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 : 귀를 씻다~가을 여행의 묘미 중 하나!
또 하나, 삶과 인생에 다가서고 풍요롭게 하기 위한 여행의 의미를 새겨본다.
무심재 님의 30년 넘은 여행사(歷史역사)에서 아쉬움이 두 가지 있단다.
무산스님을 당대에 만나지 못한 점, 즉, 생전에 직접 뵈어 법문도 듣고 가르침도 받고 ~~~
왜 빨리하지 못했을까? 만나고자 했던 그런 마음을 내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한다.
부안 '이안재' 라는 오두막집을 염두하고는 있었으나 다 허물어지고 태양열발전기로 바뀐 뒤에야 방문하고 ~
하얀두루마기에 모자 쓴 모습의 김철수는 서예가요, 독립운동가요, 부잣집 아들로서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당대 역사에 변절하지 않고 지조를 지킨 선비였단다. (무심재 님 설명 듣고 부안문화 통권28호 지운 김철수 선생의 한시와 서예편)
여행, 걸을 수 있을 때 떠나라, 후회하지 않기 위하여!
무심재 설악산 단풍여행은
내설악의 백담사부터 영시암까지 걷는 길에서 계곡물소리에 풍덩! 빠지다~
붉은 단풍이여! 새하얀 돌과 바위들이여! 사람 간절함의 돌탑들이여!
외설악의 신흥사와 비선대 까지의 맑은 물소리에 개! 안! 눈이 번, 쩍,
심봉사 눈 뜨듯 심연의 눈이 뜨이고 눈이 맑아지다~
그리고 덤으로 금강굴로 오르며 설악을 두루 살피며 온 몸이 전율하여 감전된 듯~얼어붙다.
그 풍경을 어이 말로 다하리, 그저 가슴과 마음으로 품으리~
설악을 사랑하지 않고는 배길수 없는 가을 산과 산그리메!
남설악의 주전골의 바위산과 나무, 물소리의 어우러짐은 약수가 되나니~
오색약수터의 감칠맛 나는 물맛이 아니더라도, 자연 그대로, 날 것인 상태 그대로~우와!
설악산 곳곳 본연의 가치들이 가을 여행을 하는 무심재 동반자들에게 선물해주었다.
무심재 관동지방의 불교문화는 무산과 연관된 여행으로 온통 물들이다.
2005년 낙산사의 불로 낙담하게 되는 사람들, " 니 마음 속의 불 타오르는 것을 꺼라" 명언이다.
나무로 짓고 불이 나고 또 반복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며 부처님의 말씀인데,
절 짓고 절 살릴 생각 말고 주민들에게 식사 라도 대접하는 시주를 하여
수행하라는~ 그래서 또 하나의 화두 " 니 마음 속 불 타오르는 것을 먼저 꺼라"
사람이 사는 세속이나 도인들이나 종교인들이 사는 산 속의 절이나 사람 사는 곳이면 불화가 있게 마련이고 잇속 때문에 살인도 나고 권력과 정치가 생겨나 안달한다. 그것을 설악산 절에서 모두 평정한 분이 바로 무산스님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먹고 살려고 간 절에서 깔담살이하다가 스님이 되었다니~
많은 독서를 하고 문학이 취미시고 시를 쓰고 불교신문 주필도 하는 등등,
그리고 모신 스승들의 영향력과 자신의 길을 개쳑해가는 ~~~등 (무심재 카페 참고하시길)
설악산 맹주, 그 정치력, 수행력, 대중들의 인정까지~이후 분란이 잡잠해졌다는~
시인과 스님!
참 잘 어울리는 단어다.
