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일곱 째 날(9월 15일)
루아르 강변의 샹보르성, 퐁텐블로성, 밀레 화실 바르비종
□ 샹보르성
중세 왕실의 사냥용 별장으로 프랑스 르네상스 양식과 고전적 이탈리아 건축양식이 혼합된 양식으로 16세기초에서 17세기 중반까지 완공에 140년이 걸렸다.
프랑수아 1세는 거주는 주로 앙브와즈성에 기거하면서 이곳에 르네상스시대 외국의 사절과 군주를 초대하여 자신의 세를 과시하곤 했다.
외양은 많은 첨탑이 규모와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레오나드 다빈치가 설계한 나선형 계단이 4개층을 연결하고 있다
천장에는 프랑수아 1세를 의미하는 "F"와 불멸을 상징하는 불도마뱀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방이 440개, 창이 365개나 되는 압도적 규모를 자랑하는데 나선형 계단을 돌다가 각 층으로 들어가면 넓은 홀이 있고 좁은 통로로 들어가면 크지 않은 방들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작은 방들은 창이 없는 방들이 많은데 저녁에 이 수많은 방에 어떻게 촛불을 밝혔을까.
각층 홀에서 천장을 올려다 본다.
넓은 홀에 맞게 보(beam)가 천장을 가로질러 있는데 자세히 보니 석재가 아니고 목재다. 긴 석재보다 목재가 건축공법상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서였을까.
건물의 본체는 다 돌로 지었는데.
언뜻 문짝의 문고리를 보니 조선시대 문고리와 흡사한 모양새다.
우연의 일치일까.
이 엄청난 규모의 성 역시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되었다. 나선형 계단을 따라 각 층을 둘러보고 1층에 내려서니 왠지 땅을 밟은 것 같은 안정감이 든다.
궁의 규모에 어울리는 연못과 정원을 잠시 거닐어 본다.
점심을 먹는 1519 Restaurant의 실내 천장은 우리나라 기와지붕처럼 양쪽으로 경사가 지고 서까래와 대들보 양식으로 되어있다.
1519년이면 조선 중종때인데, 신기한 일이다.
끝없는 정원
샹보르성의 정교한 건축
프랑수아 ㅣ세를 상징하는 "F"와 불멸을 상징히는 불도마뱀 문양의 천장
석재가 이닌 나무로 보를 댄 천장
조선시대 문고리를 닮은 샹보르성의 문고리. 문에도 프랑수아 1세를 상징하는 "F"가 새겨져 있다.
성에는 기마순찰도 있다
식당 "1519"의 조선시대 천장을 닮은 서까래와 대들보
□ 퐁텐블로성
방대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이 성은 원래 왕실의 사냥터였다가 16세기초 프랑수아 1세가 착공해서 19세기까지 후임 왕들에 의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프랑스의 전통양식과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양식이 잘 어우러져서 베르사이유궁 이전까지 가장 웅장하고 사랑받는 궁궐이었다.
198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앙리 4세, 루이 13세, 루이 15세, 루이 16세는 이 궁전을 장식하는 데 아낌없이 돈을 쏟아부었으며 특히 나폴레옹의 사랑을 받았는데 나폴레옹은 여기에서 권력포기에 서명하고 엘바섬으로 갔다
루이14세 당시 재무장관을 지냈던 니콜라 푸케는 자신의 보르비콩트성을 새로 짓고 루이14세를 초청하였는데 성이 너무 화려하여 루이14세의 질투를 사고 왕은 인근의 퐁텐블로성으로 가버렸다.
이후 루이14세는 베르사이유 궁전을 지으면서 보르비콩트성을 많이 모방하였다고 한다.
퐁텐블로궁전에는 프랑수아 1세 회랑, 무도회실, 나폴레옹 박물관이 있어 그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루브르박물관에 있는 모나리자도 이 성에서 옮겨졌다.
궁전 전면에 말굽계단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프랑스의 궁전고성은 드넓은 정원에 각양각색의 건축이 고고히 들어앉아 고요함 속에 무게감을 발산하고 있다.
