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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pann.nate.com/talk/323651462
사치심한여동생 때문에 미치겠어요...
ywe0723 (판) 2014.07.31 06:26 조회126,558
저는 올해 32살인 여자입니다다른 분들이 작성한 글만보다가 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글을 작성해봅니다..저에게는 8살 차이나는 24살 여동생이 있습니다.저희 집은 이혼 가정입니다.제 나이 20살 동생나이 12살때 이혼하셨어요두 분 이혼하신 사유는 아버지가 술만드시면어머니에게 폭언 폭행이 너무 심하셨어요어머니 머리를 발로차고 십원 짜리 들어가는 욕부터어린 여동생에게 차마 보여서는 안될행동도 서슴치않고보이셨구요.그리곤 이혼하셨어요...어머니 혼자 저희둘을 다키우셨어요.양육비 일절 받지않고요 . 차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아버지가 양육비못준다고 공증까지 받았다고 하더군요.사정이 사정인지라 정말 어머니가 저희를 힘들게 키우셨어요. 청소일부터 파출부 안해본 일이 없을정도로요.저도 학교다니면서 편의점,호프집,고깃집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보태면서 일했구요.또 어머니 성격이 남한테 절때 피해주는 성격이아니십니다.저희한테도 너희들은 공부만해라 항상 바쁘신데도저희 끼니 한번 거르게 한적없었고 제가 아르바이트를 해서큰돈은 아니지만 살림에 보태라고 드려도 절때 받지않으십니다.힘들게 번돈 널 위해 쓰라고 맛있는거 사먹고예쁜옷 사입으라고 그런게 말씀하시는분입니다.저도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면서 비록 학교를 남들보다늦게 졸업했지만 졸업하자마자 직장에 취직해 큰돈은 아니지만 3천정도 모아놓고요.근데 동생때문에 정말 미치겠습니다.정말 착하던 여동생이 변한건 2년전이였습니다.아직 까지도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가 아무이유없이 엄마의 머리를 발로차고 밟고그러던 상황중 저는 아버지만 잡고 그만하라고 말리기만하는 그런 상황이였는데 그 어린 12살짜리가엄마를 머리를 감싸며 대신 맞고있던 아이가 지금의 제동생입니다.중고등학교때도 사고한번 말썽한번 부리지않는아이였고 말수없고 조용한 아이편에 속했습니다대학들어가서도 아르바이트 하며 모은돈으로 어머니 생활비 주시면 안 받을거라고 분명히 백화점 상품권 당첨됬다고 백화점에서 돈주고 상품권사서어머니에게 드리던 아이였습니다. 사치,자기 꾸밀줄 모르는애였습니다.촌스러울 정도로 답답하고 모자랄 정도로 착한 아이였습니다.전문대 졸업후 조그만 중소기업에서 큰일은 아니지만사무직을 보면서 그냥 성실하게 살아 가는 아이였습니다.한 140정도 달에 벌었는데 50만원 저축하고엄마가 극구 안받는다 하셔도 50만원씩 꼭꼭 생활비드리고정말 저보다 100배는 괜찮은 동생이였습니다.정말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렸습니다.1년전 외할머니가 저희 집에 놀러오셨습니다. 근데 외할머니가 나이가 많으시고 아무래도 옛날분이시니까 고지식하세요할머니가 제 동생보고 그러신거에요"니 년때문에 이혼한거라고 니년이 나한테 와서 우리 xx 니 애비가 때린다해서 니가 나한테 얘기해서 이혼시킨거라고 근데 니년때문에 이혼해서 우리딸인생 어떻게 됬냐고 " 폭언아닌 폭언을 하셨습니다.물론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어머니도 그런거아니라고 동생을 달래구요.저희 동생은 펑펑울고요.사실 이혼 직후에는 어머니가 동생을 잘 케어해주지 못하셨어요 .