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적 전력 송신망을 일거에 무력화하는 ‘정전탄’으로 불리는 탄소섬유탄 컴퓨터 그래픽(CG). 사진 제공=국방일보
이거 한방이면 北 전력망 초토화···'정전탄' 아시나요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탄소섬유 와이어 방출해 전력계통 손실 KGGB 키트 이용해 사거리·정밀도 향상 인체 피해 없어 ‘비살상 무기’로 분류돼 미 공군 운용하는 ‘CBU-94/B’가 대표적
[서울경제]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2025∼2028 국방중기계획’을 공개하고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3축 체계 강화를 위한 각종 신무기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 신무기에는 초소형 군사위성과 레이저 무기, 극초음속 추진체계, 자폭드론, 전자기펄스탄(EMP탄) 등 최근 현대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최첨단 무기체계가 포함됐는데, 가장 눈에 띄는 중에 하나가 ‘정전탄’(탄소섬유탄) 등의 개발이다. 유사시 적 전력 송신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정전탄은 ‘탄소섬유탄’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