도대체 이렇게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광활한 부지가 가능했던 것은 끝없이 평원으로 이어진 지형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방이 수백 개나 되는 엄청난 규모의 궁궐에다 드넓은 정원, 거기에다 사냥터 숲을 합하면 이 광활한 부지위에 왕들은 실제 얼마만큼의 공간을 활용했을지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성 전면의 밀굽계단
나폴레옹이 입었던 옷
옥좌
궁정 예배딩
예배당 천장
프링수아 1세 회랑
□ 바르비종
"만종", "이삭줍기"를 그린 밀레의 화실이 있는 곳
자연의 모습을 묘사한 사실주의 화풍을 주도한 밀레가 만종을 그렸다는 이젤이 놓여 있는 좁은 아틀리에에는 그의 그림과 바르비종파라고 할 수있는 루소 등 50명 가까운 인물이 벽면에 붙어있다.
프랑스의 호텔 와이파이는 한국처럼 와이파이 이름을 누르면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입력하고 연결을 누르라고 하거나 그냥 연결을 누르기만 하면 연결되는데 보안이 안 된다고 뜬다.
이 메일은 실제 이 메일을 입력하면 나중에 스팸메일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 받는다.
바르비종의 골목길
밀레가 만종을 그린 아틀리에의 이젤
밀레의 아틀리에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밀레의 "만종"
파리 오르세미술관에 있는 밀레의 "이삭줍기"
8) 여덟 째 날(9월 16일)
사르트르 노트르담 대성당, 오랑주리 미술관, 에펠탑. 트로카데로 광장(Trocadero Garden ), 세느강 야경
아침에 숙소 앞에는 장터가 섰다.
야채, 과일, 육류, 치즈 등이 가지런하게 정돈되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무화과 하나를 씹어본다.
숙소 앞에 장이 섰다
속이 유닌히 붉은 프랑스 무화과
□ 사르트르 노트르담대성당
아미앵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노트르담대성당과 함께 고딕 3대 건축으로 꼽히는 사르트르대성당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고 성지순례의 목적지가 되었다.
노트르담은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데 성모 마리아가 예수를 출산할 때 입었다는 옷을 보관하고 있다.
이 성당은 특히 126개에 달하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운데 사르트르블루라는 조어까지 생겼다는데 아마도 맑고 푸른 코발트색을 의미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스테인드글라스는 임진왜란때 전주사고의 왕조실록을 피신시켜 조선왕조실록이 실아남았듯이 2차대전 중 독일 침공직전 떼어내서 보존할 수 있었다 한다.
이 성당은 5세기부터 제단이 있던 자리였다고 한다.
사르트르 노트르담대성당
사르트르 대성당 내부의 조각상
예수 출산 시 성모 마리아가 입었던 옷이 보관되어 있다
사르트르 대성당 내부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운 사르트르 대성당
□ 오랑주리 미술관
세느강을 사이에 두고 오르세미술관과 마주하고 있으며 피카소, 마티스, 모네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12m 정도 길이의 모네의 수련연작은 여전히 사람들로 붐빈다.
돌아오는 길에 콩코드광장을 지날 때 한참 진행되고 있는 세계럭비선수권 중계 대형 스크린이 보이고 부근에 이집트에서 옮겨온 오벨리스크가 솟아있다.
오랑주리 미술관 피카소 그림
오랑주리 미술관 르노아르 그림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 그림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의 12n 짜리 수련화
콩코드광장에 중계되고 있는 세계럭비선수권 경기장면
□ 트로카데로 광장
개선문은 토요일 오후가 되어 너무 복잡하여 에펠탑을 조망할 수 있는 트로카데로 광장으로 이동하여 파리의 흔적을 남긴다.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바라보는 에펠탑
□ 세느강 유람선
주말이라 엄청난 인파가 유람선에 승선했다.
유람선은 동쪽으로 운행하다가 선회해서 서쪽으로 운행하고 1시간 남짓만에 선착장으로 돌아왔다.조명을 받고 있는 에펠탑, 퐁뇌프다리, 노트르담대성당 등을 지나쳤다.
화재로 복구공사가 진행중인 노트르담대성당은 내년 올림픽 전 복원을 목표로 야간작업을 하지 않는 프랑스에서 24시간 공사가 진행중이다.
퐁뇌프다리
파리 올림픽 개막 전까지 24시간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파리 노트르담성당
퐁뇌프다리를 향해 나아가는 세느강 유람선
9) 아홉 째 날(9월 17일)
개선문, 오르세 미술관, 몽마르트 언덕,
□ 새벽에 라데팡스를 산책하다
높이 110m의 신개선문(Grande Arche)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도 비슷한 작품을 전시한 세자르 발다시니의 엄지손가락 조각을 어둠속에서 본다.