어머니도 이혼 직후에 많이 힘드셨는지 어차피 저도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없었고 아르바이트하고 오면 밤이였고 자기 바빠서 어머니랑 부딪힐일도 없었는데 어머니가 동생한테 알게모르게 이유없는 짜증도 많이내시고 동생한테 별일도 아닌일에도 많이 다그치곤했습니다.동생이 예전부터 마음에 담아둔 설움이 폭발했는지 이젠 자기멋대로 살거라고 말했습니다.그땐 그냥 저는 화가 나서 한말이라고 생각했는데그때 부터 서서히 달라졌습니다.예전에 동생이아니에요.명품부터 시작해서 자기 수준에 어울리지 않는씀씀이가 시작되었습니다.일까지그만두고 친구들하고 명품쇼핑에 입에도 안되던 술을 매일 마시다시피하며성형에 온갖 말안되는 행동이란 다합니다.결국 그래서 카드빚 대부업체빚까지 끌어다 명품사고 옷사고 결국 그게 터져 카드빚이고 대부업빚이고 독촉받다가 차마 방보증금을 뺄수도없는 상황이고 적금깨버리면 이돈마저 날려버릴까 두려워 엄마랑 저랑 현금서비스받고 보험금 대출받아 8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갚아주었습니다근데 동생은 나아지지가 않고 더 심해졌어요.엄마한테 그랬답니다.치아 성형해달라고전혀 동생치아가 못나거나 입이튀어나오거나무턱 주걱턱도 전혀아닙니다 . 상담받으러 갔더니 미백이나 하라고 그랬답니다.예쁜데 왜하냐고전 그래서 못해준다고 1-2백하는것도아니고 우리 지금 4천만원 짜리 전세 사는 형편에 이돈마저 날려버리고싶냐고 니같이 쓰다간 거지된다고 난 절때 못해준다고.근데 결국 마음약한 엄마가 550들여 치아 성형해줬습니다.물론 엄마카드로 24개월 할부해서요.엄마 아직 청소하시면서 한달에 100정도 버십니다.지금도 미친듯이 명품쇼핑하면서 정신못차립니다.남자만날생각이나하고 까르띠에시계 사고싶다면서빚내서라도 살거라고 그말듣고 기도안차서충고라도 할라치면"니가 뭘아냐고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아냐고 엄마도 다똑같다고 니년 둘은 얼마나 자기가 힘들었는지 모른답니다. 할머니 폭언에 너무힘들고 엄마한테 이유없이 어린나이에 당하고 니 년 둘 다 꼴도 보기싫다고 나가서 살거라고 방 보증금 500만 내놓으라고 니년둘이랑 인연끊는다고"이렇게 얘기하네요...도대체 뭐가잘못된건지 어떻게해야될지...엄마랑 저랑도 어디 창피해서 말못하고 정말고민입니다.익명의 힘을 빌려 ...도움 청합니다처음 쓰는 글이라 두서없이 쓴 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어떻게하는게 현명한건지..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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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가족기준,내 기준에 맞춰서 남의 가정사를 생각하지마 그건 잘못된거야 가족의 형태는 다 달라 나와 다른사람들이야 누구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억지로참는가 하는 반면 누구는 육체적 정신적 중 하나라도 못참고 도망가는 사람도 있어 사람이 삐뚤어질때 어느정도 선을 정해놓고 이정도만 탈선해야지 하지 않잖아 우리가 저아이를 훈계하기에 앞서 저 아이 마음을 먼저 알아줘야지 쟤 과거로 들어가서 저아이가 뭐를 겪었고 거기서 온 부담감은 무어고 그걸 먼저 알아줘야지
본인부터 알아주고 인정해줘야될판에 저따대고 니가 그렇게 하면 니가족 즉 나 아닌 다른이들은 어떻겠냐라하면 저 애는 더 괴로울껄
그렇게 같이살기싫으면 혼자나가서 살면되지 저게뭐야 ㅋㅋ
음난모르겠어 불쌍하긴한데 저건아니잖아 무슨짓이야.. 꼭 저딴식으로 풀어야함?명품에 빚에 치아성형은 뭐야또 걍혼자연끊던가 적당히하지..
2 ㅋㅋ 저건 아님
동생안불쌍한데.....아무리찢어지게가난해도 가족끼리뭉쳐서 살아야하는거아닌가..그정도 감내하면서 살아야 가족이지... 힘들고어려워서 엄마언니 다참으면서 살앗잖아..동생만힘들엇던거아닌데왜 동생을불쌍해하지????저건 가족에대한 배려가없는걸로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