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94~1900년 초 김삼록은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기 위한 표징을 석단산 아래 화강암에 전통적인 직사각형의 비석 몸체와
십자형을 하나의 돌로 깍아 세우고 그 위에 둥근 갓을 얹어 신앙고백비를 건립
[ 서운동 순교성지 성당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에 있었던 용두사 터에 있는 철제 당간지주. 밑에서부터 세 번째 철통에 철당간을 만들게 된 내력이 양각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주성(鑄成) 기록에 의하면 이 철당간은 준풍(峻豊) 3년(고려 광종 13, 962)에 건립되었다. 이 당간은 당시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호족(豪族)세력인 당대등(堂大等: 戶長) 김예종(金芮宗)의 원(願)에 의하여 시작되어 그 종형(從兄) 되는 김희일(金希一)에 의해 완성되었다. 그리고 30단(段)의 철통(鐵桶)으로 60척(尺)의 높이로 건립되었음이 주성기에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