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특유의 열정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This is a country with a point to make - the semi-final appearance at the last World Cup was no fluke.
지난 월드컵에서 준결승 진출이 결코 요행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국가가 있다.
With a month to go before the first match, thousands packed into City Hall Plaza in the centre of Seoul - the scene of much riotous jubilation four years ago.
첫시합이 있기 한달전에 갔을 때 서울 중심부의 시청 광장에는 마치 4년전 폭풍같은 환호의 풍경처럼 수천명의 사람이 모여들었다
The red shirted masses waved national flags and belted out favourite songs from the last tournament - it felt more like a religious revival than a pep rally for a sporting event.
붉은 티셔츠를 입은 군중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지난 월드컵에서 그들이 즐겨불렀던 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그것은 마치 스포츠 이벤트를 위한 집회라기 보다 종교적 부흥의식같았다.
"There were massive crowds in the streets during the last World Cup - it was the first time Koreans had opened their eyes to football," said 22-year old Lim Ji-sung.
"지난 월드컵동안 거리는 엄청난 군중으로 가득 찼다. 그것이 한국인이 처음으로 축구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한 때였다."고 22살 임지성씨는 말했다.
"The hope and fervour will continue this time as well."
희망과 열정은 이번에도 역시 계속될 것이다.
High expectations
높은 기대들
Football and nationalism have fused into a potent cocktail - particularly for younger Koreans.
축구와 내셜리즘은 강하게 혼합되어있다. 특히나 한국 젊은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The crowd in the square broke into the national anthem as giant screens relayed aerial pictures of Dokdo island - isolated rocks at the centre of a territorial dispute with Japan.
일본과 영토분쟁의 중심에 놓인 고립된 바위섬인 독도의 항공사진이 커다란 스크린에서 중계되는 걸 보며 광장의 군중들은 애국가를 불렀다.
South Korea's World Cup squad carries the dreams of a nation that feels hard done by - cheated by history and disrespected by its neighbours.
한국월드컵팀은 주변국가들의 경시와 역사왜곡으로 괄시받는 국가의 꿈을 짊어지고 있다.
Football is a way to set the record straight - to assert national power and get the global recognition Koreans feel they lack.
국력을 과시하고 더불어 한국인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국제 인지도를 얻기위해서, 축구는 직접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다.
It is a tough challenge for the Dutch coach, Dick Advocaat, who has done nothing to calm expectations in the run-up to the competition.
이러한 점은 네덜란드출신 감독 딕 아드보카드에게는 커다란 도전이며. 그는 경기 준비기간 동안 차분한 반응을 얻을 수 없었다.
He is the third coach to take the job since the triumphs of fellow Dutchman Guus Hiddink four years ago.
그는 같은 네델란드 출신 감독인 히딩크의 4년전 업적 이후에 취임한 세번째 감독이다.
Two others were given short shrift when the team slumped in the aftermath of the World Cup.
두명의 감독이 월드컵의 영향으로 팀이 슬럼프에 빠졌을 때 가차없이 짤렸다.
"We have a strong squad - we can be very dangerous, we can damage a lot of defences," Mr Advocaat told a nationally televised news conference as he announced the team.
아드보카드 감독은 전국으로 방송되는 기자회견에서 팀에 대해 언급하길 "
우리는 강한 팀이다. 우리는 매우 위험하며, 많은 수비수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uropean success
유럽에서의 성공.
The squad has 10 players with World Cup experience. Even more important are the players who have established themselves in top European leagues since 2002.
팀에는 월드컵 경험이 있는 10명의 선수가 있다.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2003년 이후 최고 유럽리그에 고용된 선수들이 있다는 점이다.
Prominent amongst them is midfielder Park Ji-sung of Manchester United.
그들중에 탁월한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박지성이다.
Koreans had little interest in foreign leagues - or even the low key domestic league - until 2002. Sporting passion was reserved for baseball and particularly for Korean players in the US major league.
한국인은 외국리그에 대해 흥미가 거의 없었으며 국내리그 조차도 활성화되지 못했다. 2002년때까지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야구와, 특히 미국메이져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선수들에게 모아져있었다.