죽음을 앞두고 곡기를 끊으며 소주로 연명하다가 열반을 하고~
유언 대신 절의 잇권이 아니 용대리 주민들을 위한 이득을 챙겨주고
인연 있는 사람들과 일꾼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 돈을 주시고, 거렁뱅이 스님들의 출타에 거마비까지 살피는
참으로 그 수행력이 대단한 스님, 그런 스님이 낭만적인 시인! 이라니~
그 행적이 너무나 그립다. 무심재 여행의 무산스님의 걸음은
불교를 내 종교로 삼지 않았더라도, 좋은 절에 가서 삼배를 하며 감사합니다~하는 인사처럼
이번 여행의 묘지 중 하나가 아하~당신 때문에 좋은 구경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마디면 오케이 되는 불교문화에서 한 자락 들여다 보는 게기이면 충분한 여행이다.
이렇게 우리는 관동지방의 불교문화~!
무산스님 조오현과 관련한 백담사, 영시암, 신흥사, 금강굴, 낙산사 등등의 탐방과 스토리 들여다보기
만해 한용운 시인과 삼연 김창흡 문사의 가계와 연결된 영시암
그래서 무산스님과 만해스님, 삼연문사의 인문학도 톺아보게 된 역사
그리고 생활과 삶에서 어떻게 연결되어지는가를 무산스님의 실천으로 톺아보기
진전사지터의 탑을 통한 이야기로 도의선사와 불교문화 엿보기 등등
1박2일이라는 무심재 여행 시간에 비해 너무나 많은 것을 추억자리로 만드려는 의지가 넘쳐났다.
적당한 가을 햇살과 바람은
설악산의 주변을 둘러싸고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우리 무심재 여행 동반자들에게 조금씩 내주었다.
백담사로 향하는 사람들의 전쟁터는 휴게소 화장실부터 시작되었다. 여자화장실의 그 많던 구불구불한 줄과 설악산 산길과 겹쳐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을에 단풍여행으로 설악을 향한다는 것은 기다림을 자연스럽게 무장한 뒤에 가야한다. 강원도 옹심이를 아점으로 감칠맛나게 먹고 향한 용대리 정거장, 이미 사람은 만원을 넘어섰다. 길게 늘어선 줄에서 오르고 내리면서 엄청나게 긴 시간을 투자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가야지! 선택은 없다.
용대리 주민들이 파는 농산물들을 구경하고 수다도 떨면서 서성거리다가 우리들은 급하게 찾아온 시린 겨울바람과도 같은 추위에 떨면서 앞뒤를 바라본다. 백담사 살던 전대통령의 살이로 도로가 뚫려 백담사 바로 코앞까지 버스로 이동하였다. 내려서자 보이는 수많은 탑들과 눈에 확 띄는 은행나무, 그리고 사람들~~~
은행나뭇잎이 떨어져 굴러다니는 소리가 다갈거리고 바람과 함께 흙을 맞지 않으려고 목도리며 마스크, 두꺼운 옷 등으로 막는다.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읽어보라 말씀해주신 시비를 보며 눈에 넣는다. 사람들이 다 올라오기까지~그리고 무심재 님의 이어지는 무산스님 이야기부터 백담사, 만해 한용운 님의 이야기, 그리고 박물관을 향한다.
가을여행의 한 획은 단풍에서 비롯된다.
백담사에서부터 시작된 걷기는 이제 물들기 시작하는 나무들과 물소리로 위안을 받고 평온해진다.
점점 숲길로 들어서며 깊어져갈수록 노랗고 붉은 색의 나뭇잎들과
뜨거운 여름과 가을 가뭄으로 겨우 견디고 있는 나무들 잎싹의 말라짐을 한꺼번에~
물소리는 졸졸 흐르며 나는데 물길이 겨우 터져 나, 계곡 맞거든 하면서
흰 색의 돌맹이들이 큰 바위와 함께 나란히 살고 있다.
걷다 보면 붉은 단장을 한 나무들이 속속들이 고개를 내밀고
무산스님은 설악산 호랑이로 종횡무진하면서 불교문화를 일으키신 분이라면
그 분의 정성 덕분에 나는 날으는 호랑이가 되어 날듯이 영시암까지 후딱!
