너무나 즐거워 보이시네요 이시간이 끝나질 않길 얼마나 간절히 바라셨을지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드디어 단체면박 3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단체면박은 3일째이지만 우리부모님들은 4일째 여정을 감내하고 계시네요
아침에 짐을 꾸리는데 맘이 영 무겁습니다
아들을 이 섬에 두고가야한다는 생각에 화장실에서 몰래 눈물을 훔쳐봅니다
아들에겐 내색하지않고 웃으며 헤어지자 다짐합니다
짐을 챙겨 아들들과 용기포항으로 가기전 간단히 아침 겸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숍에 들러 맛난 커피와 빵도 사먹었네요
이 와중에도 우리 총무님은 단톡방에 오늘 몇시까지 용기포로 집결하셔라 열심히 톡방을 들락달락
미침내 아들과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용기포항엔 이미 많은 부모님들이 도착하셔서 렌트카도 반납하고 떠날준비를 마치고 계시네요
보고싶은 아들들을 보셔서 그런지 다들 얼굴에 생기가 돌지만 눈빛만은 촉촉히 젖어있네요 아들들도 마찬가지이구요
간단히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고 드디오 승선을 알리는 방송이 나옵니다
아들들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다음을 기약하면 모두들 승선을 합니다
올때 고생한 기억은 이미 저기 멀리 안드로메다 행입니다
아들들이 끝까지 남아 우리를 배웅해주네요
아들에게 열심히 손을 흔들어주고 같이 가는 후임들 챙기라고 당부 또 당부합니다
이럴때는 소청도 대청도에 있는 아들들이 부모님들이 어찌나 부러운지요
배에 같이 타고 1분이라도 더 가고싶은것이 부모의 맘일테니요
드디오 대청도....
우리 몇몇의 아들들이 또 내리기위해 준비를하고 이미 아들들을 태울 차들이 항에 나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별할 겨를도 없이 태우고 멀리 사라져 갑니다
이제 마지막 아들이 내릴 준비를 합니다
우리 단체면박의 막내인 1240기 강대한해병이 부모님과 인사하고 유유히 내리네요
입도할때 대한해병 아버님도 멀미로 고생을 많이하셨는데 올때는 배가 흔들림이 그리 많지않아 쌩쌩하시구요
아들을 3일간 보셔서인지 두 부모님도 그리 맘아파하시지는 않았습니다
겉으로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참으로 다행이다 싶네요
배는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거침없이 파도를 가르고 예정된 시간에 맞춰 인천항에 도착합니다
모두들 또 다시 각자의 삶을 향해 돌아가야할시간입니다
다시 뵙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저~~~어기 우리 예비역선배님 몇분이 바쁘신중에도 현역부모님들 응원차 마중을 나와주셨습니다
정말 우리 선배님들의 후배사랑에 가슴이 차오르고 맘이 먹먹하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해단식은 용기포항에서 단체사진찍는걸로 갈음하였기에 이제 이곳에선 아쉬움의 인사만으로
제6회 흑룡사랑 가족모임 부대방문 및 단체면박 행사를 마무리 합니다
다들 건강히 잘 계시고 조만간 있을 전국 번개 및 행사에서 뵙기를 희망하며 이글을 갈무리할까합니다
이 단체 면박 행사를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애써주셨는데요
특히 항운사에 계신 관계자분들 및 문혜린씨
백령도 많은 펜션사장님과 렌트 사장님들
단체면박을 위해 맛있는 식사 준비해주신 식당사장님들과 카페 사장님들
단체면박을 위해 일정 잡아주신 유람선사장님 및 직원여러분
모든분들께 우리 가족들 대신해서 제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부모님들 그리고 열심히 서북도서 사수에 여념이없을 우리 해병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해병들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주시는 흑룡부대 군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올립니다 ~^^
특히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정말 고생하신 정훈참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건승하십시요
필승~~!!
첫댓글 흑룡부대 면박후기 책내셔도 되겠어요^^
막둥이는 흑룡부대가야겠어요^^
보고픈 선배님 얼굴사진으로 보내요^^
최강 단합 흑룡부대 영원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역시 우리 현준어머니~~~
이렇게 만나니 너무 새롭고 좋으다~♡
진짜 고생은 많았지만
아들들과 행복한 시간보내고와서
리프레쉬된 느낌이네요
진짜 언제 시간내서 얼굴봅시당~~
힘내셔용~~~~♡♡
@1238기 박기선맘(6여단 정통대)대전 ㅋ곧 기선해병 휴가네요^^
기선해병이랑 선배님보러 달러갈께용💖
정말 험난한 여정이었네요 ~
힘들었던 만큼 더 좋은 추억이 되겠어요~
무사히 도착해서 해병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다니 다행입니다 ^--^
같은 맘으로 다방면에서 힘써주신 관계자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해병이들 모두 무사무탈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이번 단체면박이 더 의미있고 행복한 추억이 되었네요
거기에다 다른 부대에는 없는 귀한 시간들이라 더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다른부대에 이런 기회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ㅎ
준호해병 군생활도 무사무탈히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화이팅~~!!^^
멋진 면박후기..부대방문행사 후기 잘 보았습니다..원로에 노고 많으셨고...흑룡부대 장병들을 비롯한 우리 해병장병들 모두 무탈하기를 건강하게 군복무하기를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해병대 화이팅입니다..!!!
역시 6여단 흑룡부대 입니다
단체 면박 험난한 일정이지만 아들 본다는 마음에 ~~ 울해병들과 좋은시간 보내서 정말 좋았겟어요
멋진 백령도 해병들 늘 무탈하길 응원합니다 ~~
진짜 멋있어요 정말대단하십니다
6여단 해병들 감동이였겠어요
이렇게 멋진모습 보여준 6여단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박수보냅니다
6여단 대단합니다~수료식때 쨍겨주시는거보고 다른곳과 다르다고 느꼈지만 똘똘뭉쳐 해병들 챙기시는모습 너무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