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흑돼지만 취급하는 서울 맛집 5
에스콰이어 코리아 2023. 3. 7
흑돼지 부위 중 가장 맛있다는 오겹살부터 돈마호크, 돈까스, 흑돼지 곰탕까지.
추돈가
추돈가
간판에 쓰인 ‘제주 흑돼지 고집’이라는 말이 비장해 보인다. 그만큼 제주 흑돼지에 진심인 이곳은 오직 제주 직송 돼지고기만 쓰는 걸로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오겹살뿐만 아니라 다른 가게에서 찾기 힘든 숄더랙과 돈마호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이 가게의 장점이다. 앉아서 기다리면 고기를 다 구워주는 것도 이 가게를 자주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 매일 웨이팅이 있다니 마포 근처에 있다면 서둘러 가보자.
돈사돈
돈사돈
천호동에서 제주의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두툼한 흑돼지 근고기를 큼직하게 내어주는데 원하는 크기로 잘라 구워 먹으면 된다. 특히 오겹살은 비계와 살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쫀득하면서 부드러워 계속 손이 갈 것. 멜젓을 곁들여 무 쌈에 싸먹으면 그곳이 바로 제주가 될 정도로 맛을 잘 구현했으니 꼭 방문해 보자.
가츠오
가츠오
흑돼지로 만든 돈까스를 먹을 수 있는 교대역 맛집. 제주산 신선한 흑돼지만 취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바삭한 식감을 제대로 내기 위해 직접 구워서 빵가루를 만들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가게에서 식빵을 직접 숙성하는 것을 보면 믿음이 더욱 갈 것. 주문이 들어가면 그 자리에서 바로 고기를 두들겨 만들어주니 육질까지 훌륭하다. 등심, 안심에 따라 어울리는 소금을 내주고 특제 청양 소스는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해 감칠맛을 더해주니 취향에 맞게 골라보자.
온돈네
온돈네
제주 흑돼지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곰탕과 돼지 국수를 내어주는 이곳은 제주 흑돼지 중에서도 맛과 품질로 최상의 평가를 받는 ‘난축맛돈’만 사용한다고. 덕분에 고기로 내는 육수부터 살코기까지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쫄깃한 면에 고기 한 점 곁들여 먹으면 야들야들한 식감과 고소한 향이 어우러져 일품. 취향에 맞게 양념장을 넣어 먹으면 얼큰하게도 즐길 수 있으니 술안주로도 좋겠다.
제주흑돼지오겹살전문
제주흑돼지오겹살전문
가게 이름이 아예 ’제주 흑돼지‘인 남다른 이곳. 오류동의 오겹살 맛집이다. 흑돼지 부위 중 가장 맛있다는 오겹살을 푸짐하게 내주는 데다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직접 구워주기까지 하니, 한번 방문하면 고기 먹고 싶을 때 꼭 생각난다고. 고기를 다 구우면 가운데 멜젓을 올려주는데 고소한 오겹살과 찰떡궁합을 자랑해 꼭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함께 나오는 고사리를 같이 구워 먹으면 입안에서 고소함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것도 꿀팁이니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