영시암으로 가는 수렴동 게곡은 물로 발을 쳐 놓은 듯, 그리고 무산, 만해, 삼연 김창흡 문사 집안까지 이어져 내려온 시심이 꽃 핀 곳이 바로 영시암, 영원한 영, 화살 시, 나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아흐! 이 어찌 아니 좋으리, 오르락 내리락이 완만하고 영시암으로 갈수록 단풍은
나를 유혹한다. 좀 더 와 봐! 더 보여줄께!
이리하여 후다닥 퍼뜩 달리다시피, 그러면서도 오만풍경은 가슴으로 후벼넣고
오른 손 엄지와 검지는 사진기계를 누르느라 바쁘고
눈과 몸은 설악의 단풍을 받아서 안고 품느라 바쁘고
인파가 좀 있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느라 안전을 위한 눈 돌아감이 바쁘고
넘어지거나 발 비지 않으려고 균형잡는 발목이 바쁘고
내 눈 갈 곳은 오직 한 곳, 단풍이다. 단풍! 오메 환장! 오메 좋아죽겄네~!
환상의 색감은 햇살을 만나 뽐내고, 각각의 나무들이 자랑을 한다.
아으, 동동다리! 그렇게 도착한 영시암의 약수, 캬아~ 맛 좋다~~~
백담사를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않아 일정이 미뤄질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오늘은 영시암 가는 단풍을 본 것만으로도 충분, 흡족한 시간들이었다.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좋은,
하나만 잘 보고 느끼면 된다는 말씀!^^
그냥 숙소로 가면 좋으련만,
추운 날씨에 따뜻한 감자떡과 옥수수, 배고픈 중생들에게는 맛난 간식을 입에 넣어주고,
긴 줄로 동반자 기다림에 일정이 미뤄진 이끔이는 울산바위를 버스에서 바라보고,
영랑호수로 가서 저 멀리 금강산자락을 알려주시며, 얕은 노을 길과 억새를 거쳐 걸어가고,
저녁을 먹으러 고고! 대신 저녁산책은 없다.
왜? 새벽에 낙산사 의상대로 일출보러 가야하니까~^^
숙소배정후 지만 두고 숙소 앞 동해바다에서 등대를 보며 차도 마시고
바닷길을 모래사장을 따라 걷는다. 롯데가 지었다는 호텔이야기도 하면서~
다음 날, 새벽길을 나서 낙산사 의상대아 홍연암을 만나고
홍련암에 들어가 절도 하고 파랑새 벽화(불화그림)도 보고 떠우를 해를 기다린다.
가을 국화를 보면, 아 가을 꽃!
새해를 맞는 일출처럼 커다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마음이 따뜻해져오는 일출로 기분이 좋아진다.
역시 동해 여행할 때는 일출을 봐야해!
잔잔하게 감동 시나브로 스미듯 다가오는 일출을 보여주는 의상대와 홍연암이었다.
무산스님의 부도탑이 있는 해수관음보살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
동상과 그림, 시를 마주한다. 술로 생을 마감하셨다던 무산스님과 정병을 들고 계신 관세음보살상의 이야기를 무심재 님의 말로 빌리면~ 여보게 한 잔 하게나~ 그것이 술이던 차던 무슨 상관이랴~
이미 달관한 분에게~
제 이름 내세우지 않은 마음, 어려운 그들과 함께 나누는 마음~~그 자리 다 알 수 없다.
'마음 하나' 싯구가 들어온다~어깨동무하는 사람들의 그림도 좋다.
원통보전까지 둘러보고 아침을 먹으러 간다. 황태무우국이 시원해서~~~
기파랑은 젊다. 앞서면서도 잘 이끌어주고 뒷서면서도 밀어주는 역할을 잘 한다.
꽁시랑거림 없이 묵묵히 할 일을 할 뿐이다~ 신조로 미소를 머금고 이끔이를 한다.
그 고운 마음 참으로 곱고 좋다.
우리는 신흥사를 가볍게 둘러보고 비선대까지만 오르려든 것을
일명 특공대라 감히 이름지은 이들은 금강굴까지 올라 ~~외설악을 만끽한다.
