吹笛峰(취적봉728.2m)
일시 : 2014. 8.31 일요일
장소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우삼거리 석공예단지
코스 : 석공예단지<덕우삼거리>-사모바위-취적봉-강릉유씨묘-덕산기계곡-덕산3,2,1교-
물맑은 집<1박2일 촬영지>-마을회관 [산행 및 계곡트레킹]
취적봉(吹:불취 笛:피리적 峰:봉우리봉)은 “피리를 부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연산군이 폭정으로 쫓겨나고, 유배되어온 아들들이 이곳에서 감자와
초근목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피리를 불면서 서러운 한을 달랬다는 슬픈
역사가 담긴 취적대가 있는 봉우리이다.
취적봉(728.3m)은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전통과 문화의 향기가 그윽한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고장인 정선읍 덕우리 마을 건너편엔 피리를 부는
봉우리로 불리는 산이다. 이곳은 조선시대 폭군 연산군의 아들이자 세자였던 이황
(당시 9세)이 귀양 왔다가 23일 만에 사약을 먹고 사사된 곳이다. 폐 세자가 감자로
연명하며 피리를 불던 곳이라 취적봉이란 이름이 붙었고, 그 주위에는 빼어난 경치를
노래한 동계 12경 또는 덕우 8경이 있다.
덕우리의 자연마을로는 백우담, 우금, 거어리, 큰말, 덕산기 등이 있다. 덕우리의 중심
마을인 백우담은 소나무 수백그루가 강가에 울창하게 들어서있는 맑은 연못이 있었다고
해서 ‘백우담’이라고 한다. 큰말은 어천이 감아 도는 곳에 형성된 큰 마을로 ‘대촌’으로
부르기도 한다. 큰말 서쪽으로 굽이 진 곳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생긴 이름인 ‘우금’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엇재를 통해 백우담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던 마을로 ‘웃골’
이라 부르기도 한다. 백평은 덕산기로 들어가는 곳에 있는 마을이며, 덕산기(德山基)는
조선시대 북동으로 통하는 길이 나 있던 곳으로 큰 산이라고 하는 고양산 아래에 있는
곳이라고 해서 ‘덕산기’라고 한다. 거어리는 쇄재 북쪽 아래에 있는 마을로, 큰거어리와
작은거어리로 이루어진 골짜기 마을이나 지금은 몇 가호가 살지 않는 마을이다. 덕우리는
조선시대에 이미 정선에서 화암면을 거쳐 갈래(현재의 고한)에 이르는 역로상에 위치한
곳으로 정선~남면으로 연결되는 59번 국도와 화암면으로 이어지는 424번 지방도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덕우리는 화암면 석곡리를 동에서 서쪽으로 흐른 어천이 취적봉 서쪽에서 갑입사행하면서
월통 쪽으로 흘러가면서 빼어난 경관을 만들었다. 덕우리를 굽이굽이 흐르는 동천은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했고, 주변의 바위 절벽과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일대의 빼어난 경치인 덕우팔경
(德雨八景)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걷기 코스로
만들기도 했다.
제1경 옥순봉은 대촌마을 강변에 상투를 틀어 올린 듯한 석봉으로 죽순을 닮은 봉우리로
옛날 마고할멈이 신을 삼아 신었다는 전설이 있다. 제2경 취적대는 덕우리 유천마을
건너편 석벽으로 연산군 아들이 피리를 불었다던 그 뒷산이 바로 취적봉으로 최근 마을
이름을 ‘세자마을’로 명명하고 펜션을 지어 관광객을 맞고 있다. 제3경 운금장은
유천마을에 있는 산으로 구름이 이 산봉우리 위로 피어오르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한다.
제4경 백오담은 유천마을 중앙에 있는 연못자리로 현재 복원계획이며, 옛날 연못에 흰
까마귀가 서식했다고 한다. 제5경 구운병은 대촌마을 강변에 아홉 폭 병풍을 세워 놓은
듯한 기암이고, 제6경 반선정은 대촌마을 강변에 있는 정자 터로 주변을 조망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제7경 제월대는 백평마을 강변에 암봉 사이로 달이 건너다니는 깎아지른
석봉이고, 제8경 낙모암은 덕우리 백평마을 삼합수 강변에 모자 모양을 한 기암절벽이다.
덕우8경에 장현경, 다래내, 구진천, 삼합수를 거해 동계 12경으로 부르기도 한다.