That has all changed with the success of Park Ji-sung and others in Europe - Manchester United and Real Madrid are now as familiar in Seoul as the New York Yankees or the Boston Red Sox.
박지성과 유럽파 선수들의 성공은 이것을 변화시켰다. 지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뉴욕양키스나 보스턴레드삭스만큼 서울에서 잘알려져 있다.
But the domestic game is still underdeveloped and attendances are low. In South Korea, football still begins and ends with the national team.
그러나 자국리그는 여전히 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관중은 적다. 한국에서 축구는 여전히 국가대표팀에서 시작해 국가대표팀으로 끝난다.
Confidence
자신감
That fervour was on display for the world to see at the last World Cup. The stadiums, and city squares, were a sea of red when Korea played - with barely a foreign supporter visible.
그러한 열정은 세계가 지난 월드컵을 봄으로써 드러났다. 경기장과 시광장은 한국팀이 플레이할 때 붉은 바다를 이루었다. 반면 외국인 서포터는 거의 없었다.
"The disadvantage this time is that we play away," accepts Dick Advocaat.
우리가 어웨이에서 플레이할 때에도 이러한 불이익은 있다고 아드보카드 감독은 시인했다.
South Korea has played in six consecutive World Cups but never won a game until the competition was played at home.
한국은 월드컵본선에 6회 진출했지만, 자국에서 플레이하기 전까지 한번도 상대방을 이기지 못했다.
Shrill complaints about refereeing decisions took some of the sheen off South Korea's stunning progress into the semi-finals.
심판 판정에 대한 격렬한 항의가 한국의 준결승으로의 눈부신 도약을 다소 빛바래게 하고 있다.
Footballing giants Italy and Spain protested loudly about their shock defeats.
축구계의 거물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그들의 충격적인 패배를 거칠게 항의했다.
This time South Korea meets France, Switzerland and Togo in the first round - and most Koreans are confident they will get through to the knock-out phase.
이번에 한국은 1라운드에서 프랑스, 스위스, 토고를 만난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그들이 거칠것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The last time we went to the semi-finals so this time I'm sure we'll get to the finals. There may be other good teams around the world, but no-one has supporters like us," said 29-year-old fan Hwang Ki-hoon.
지난번 우리는 준결승까지 갔기때문에 이번에 결승까지 갈거라고 나는 확신한다. 세계에 또다른 좋은 팀이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와 같은 서포터를 가진 팀은 없다."고 29세의 황기훈씨는 말했다.
Not even the coach is that optimistic. But the Koreans have proved often enough that they should not be underestimated.
감독조차도 낙관적이지 않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그들이 과소평가받아선 안될정도로 충분하다는 것을 자주 증명해왔다.
첫댓글 16강 진출 자신있어하지않는사람 좀 많은데... 그래도 열심히 응원해야지 코리아팀 최선을 다해 화이팅!!!!
지나치게 재수없긴하지만 맞는말이네요.
재수없다긴보다 외국기자가 쓴글 치고는 좀 객관적이지 않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스포츠가 축구라고 하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많죠. 꼭 응원안하면 애국자 아니라는 인식...그리고...열광적인 응원 좋지만.. 지든 이기든 국가대표팀을 항상 아끼고 사랑해주는 맘이 생겨야 할듯....못하면 달려들어서 뭐라고 하는거 정말 맘아포여..
이글 보니 아무래도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를 후진국으로 생각할듯...마치 우리나라가 쿠바나 인도등 그런 나라를 보듯이,,,축구열기는 원래부터 대단했는데...특히 한일전!!!
객관적으로 맞는 말이네요.
공감가네요; 그치만 마지막 문장은 멋짐!
상당히 객관적으로 쓴글 같네요...
동감,, 적당히 들 좀 하자규..
한달 전부터 너무 그러는거 좀 오바라고 느낌..뭐..사람마다 틀리겠지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뭐에 우루루 하면 항상 잘안됐는데;; 이번에 그래서 왠지 불길한 예감이 마구마구~~저번에도 관심도 안갖다가 WBC 4강때 대단하게 우루루 하고 지고;; 불안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