그럴 수 있는 것은 비선대 까지도 완만하고 귀를 씻어주는 계곡 물과 물소리, 자연 풍경들이 잘 어우러져 너무 매혹적이다. 그 매력에 빠지지 않을 이가 있을 것인가?
금강굴을 놓치면 매력덩어리 설악산을 온전히 보지 못하고 환상적인 구경을 못한다기에~
기를 쓰고 올랐다. 우와~정말 환상이다. 멋지다.
금강굴을 오르면서 뒤돌아 바라 본 풍경, 과히~~~ 절경이다.
암벽을 타는 사람들도 계시고, 출퇴근하는 스님도 계시고, 담쟁이덩굴도, 수많은 나무들도~
우리들을 바라다본다. 왜 왔냐? 라며~~~
넉넉한 시간이 주어져서 천천히 구경하고 느끼고 쉼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여유를 부리다보니 어느새~약속시간이, 서둘러 부도탑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있나요? 시원한 물에서 세수도 하고 발도 잠시지만 담그고~
역시 발피로가 싸악 가시는 느낌으로 다시 부도탑까지 내려와 둘러본다.
부도탑을 보면서 부초같은 인생사와 내 인생, 삶과 죽음, 여행과 일상, 나와 사람들, ~~~
잠시 생각하고, 점심을 먹으러 간다. 막국수, 그 집 맛도 좋지만 자잘한 재미가 있다.
예술로 화답해주는 맛과 멋, 전시회놓은 자잘한 작품에 웃음을 머금는다. 북골메밀막국수와 두부, 보쌈.
우리나라 불교계 선종의 시대를 이끈 도의선사의 흔적을 찾아 진전사터로 향한다.
진전사터의 사리탑과 삼층탑 양식을 섞어놓은 부도탑을 보고~~~
앞의 둔전저수지가 멋지다. 둔전사자리의 국보122호인 삼층석탑을 만나러 간다.
오래된 벚꽃나무가 양쪽으로 줄 져 서 있고, 그 위 절터에 삼츠석탑이 자리하는데,신라양식의 석캅이며 비천상, 아수라, 건달바 등의 조각 새김이 남아 있어 더 감동,
겹벚꽃이 피는 봄에 오자는 약속을 하며 마지감 코스인 남설악 주전골로 고고!
대형버스를 돌아 주전골 위에서 부터 아래로 내려올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한 것은 시간때문이다.
해가 지면 빛을 바래 단풍이 이쁘지 않을 거하는 것과 상격해야 할 시간이 촉박해서
주전골에서는 내려오기 바빴지만, 그래도 풍경은 환장할 노릇이다.
바위와 어우러진 물줄기, 폭포들, 주위 나무들이 아름답다.
아니 넘 멋지다. 옥색의 물은 나를 유혹한다. 거기에 선녀탕도 있더라.
물이 어찌나 깨끗하던지~ 하루 선녀를 벗삼아
물 속에서 노니고 싶은 마음을 꽉 붙잡고
그래! 이대로도 충분해! 정말 좋다!
다독거리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아래로 아래로만 내려온다~릴리리야~~~
시간과 햇볕이 한 시간정도만 더 있었어도 제대로 느끼면 볼 수 있었을 거라며
다음을 기약하는 여행자분들이 많았다. 오색약수터의 약수를 마시며
몸도 건강, 일도 건강, 여행도 건강할 때 다니자는 다짐을 하며
무심재 단풍 첫 가을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그 여행 참 좋다.
그런 여행이 무심재 여행,
여행, 바람처럼 흐르다~이다.
계획된 대로 풍경들이 다가오지도 않고
날씨와 기분 조건에 따라 달라지지만
많이 보지 않아도 마음에 흡족할 찰라의 순간들이
한 순간이라도 있다면
그 여행은 되었다.
설악산 산그리메가, 설악산 곳곳 단풍의 색감이,
설악산 하얀 돌들과 바위의 풍경과 기원이,
그리고 무산스님, 만해스님, 도의선사 및 관동지방의 불교문화들이
그 옛날 문사들이 지었던 시조와 시, 그리고 문학이,
수다를 떨어주는 인문학과 예술이,
절로 이어지는 사연들과 가치들이 버무러 행복했던 1박2일,
그렇게 거시기하여
설악산 형형색색의 단풍이 마음을 내주었다.
