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 네군데나 다녀올생각으로 오전일찍 예약을했었습니다...
회사 근처이고 하니 금방찾겠지 했는데 괜시리 도로변 만 빙빙돌다가 늦어버렸습니다..ㅋㅋㅋ
전화번호도 없고 114에 물어보니 등록이안되어있다고 해서 포기할까 하다가 핸드폰으로 메일을 찾아보니 견적주신거에
전화번호가 있더라고요 냅다 전화하니 친절히 알려주시더라고요~~그리고 학동역 근처에 우리은행이 2개있는데 친절이
다시 전화주시어 건설회관에있는 우리은행이 아니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찾아갔을때 저희둘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여기 우리가 자주 밥먹는곳 맞은편이잖아!!" 둘다 챙피하게 차안에서 소리지르고...ㅋㅋ
암튼 들어가서 솔직히 그냥 견적만받고 나가자 싼걸로 하자 이런생각이었는데 오호~~완전히 저의 생각을 뒤집었습니다..
저희와 한참말씀나누시더니 저에게 맞는 색상을 꺼내시는데 완전 저의마음이 거기에 홀딱 빠져버려서는 견적만 받아볼라고 아무 준비 못해갔는데 결국치수까지 재고 계약까지 해버렸습니다....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이제 집에왔는데 오빠랑저랑 오는내내 "우리 한복하나는 정말 제대로 된거 한거같아~" 이러면서 왔답니다...저희가 원하는 색상에 좋은견적에 너무 좋았습니다..아침부터 일이 좋게 풀리니까 오늘 하루 완전 즐거웠습니다...사실 시어머님은 한복빌리신다는데 전 박선희에서 해드리고 싶어요..지금도 그렇고요...오빠도 처음에는 엄마맘대로하게 두자 이러더니 지금은 한복하는게 좋은거같다고 막막 그러셔요...그러나 같이 안오신 우리 시어머님 현재 끝까지 한복빌리신다고만 하시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정말 이쁜한복 해드리고 싶은데..ㅠ_ㅠ 제한복찾으러 갈때 아무래도 시어머님 모시고 가야겠어여...후후후~~
박선희 한복 정말 추천합니다...강추말고 그이상더한 말이있으면 더해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첫댓글 예쁜 신부님!! 모습 만큼 글도 예쁘게 잘 쓰시네요 ^&^ 넘 잼있게 읽었어요ㅎㅎ 자주 식사를 하는 곳..이라는 말에 더 반가움이 컸답니당~ 정성껏 지어 드릴께여~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즐건 만남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