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umblr (소주담 연느님)
오늘도 열심히 주담을 보다가 유난히 마음에 걸리는 글을 하나 봤어요.
커뮤라는게 친목이 금지되는 것도 맞고 깊숙이 들여다보면 안되는걸 알지만....
뭐랄까 오늘은 속에 무거운 추 하나가 달린것처럼 그 글이 너무 마음쓰여서...
열심히 제가 좋아하는 대사들을 이것저것 들고와봤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네가 할 수 없다고 말하도록 내버려두면 안돼.
네게는 꿈이 있잖아. 넌 그걸 지켜야 돼.
사람들이 너한테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건 자기가 그걸 할 수 없어서야.
넌 원하는게 있어. 가서 그걸 갖는거야. 그러면 돼.
내 앞의 산을 옮기지 마시고 산을 넘을 수 있는 힘을 주세요.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 걸 제퍼슨은 어떻게 알았을까?
아마도 행복은 늘 쫓아다녀야 하는 대상일 뿐
절대 잡히지 않는 건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남은 날이 단 하루, 일주일, 한달뿐이라면
어떤 일을 하겠는가?
어떤 비밀을 말하겠는가? 어떤 이들을 만나겠는가?
어떤 이에게 사랑을 고백하겠는가?
어떤 소망을 이루겠는가?
어디로 날아가 커피 한 잔을 하겠는가?
어떤 책을 쓰겠는가?
나는 네가 하고싶은 것을 하기 바란다.
네 인생이니까 결정은 네가 하렴.
어머니께서 눈을 감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조용해 지면 '이제 눈을 뜨렴, 자 이제 좋은 세상이야.'
라고 하셨어요.
오늘보다 훨씬 끔찍한 날들도 있을거야.
거기에 질식해 죽는것도 자유지. 근데, 글쎄다 난 살고싶어.
뭘 선택하든 자책하진 말아요.
여기까지 온 것도 대단한 거니까.
앞으로 닥칠 일을 알 방법은 없다.
무엇이 무엇으로 이어지는지
무엇이 무엇을 파괴하는지
혹은 번영의 원인이 되는지
혹은 죽는지
혹은 다른 길을 선택하는지
내가 날 용서한다면?
내가 후회했다면?
하지만 그때로 돌아가도 똑같이 반복할 것이다.
내 과거의 행동들로 이렇게 된 거라면?
내가 평생 구원받지 못했다면?
이미 구원 받았던 거라면?
슬픔의 황야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후에야
숲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찾아냈다.
종착점에 닿기 전까진 어딘지도 모르고 걸었다.
수도없이 감사하다고 되뇌었다.
길이 준 가르침과 나도 모를 미래에 대해.
이젠 공허한 손을 뻗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안다.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내 인생도 모두의 인생처럼 신비롭고 돌이킬 수 없고 고귀한 존재다.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것일수록 결국 끝에가서는
그만큼 더 많이 보상받게 된다는 말이야.
삶이란게 그래요.
먼 길이 더 쉬울 때가 있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모두가 하나같이 존귀하다는 걸
알려 주는 일입니다.
가끔 사람은 도움이 필요해요. 그래도 괜찮아요.
인생이 슬픈 이야기가 아니라고 깨닫는 순간이 있어.
너는 살아있어.
일어서서 건물의 빛과 모든 경이로운 것들을 봐.
추억의 노래를 들으면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달려.
이 순간 단언컨대 우리는 영원해.
의사 선생님 말씀이
우리는 어디서 오는지는 정하지 못하지만
어디로 갈지는 스르로 정할 수 있다고 하셨어.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은 아니지만
조각난 퍼즐을 붙이기 시작하는데는 충분해.
사람들은 누구가 문제가 있어요.
저녁엔 집에서 고민하고 낮엔 일터에서 생각하죠.
누구도 도와줄 수 없어요.
그것은 마치 밀려드는 바다 한가운데
혼자 표류하는 것고 같은 기분이에요.
그런 깨달음, 그런 예감이 든다면
그때가 바로 당신이 부표를 던질 시간이에요.
"우리는절망만이 남은 세상에 있다고 하셨죠.
살아갈 방법을 모르겠어요."
"들어보렴. 우린 모두 같아.
고통을 느끼고 삶의 혼돈 속에 살고있지.
인생은 아주 혼란스러워.
뭐라 할 순 없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괜찮아 질거야."
나는 내 삶의 모든 순간을 만끽하며 살아갈거야.
그 모든 작은 순간들이, 기쁨들이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들이었다.
인생엔 정해진 운명이 있는 걸까?
아니면 바람에 이리저리 실려 가는 걸까?
난 아마도 둘 다가 아닐까 생각해.
인생은 초콜렛 상자와도 같단다.
네가 무엇을 얻게 될지 결코 알 수 없으니까 말이다.
저마다 열심히 숨 가쁘게 달려왔던 날들
그러느라 정작 돌보지 못한 '나'
어쩌면 N주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이때만큼이라도 잠시 멈춰 서
숨을 고르자는 뜻이 아닐지
짙어가는 노을처럼
우리도 자연히 영글어갈 테니
비록 서툴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기를
짊어진 무게를 조금은 내려놓길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기특히 여겨주길
<유퀴즈 온 더 블럭>
줌님들이 어떤 마음인지 얼마나 힘든지 그래서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지 어떤 선택을 할지
얼마나 고된 삶을 살아서 그 생각과 선택을 하는지
제가 감히 어떻게 알겠어요.
그래서 어떠한 위로도 차마 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아픈 생각들을 힘든 선택을 조금이라도 미룰 수 있으면 좋겠어서....
조금씩 조금씩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보면 사는게 그나마 나아질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우리 그냥 같이 버텨봐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