감사한 마음은
여행을 이끌어준 무심재님과 기파랑님
그리고 안전운행을 해 주신 베스트드라이버 산들님,
함께 잠시동안 진자리 마른자리 함깨한 바쉬님과
1박2일 무심재여행 동반자 모든이에게 있다.
감사드립니다. 산 마루(2023.10.22~23.무심재여행)
<카메라 기계가 고장이 나서 제대로 된 사진을 1/10도 못 건졌답니다.
그래서 사진들이 조금 불편한 지점이 있고 개별 인증 사진들이 하늘로 날아가고 설악산에 주저앉았다고 합니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려요~^^>
첫댓글 우~~아 산마루님 한편의 논문 읽는 느낌입니다
모르던 불교문화와 다양한 방면으로 해박한 지식에 다시 한번 놀라움
(♡)
"여행~걸을 수 있을 때 떠나라"
실감한 여행길이었어요
주전골을 포기할 정도라 ㅠㅠㅠ
산 마루님과 함께한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과 행복을 만들어 주어서
행복만땅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어여쁘게 찍어준 사진도 감사합니다
건행하세요
저도 좋았어요~리브님과 걸을 수 있어서.
금강굴까지 올라오시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 박수 쳐 드렸지요~^^
여러모로 감사드려요~^^
불교문화 잘 몰라요~^^ 단지 무심재 님의 말씀을 잘 들었을 뿐이죠~
오타들이 몇군데 보입니다~잘 본다고 했는데도 ㅉㅉ 감안해서 봐주세요~^^
리브님 주셨던 그 팔찌 덕을 봤습니다. 영시암까지무탈하게~^^
내 눈 갈 곳은 오직 한 곳, 단풍이다. 단풍! 오메 환장! 오메 좋아죽겄네~!
환상의 색감은 햇살을 만나 뽐내고, 각각의 나무들이 자랑을 한다.
아으, 동동다리! 그렇게 도착한 영시암의 약수, 캬아~ 맛 좋다~~~
캬~~~
나도 좋다
우째이리도 후기를 맛갈스럽게 썻을까
달큰 짭쪼름해서
다시 한번 읽으니 오밤중
역시 내가 사랑하는 산마루님 최고 ~!!
멋져요
참 멋을 아는 산마루
훌륭해요
붉게 물든 고운단풍잎 하나
그대 옷깃에 달아주니
캬~~
참 곱다
오늘밤
저 고운 단풍길 다시 걸어보시게나
나 또한 산마루님 뒤 사부작 사부작 따라갈거니...
과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시작되는 단풍길~^^
저희 22~23일 설악산단풍여행이 열었으니
뒤로 쭈욱 열리는 무심재 단풍로드에
좋은 작품으로 보여주셔요.
저 좋은 단풍길 걸어보시게나~참으로 감사드리며
건행하시어 단풍 작품으로 만나뵈요~^^
영시암 앞에서 찍은 산마루님의 흡족한 표정에서 여행의 처음과 끝을 읽는 듯합니다.
백담사 입구 계곡의 돌탑은 여전하던가요?
그 수많은 돌탑에 돌 하나 얹지 못하고 지나치기도 했었지요.
진홍색 단풍은 핏빛으로 넘쳐나는데 왜 이리 황홀한지요.
깊어가는 가을 자연 속에 파묻혀 버린 여정을 따라가며 산마루님의 여유 넘치는 글로 마음까지 동행하였습니다.
아~돌탑들 여전하고 더 많아지고 있지요.
어찌 그리 기원할 것들이 많은지~~~
돌탑을 쌓징 않을 만큼 위로가 되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백담사앞에 돌탑뿐만 아니라 영시암까지 올라가는 길목의 계곡마다~~
탑을 쌓는 사람들의 마음들이 보였어요~
활홀한 단풍색깔에 진심으로 반한 여행에 감사드릴 뿐이지요.
