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그리고 우리..]
진도의 아름다운 섬, 조도로 열림교사(팀장) 하계 집단수련을 다녀왔습니다.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비우며 자연이 주는 선물을 듬뿍 받고 왔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주)명성교육 대표님과 명상과 수련을 직접 이끌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조도
진도항(팽목항)에서 여객선으로 40분 정도 들어가면
한국의 하롱베이라고 불리는 조도군도는 한반도의 서남단에 위치해 무인도 119개, 유인도 35개 총 154개의 섬으로 상조도와 하조도로 되어있다.
200여년 전 영국 해군함장에 의해 발견,
새떼가 모여 앉은 모양의 많은 섬이란 뜻의 조도군도라 불림.
미래의 열림 힐링센타 터를 배경으로 선 열림교사들의 우렁찬 화이팅!!~^^
교수님~
사랑하고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감사하고 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 다시 추억할 수 있어 또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힐링섬 조도에서 좋은분들과 함께
보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내가 있는 곳을 잠시 벗어난다는 것은 멀리 떠나 내가 있었던 곳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동탄역에서 오전 7시 SRT를 타고 2시간만에 도착한 나주역. 오랫만에 타는 기차는 어릴 적 옛향수를 불러드리는 것처럼 어린아이와 같았고 마냥 신나고 들뜬 마음은 나주역에 도착할때 까지 유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주역에 도착해 이효은 팀장님과 상봉한 후 렌트한 승합차를 타고 우린 빽빽한 나무가 숲을 이룬 것 마냥 교사들은 자리를 채워 앉았습니다. 진도 팽목항까지 가는 동안 하하 호호 뭐가 그렿게 재미있고 우스웠던지 그때 그 깔깔대던 웃음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다시 귓가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도착하였을 때쯤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지난 아픔이 서려 있어서 일까요. 들쁜 기분은 온데간데 없고 가슴에 먹먹하고 무거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비까지 내려 무거웠던 마음이 더 무거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는 잠시 기다렸다가 팽목항에서 조도를 연결하는 배를 타고 30여분 걸려 조도섬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약해 두었던 숙소에 입소하여 짐을 푼 이후 조도 풍경에 흠뻑 취해 감상하기 바빴습니다.
조도를 탐방하기 위해 승합차에 올라탄 우리 교사들은 들뜬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조도 풍경은 우리들의 가슴을 뻥 뚫었고 세찬 비바람은 우산도 뒤집어 버릴 만큼 강력했습니다. 그러나 세찬 바람은 우리들의 즐거운 마음까지는 꺽지 못햇던 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비오는 데로 세찬 비바람이 불어 우산 살이 꺽이면 꺽이는데로 그 모습들이 너무 재미있고 왜 이렇게 웃겼던지 지금 생각을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우리 교사들이 평소에도 수련을 잘 받아서 일까요. 그대로의 상황과 환경에 나를 내어 맡기고 순간을 즐기는 모습들이 수련인들의 고수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찬 비바람 속에 조도 탐방을 끝낸 후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와 맛있게 저녁을 준비해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끝낸 후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루어진 명상과 수련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나의 한계를 보았고, 나도 할 수 있음을 느꼈고, 나도 도움을 주었었고, 도움을 받았었고 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 서로에게들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왔음을 발견하며 감격스러워 했고 감동했고 감사했고 미안했고 사랑했습니다.
다늦은 새벽녁이 되어서야 잠시 우리는 눈을 붙였고 잠깐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눈을 떴을때의 기분은 몸도 정말 가볍고 상쾌하였습니다. 밤동안의 수련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조도에서의 남은 일정을 마저 마치며 무사히 수련을 끝내고 우리 교사들은 잘 귀가하였습니다.
팀장들을 위한 명성교육 대표님께서 마련해 주신 이번 수련은 여행과 같은 느낌이 더욱 커서 가기전의 나를 짓누르고 있던 짐들이 다 벗겨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대표님과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우리 열림교사 모두 함께 갈 수 있는 날이 꼭 오면 좋겠습니다.
이 에너지로
Beginagain!! 열림 화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