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명물인 필리 치즈 스테이크입니다. 필리 스테이크로 유명한 식당이 많이 있지만, 그중 리딩 터미널 마켓 안에 있는 릭스 스테이크 입니다. 언제나 긴 줄이 끊이지 않는 곳이어서, 바쁠 때에는 그냥 지나치지만, 작정을 하고 잠시 시간을 내었어요.
1932 년, 릭의 삼대 선조인 팻 올리비에리 가 팻츠 킹 오브 스테이크 식당을 열고, 세계 처음으로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준비했대요. 팻은 핫독 스탠드에서 핫독 장사를 하던 중, 자신의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 지나가던 택시 운전수가 그 냄새에 반해서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했대요. 택시 운전수에게 자신의 점심을 2 센트에 팔았던 것이 필리 스테이크의 원조라고 하네요. ㅋ~ 험프리 보가트, 제임스 캐그니, 프랭크 시나트라, 그리고 필리 출신인 빌 코스비, 데이빗 브레너, 바비 라이델, 등등이 다녀갔대요.
1982 년에 50 주년 기념으로 여기에 분점을 열었대요.
![]() 긴 철판위에 한쪽에는 야채, 다른 쪽에는 고기와 치즈가 지글지글~~
![]() 입구에서 주문을 하고, 긴 철판 앞을 지나서 샌드위치를 받기까지 불과 4~5 분 정도~
![]() 그 옆의 간이 테이블이 있는 곳에서 식사들을 합니다.
같은 회사 동료들인듯, 웃고 떠들며 먹다가 한꺼번에 자리가 비워집니다.
이거 꽤 커요.
여자 손님들은 절반 밖에 못먹던 걸요.~~@@ (앗, 저는 여자 아닌가 봐요 ㅠ ㅠ)
![]() 일요일, 마켓 문닫을 시간이 다 되어서 손님이 끊겼네요.
가게 앞에 놓인 큼지막한 쓰레기통들~~
꼴깍~~@@
지노스 스테이크 가 사실 더 알려진 곳인데요. 지노스 식당은 연전에 "주문시에는 영어로만 하세요" 란 팻말때문에 유명해진 식당이기도 해요.~ 차별이란 말을 내세운 이민자 단체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죠. 식당측에서는 '이민자들의 영어 공부를 돕기 위해서' 라고 하던데요. 아직도 그 팻말이 붙어 있는지, 꼭 가봐야 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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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orldtown.naver.com/nboard/read.php?board_id=wt_usa_foot&nid=314 사진 안 보이는 사람은 클릭~!
이거보다 좀더 맛있게 나온 방문기 있었는데 못찾겠네 -_-;; 어쨌든 이거 엄청 맵고 맛있대 +_+ 먹어보고파 ㅡㅜ;;
미국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