덕우8경 외딴집 쪽에선 덕산기 계곡을 따라 또 다른 뼝대 트레킹 코스가 시작된다. 뼝대는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빼어나다. 계곡을 따라 길이 포장돼 있어 차로도 7,8km는
오를 수 있다. 덕산기 계곡은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 소개돼 화제가 됐던 곳으로
오염원이 없어 정선에서도 알아주는 청정 계곡으로 남아 있으며, 장마철에 비가 오더라도
이 곳 덕산기 계곡만은 물이 땅 밑으로 스며드는 건천이어서 늘 물이 맑고 깨끗한데다
수량도 늘지 않아 안전하다. 덕산기 계곡은 여름엔 계곡을 물이 가득 채우지만 가을 이후
갈수기로 들어서면 물은 지하로 빠져 건천으로 변한다. 그 계곡을 따라 겨울의 조용한
설산 트레킹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취적산은 육산이어서 등산로는 부드러운 편이며, 중턱의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물길이
한바퀴를 돌아나가 육지속의 섬을 만들어내는 "감입곡류하천"으로 경북 예천의
회룡포(마치 용이 승천하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와 같은 형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태극모양의 물이 흐르는 모습이 주변의 바위 절벽과 숲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건강셀프등산회 산행기 참조>
{백석폭포}
평창군 진부면에서 정선군 북평면에 걸쳐 있는 백석봉(1,170m) 정상에서 오대천으로
떨어져 내리는 인공폭포이다. 길이 600m, 지름 40㎝의 관을 매설한 뒤 주변의 계곡물을
끌어올려 떨어지도록 만들었으며, 폭포 높이는 116m이다. 인공폭포라고는 하지만
해발고도 1,170m의 산 정상에서 거의 수직으로 떨어져 내리는 세찬 물살은 가히 장관이다.
특히 늦은 봄 오대천을 따라 펼쳐지는 연분홍 철쭉 군락과 어울리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하고, 여름 피서철에는 오대천의 맑은 계곡과 함께 무더위를 식혀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
(출처 : 정선 관광문화과)
들머리입니다
수수 - 아시나요? 어릴적 생각이 납니다
멋지지요?
대장님~!!! 늘 존경합니다.
멋져요~!
더욱 멋져요~!!!
대장님!!! 노고가 많으십니다.
참으로 경치가 좋습니다.
부럽다~~!!!
대장님~!!! 멋지세요~!!! 짱~!! 입니다!!!!!
늘 모든 산행에서 정상주를 준비해 주셔서 행복합니다.
멋지고 또 멋집니다. 괜히 존경스럽습니다.
위의 그림을 그리다 보니 아래가 엄청 절벽입니다. 그림에는 실감이 나지를 않습니다. 수 천길 넘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사군자'님의 하강모습이지요?
426삼각점 이지요?
그래서 인증샷을...
이렇게 깊은 계곡? 안부? 시원합니다.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운 버섯인데... 독버섯 아닌가요?
자연의 조화? 신비? 멋져요~!!!
다래넝쿨이 아름답습니다.
참으로 여러 모습으로 나를 반겨줍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솟아나는 버섯의 거룩한 힘을 보세요!!!
자연의 조화 앞에서 찰~칵~~!! 해 봤습니다.
여기가 강릉유씨 墓 - 갈림길 이지요?
즐겁고,
멋지고,
배 부르고...
포만감을 가지고 행복을 느낍니다.
참으로 멋진 시간을 맛난 음식으로 최상의 행복을 추구합니다.
이러저러한 음식들이 산우들의 정성이 가득한 최상의 맛으로 서로를 배려하니 이 보다 더 특별한 행복은 없습니다.
강원도의 소나무가 또한 특별하게 가까워 보입니다.
보기 좋다~~~!!!!!
시원 하시겠습니다.
조심~!! 또 조심~~~!!!!!
대보 대장님!!! 좋은 산행을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조- 옛날의 어려웠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좁쌀을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깊은 강원도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자체가 행복입니다.
반사경에 비친 내 자신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李朝時代의 연산군 아들 '이 황"을 귀양 보낼 때 당시의 교통사정을 고려할 때 어찌 이런 奧地의 장소를 定하여 보냈는지?
오히려 귀양을 당해서 이런 절경을 접하는 福(?)을 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피리를 불면서...
한양에서 이 곳을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하기만 합니다. 오늘 답사하면서 보니 너무도 절경입니다.
이 山友는 참으로 專門家입니다. 돌 세우는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아마도 보통사람은 흉내 내기도 힘들겠지요?
멋지고...
멋지다!
늘 건강하세요.
참으로 멋지십니다.
시원해 보입니다.
낙모암 - 참으로 멋진 장소입니다.
생각보다는 물살이 엄청 셉니다.
누구? 본인이 사진 찾아가세요!
대장님! 좋은 산행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누구?
산행후의 뒷풀이- 곤드래밥 먹고 곤드래만드래 됐드래요~!!!
정말로 노고가 많으십니다. 그래서 모든 산우들이 곤드래만드래~~~
음식그릇이 어찌나 알뜰히 드셨는지 파리들이 찝적댈 건덕지도 없드래요.
너무 멋지세요~~~ 정선아리랑 가락이 나오네요~~~
아름다운 총무님 보고 몰려드는 고기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총무님께서 특별히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참으로 필요하고 요긴하게 갈증을 달랬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귀갓길의 하늘이 멋집니다.
나를 보고 짖는 멍멍이가 괜히 반갑습니다.
伏 날도 지났는데...
멋지네요. 늘 건강하세요.
첫댓글 취적봉 덕산기계곡 잘 표현된 아주 멋진사진 눈이 즐거워라 합니다,
늘 건강 산행을 함께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좋은 장소를 택해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상세한 설명까지 덧붙여 주시니 다녀온 후에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감하였습니다.**
늘 전체 산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거룩합니다. 늘 좋은일 들만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