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6개구역으로 확대미아5동일대 3개구역 확대지정...100m이하 복합건물 추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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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 조감도 |
서울 강북구는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기본계획"을 3차에 걸친 심의를 통해 기존 3개구역에서 6개 구역으로 확대·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미아5동 일대를 4~6구역으로 나눠, 기존 1~3구역(미아4동 일대)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강북1·3·4·5구역은 판매·업무·주거기능을 하는 높이 100m 이하의 복합건축물이 들어서고, 2구역은 43층(150m) 규모의 빌딩이 건립된다. 6구역은 판매와 업무중심의 건물이 지어진다.
구는 미아삼거리역 일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봉로 이면도로를 폭 15m, 연장 480m로 신설할 계획을 세웠다. 공원과 녹지 등 휴식공간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10개의 녹지 공간을 새로 조성했다.
구는 도봉로 주변을 준주거지역에서 일반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건축높이도 현행 80m에서 100m이하로 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미아지구는 도시기반시설의 체계적인 정비와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 기존1~3역과 확대 지정된 4~6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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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 지역에 대기업 본사와 명문 학원 등을 유치하기 위해 구역별 사업시행시 용적률, 지방세 감면, 개발부담금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을 세웠다. 구는 현재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미아지구 개발 방향은 '동·서방향 바람길 조성' 등 친환경 도시설계 기법을 적용해 쾌적하고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내년부터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 인가' 등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다"고 말했다.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강남·북간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미아삼거리역 일대를 서울 동·북권 지역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 지난 2003년 미아 4동 일대가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최고 43층 높이의 건물과 100m이하의 복합 건물들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