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1(토)
동구, 화도진공원 축제
토크쇼에 참가하는 날...
~~~~~
머리카락 산발...
비를 몰고 오려는 바람이 거셌다.
비는 예보 보다 1시간을 앞당긴
오후 2시부터 시작되었고,
이제 바람은 잦아들었다.
화도진축제 참가 : 9명...
오후 2시, 도원역 출발~
동인천을 향해~
이게 얼마 만에 해보는 우중 걷기인지...
기분이 쭈알라~ ㅋㅋ
배다리 3거리에 닿자
화도진으로 향하는 군악대의 행렬이 지나간다.
동구 대표주민들 모두 행차했나 보다.
뿜빠라 쿵 쿵~ 축제행사로.....
우린 중앙시장으로 들어왔다.
동인천북부역 앞...
화평동 냉면거리로 올라
화도진으로~
화도진 정문에서 인증~
역사해설가 썬킴 님을 만나러 ~
화도진의 역사토크콘서트는
동헌에서 준비 중이었다.
우앙~ 멋져! 멋져!... 썬킴교수님...
동헌으로~
비 오는 동헌 마당에 비가림 천막을 세워놓고...
오후 3시부터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시작 전, 막간을 이용...
해란초님의 보리빵을 하나씩 먹고... ㅎㅎ
오후 3시 5분 전,
음향시설 쪽 썬킴의 모습 포착...
늘씬한 키에, 잘생긴 외모에..
머리스타일까지...ㅎㅎ
우잉~~ 막 설레임...ㅋㅋ
오후 3시 정각,
강연 시작...
"어머, 음성까지도 멋져부러...ㅎㅎ"
화도진이 어떤 곳인지?...로 시작된 강연...
썬킴교수님의 역사이야기는
고종 때로 들어 가,
흥선대원군, 고종, 민비로 전개되며...
프랑스,미국,러시아,청,일본 등
나약하고 볼품없던 조선을 강제로 빼앗으려 했던
외세 침략의 한국사이야기로 깊이깊이 들어가...
병인양요(1866)
신미양요(1871)
강화도 조약(1876)
임오군란(1882)
한미수호통상조약체결(1882)
갑신정변(1884)
갑오개혁, 청일전쟁(1894)
을미사변(1895) 명성황후 시해사건
러. 일전쟁(1904)..
을사늑약(1905) 등.....
결론... 화도진은
고종 때의 역사이야기에서 보여주듯
한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곳이었으며,
한양의 관문인 강화도를 지키기 위한
서해안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군사기지였음을...
썬킴의
너무너무 재밌었던 1시간의
역사스토리텔링은
줄기차게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아쉬운 막을 내린다.
교수님, 싸인회~
본명: 1971년生, 김선영(영어식/ 썬킴=영字 빼고)
말씀을 얼마나 재밌게 하시는지...
어떠한 질문에도 재치 있게 대처하는 능숙함이 멋지셨다.
TV에서 볼 때 보다
더욱더 매력적이었던 분..ㅎㅎ
아우, 오늘 화도진을 안 갔더라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ㅎㅎ
동인천역 화도진축제 음악회는
우중으로 모두 철수, 취소됐지만
우린 멋진 그분을 뵌 것만으로도
충분한 기쁨이었다는 것...
빗 속에서 보낸 1시간이
얼마나 추웠는지,
만장일치 뒤풀이, 뜨끈한 국물!
썬킴의 강의만큼이나 맛있게 먹은 해장국...
~~~
유하님의 뜻있는 공지 덕분에
우중 걷기, 화도진 축제
재밌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한 오늘,
모두 수고 많았어요.
첫댓글 오랫만에 빗속을 걸어보니 청춘으로 돌아간 기분!!~~ㅎ
즐거웠습니다 수고많았어요
오랜만에 뵈어 반가웠고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또 뵈어요~
비가 종일 와서 2부 행사는 못 봤지만
인천에서 축제가 열리니 좋습니다.ㅎ
썬킴교수님 강의도 우리들 안갔으면 썰렁할뻔?
비오는 날 9명의 의자 채움도 참 잘한 일?...
멋진 인트님들 대단해요.ㅎ
사진 고맙습니다.땡큐 땡큐~~♡
정말 우리팀 9명이 동구 주민되어
한자리를 메워주었으니
안갔으면 어쨌나 싶네요. ㅎㅎ
강연 중에 비가 천막에 모아졌다
와락~ 큰 소릴 내며 쏟아지니
강연하는 도중에,
물 내려온다~
물이 내려온다. ㅎㅎㅎ
어쩜 그렇게
센스와 재치가 넘치는지...
일본 얘기엔 "~데스"가 붙고,
러시아 엔 "~스키"가 붙고..ㅋㅋ
웃껴 죽는 줄~~ ㅋㅋ
유하님 덕분에 유익한 시간
재밌게 보내고 왔으니
땡큐, 땡큐~
감사할 뿐, 수고 많았어요. ♡
@빗방울 빵빵 터지시더라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