감사드립니다~^^
작가님이 찍어주신 어머니와의 소중한 사진 잘 간직하겠습니다. 금강굴에서의 사진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아~^^닉네임이지만 누구신지 알 수 있습니다.
죄송해요. 더 좋은 사진을 못 드려서요.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귀감이 되고요.
중년남자가 어머니를 모시고 곳곳 발걸음을 맞추는 것이
참으로 어려울진대 밝음 마음과 모심이 전달돼 넘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엄마 생각했고요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드려요~^^
거침없이 술술~~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산 마루님의 후기
가을이면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설악산이지요.
오랜만에 서울에 오셔서 가을을 만나러 양구로... 설악산으로...
더구나 금강굴까지 올라 설악의 절경으로 눈이 호사를 하고.
날것 그대로의 자연을 대하고 산 마루님의 감탄사가 들립니다.
"어매, 좋은거!!"
별 볼일 없는 하루를
별 볼일 있게 만들어 주는 무심재 여행 입니다.
후기 쓰시느라 수고하신 산 마루님께 박수를^^
감사드립니다~^^
설악의 절경에 푸욱 빠져 그저 감탄사만 연발하였지요
무심재 님의 거침없이 뱉어내는 말씀에 비하면 제가 후기에 옮겨놓은 것은 극히 일부이지요.
무심재 여행이 좋은 점은 별 볼일 있게 해주는 여행으로 만들어주는 힘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잠시 들르는 여행자리여도 기회만 닿는다면 넘 좋아서 다니는 거구요.
부족한 글과 사진으로 그저 마음가는대로 느낀 점을 쓸 뿐이어요.
보리님 뵈면 든든해요. 늘 건행하시고 여행후기들로 가득 채워주셔요~^^
@산 마루 귀한 사진
함께해서 무한 감사
정비석의 산정무한을 읽는 듯해요. 아주 감동적인 여행기입니다.
감사드려요~^^그리고 건강하셔요~^^
언젠가 여행길에서 뵈요~^^
차분히 읽어야 하는데...아침이라 바쁜 관계로..ㅋ 일단 사진보니 단풍이 대박입니다..
산마루님 두타연 여행에서 만나 넘 반가웠어요..^^ 마음 쓰는것도 감사하고요
이제 자주봐요~~♡
네~^^ 저도 반갑고 즐거웠어요.
감기 얼른 쾌차하셔요~^^
그리고 작품 활동 언제나 응원합니다~^^
산마루님 보고싶다고청을넣엇는데 시간이맞지않아 그리돼어미안한마음 나를잊지않아 고마워요
까치발 님 정말 보고 싶었는데~
자녀분들이 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제가 자주 못가다보니~~~
언젠가 뵈야죠~^^
늘 건강하시고 무탈하게 지내시다가
무심재 여행길에서 뵈요.~^^
아하!!모든분들이 산마루님을 기다리는 이유가 있었네요^^
관동지방의 길도 없는 길을 헤집고불교성지를 일년이면 몇번씩 다녔어도 힘들단 생각을 못한 젊은 날들
이젠 마음뿐 선듯 따라나서지 못함.
을 산마루님 후기를 읽으면서 '그래 맞어.역시...'하면서 감동을 먹습니다.고마워요.
산마루님의 찐팬이 되었어요^^♡♡
이저녁 따뜻한 차 한잔 보냅니다^^♡
길상경 님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차 한 잔 지금 마십니다~^^
아래쪽은 자주 다니지만 위쪽은 특별한 시간이 아니면 갈 수 없어
기회 닿을 때 가봐야지~ 하면서도 못갈적이 많았지요.
그리고 지나간 시간들을 붙잡을 수가 없는지라 지금이라도 갈 수 있을 때 가야지요.
늘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다 무심재 여행길에서 뵈요. 따뜻한 차와 함께~^^
오마나, 차 사진 확대했더니 정말 귀하고 맛난 차이네요.
눈으로 섭렵합니다~^^ 담에 그 차 맛 보여주셔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