어제 지나친 개선문을 아침에 한가한 시간을 타서 잠시 눈에 담는다.
나폴레옹은 개선문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라데팡스에 있는 세자르 발다시니의 엄지손가락 조각
아침의 개선문
□ 오르세미술관
기차역을 개조하여 미술관을 만든 프랑스의 사고를 느낄 수 있는 곳.
지상층과 2층, 5층과 여러 개의 방에 진열품이 집중되어 있다.
고흐, 고갱, 모네, 마네, 르노아르, 밀레, 세잔, 로뎅, 부르델, 루소 등 19세기 중엽 이후많은 작가의 사실주의, 자면주의, 인상주의의 작품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기차역을 개조한 파리 오르세미술관
모네 "개양귀비꽃"
마네의 "풀밭위의 식사"
르노아르 "무도회"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
모네의 "수련 연못"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오르세 미술관의 조각품
□ 몽마르트언덕
순교자의 언덕이라는 뜻의 이 언덕에는 1919년 준공된 샤크레쾨르성당이 있고 파리에서는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다.
원래 화가들의 활동지였으나 지금은 잡상인, 거리의 화가, 카페 등으로 혼잡하다.
잔다르크와 루이 9세의 기마상이 양 옆에 있다.
길을 내려와 도로에 나오면 프렌치 캉캉댄스로 유명한 물랑 루즈가 있다.
몽마르트 언덕 위의 샤크레쾨르 대성당
몽마르트언덕에서 내려다 본 넓은 파리시
□ 퐁뇌프다리
1606년 건조된 석조다리.
줄리엣 비노슈가 주연한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의 배경이 되었던 다리.
흔히들 퐁네프다리로 표현하는데 퐁(Pont)에는 이미 다리라는 뜻이 있으므로 그냥 퐁네프라고 하거나 네프다리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한다.
퐁뇌프 지하철역 입구
파리의 지하철 개찰구
유럽을 갈 때마다 느끼는 것 한 가지가 있다.
유럽은 자동차를 먼저 발명하여 그 역사가 우리보다 길다.
그런데 우리나라와의 차이점은 도로에 과속방지턱(데코보코, でこぼこ)이 없다.
공항의 톨게이트나 내리막 경사길의 하단 등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처럼 전국의 어지간한 차도나 이면도로, 골목길에는 과속방지턱이 없다.일본도 과속방지턱 대신 흰색정지선을 도로에 칠하고 정지(とまれ, 止まれ)라고 표시해 놓고 운전자들은 잘 따르고 있다.
그만큼 속도를 지키는 안전운전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는 뜻이겠는데, 왜 우리나라는 과속방지턱으로 속도를 강제하고 승차감을 불쾌하게 하며 브레이크 분진을 양산해야 하는지 우리의 교통문화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조급증"을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과속방지턱이 없는 곳에서는 오히려 과속하는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기도 한다.
여행은 관광도 포함되지만 우리가 배울 것도 새기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9박10일의 북프랑스여행동안 날씨가 좀 더운 면은 있었지만 비오는 날 없이 프랑스 역사, 문화, 예술의 공간을 차분하게 훑어본 여정을 마칩니다.
심동주 이사님의 경륜과 내공, 기파랑님의 알찬 진행으로 기억히고픈 기록으로 남게 되었으며 코로나 이후 관광객 연 1억명을 바라보는 프랑스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문항님~
10일동안 알차고 유익한 북프랑스 여행하셨네요^
저두 수년전 미술관투어 마지막 일정에 오랑주리서 특별전 보고 모네 수련앞에 한참 서있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바르비종에 가고 싶네요~~ㅎ
긴 여행기 세심히 분석하고 설명 사진까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 🙏 😄 💜
부지런히 댕겨도 못 본 부분을 많이 남겨두고 오게 되는 게 여행인 것 같습니다.
한 지구위에 우리와는 다른 역사, 문화, 자연, 예술을 간직해 온 많은 나라가 흩어져 있고 탐방하고 싶은 곳은 많은데 마음만 앞서고 소곡주에 쥐한 양 앉은뱅이로 세월을 삼킵니다.
제가 다녀온곳은 어디였던가요?
찍고 돌고 돌았는데....
알찬 북푸랑스 여행 부럽습니다
예배당 천장은 황홀합니다
샤크레쾨르 대성당
그리고 몽마르뜨...
다시 떠나고 싶은 여행 후기입니다
그곳에 한달 살기...꿈이겠지요
감사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초로기님의 열정으로 어딘들 못 가시겠습니까?
최근 회갑을 맞은 사촌동생에게 경륜과 여유, 열정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나이라고 쓴 적이 있습니다.
초로기님의 열정 어린 눈빛이 미지의 세계를 탐색하는 모습, 언제나 응원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저 많은 설명과 사진 작품들을 일일이~
오메나 ~^^ 감사드려요.
덕분에 잘 감상합니다~^^
샹보르성의 건축미와 설명,
식당 "1519"의 조선시대 천장을 닮은 서까래와 대들보
문고리도 그렇고 서까래와 대들보도 우리를 닮았다니 신기합니다~^^
저 많은 미술관의 그림들과 대비한 풍경~
모두 기록하고 적어서 후기 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두고두고 봐야겠습니다.
오르세미술관의 사람들의 환희에 찬 것 같은
조각상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문학작품을 통해 알고 있는 몽마르트언덕과 그 위의 풍경 ,
그리고 샤크레쾨르 대성당 건축미,
옆선 의 퐁네프다리, 멋지고~~~
건축미와 그림, 당시의 의상, 조각, 주변의 풍광까지
너무도 잘 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
문항님이 둘러보신 프랑스 여행의 모든 것들이 아름답고 멋지고 훌륭합니다.
역시 문항님의 스토리 있는 글감이 대단히 훌륭하게 여겨집니다.
저는 제 소감만 쓰고 말았는데,
감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유를 부릴 수 있다면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늘 건행하소서~^^
여행후기 1부에서 언급했듯이 간략하게 쓰려고 했는데 그 범주에 들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내용을 확장시키지 않으려 했습니다.
미술관에서는 항상 시간이 모자라고 메모한다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지나고 나면 아쉽고, 다음날 또 올 수는 없고......
기억의 편린들을 기록이라도 해 놓을 수 있음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날씨가 좋습니다.
그 여름 농부의 이마에 흐르던 땀도 식어갈 터이고 깊게 패인 주름에는 솔솔솔 가을바람이 스칩니다.
알찬 가을날 되소서.
9박 10일간의 북 프랑스 여행기를 꼼꼼하게 후기로 엮어주신
문항님. 수고 하셨습니다!!
조명을 받은 프랑스의 상징적인 에펠탑
기차역을 개조한 오르세 미술관에서 눈에 익은 명화들^^
몽마르트 언덕에는 여전히 초상화를 그려주는 거리의 화가들이
보이고...
여행을 통하여 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뒤돌아 볼 수 있는 후기였습니다.
여행지에서 부지런하게 댕겨도 지나가고 보면 미진한 게 남게 마련이지요.
언젠가 다시 또 오련만 그러기는 욕심처럼 쉽지 않은 게 또 삶이기도 하지요.
아쉬움과 쌓여가는 미련을 풀어가는 과정이 삶이라는 역설적인 표현이 가능할까요.
보리님 좋아하시는 가을날씨에 바깥바람 쐬는 날 바지런히 챙기소서.
10월말 영양 가셔서 혹시라도 육잠스님 뵙거든 그 분 얼굴에서 평안을 얻으시길.
한없이 맑은 눈과 평화가 넘쳐 흐르는 얼굴표정에서 실아있는 부처를 뵙는 것 같습니다.
아마 그 때는 죽파리 자작나무숲도 전기차가 운행하겠지요.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함께 여행을 다녀온 듯합니다.
세세하게 소개의 글도 써 주셔서 이제 북프랑스는 안 가봐도 되겠습니다.^^
여행지의 영상자료는 사실 you tube등에 더 자세히 나와 있지요.
내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영상으로 보는 것과의 조그만 차이가 있을 뿐이겠지요.
다만 여행중의 인문학적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에 대한 글의 깊이, 길이에 대한 제한 때문에 길게 쓸 수만은 없는 현실적 제약도 있고, 대략 간단하게 쓸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기록문이라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행지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셨군요~~!
섬세한 사진과 자세한 해설까지 곁드리시니,
`문항님`과 함께 그곳을 여행하는듯합니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올려주신 사진과 글을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많은 나라인만큼 볼거리, 느낄거리가 많은 프랑스, 문화강국의 일부를 답사한 여행이라 미답지에 대한 기대를 남겨두고 온 프랑스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