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주시기에 감사하다고 받았어요. 갖고만 있다가 살림하느라 본인꺼 거의 못사는 언니 생각나서 언니를 줬어요. 그게 몇달전이에요.
오늘 아침 카톡으로 형님이 뜬금없이 그 가방 잘 갖고 다니냐고 물어요. 그래서 네~ 잘쓰고있어요.^^ 했더니
미안한데 그가방 다시 줄수없겠냐며--;;; 네???? 다시요?? 그게 사실 딸이 사준거라서 맘에 걸린다고... 자기 웃기지? 하면서--;;;;
저는 너무 당황스러운거에요. 제가 갖고있는것도 아니고 언니를 줬는데 그걸또 사실대로 말 할 수도없고..ㅋ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바로 언니한테 톡을했죠. (사실 언니가 또 누군가에게 줬을수도있으니) 다행이 잘 갖고 다니고있대요. 그톡을 캡쳐해서 보내줬어요.ㅎㅎ 언니는 그럴수도있지~ 하면서 알겠다고 하는데
참 거시기 하네요. 의미있는 물건이면 애초에 주지를 말지 그리고 그냥 흔한 가방이고 딸이랑 외국사셔서 한국 오며가며 그런거 많이 사고 하시거든요. 물론 딸이 사준거라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제 상식으로는 조금 이해가 안가요.ㅠ 저라면 좀 후회가 돼도 어차피 줬으니 어쩔수없지 할것같은데..다시 달라고는 못할것같은데...
첫댓글 너무 황당한데요
아니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 있나요 아이고 참.....
어머 세상에… 무슨 이런 황당스런 일이…
네? 말을 하면 고자질이 되나요?
저 같으면 이런 일이 있었는데 기분이 좀 그랬다라고 낱낱이 말할 듯.
어른값 못하는거죠.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먼저 줘 놓고 다시 돌려달라는건
또 뭐래요..
헐~~시누티내네요
가방 주시면서 넌즈시
기분이 좀그렇네요
티는 내세요
누굴 그지로보나
줬다뺐는건 무슨심뽀래요
ㅋㅋㅋ 저도 줬다 뺐기 당한적있어요
아주 친한친구한테;;;
매우 당황스럽더라구요 근데 뭐 원랴 내꺼 아녔으니 금방 잊혀짐..
저 올케보다 8살 많은 시누지만 저런 경우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평상시 어떤 타입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는 어려울 사람인것 같네요.
에구 사람 참 가벼워 보이네요 ㅠㅠ 저같으면 언니 줬다고 말할거에요 ㅋㅋ
나잇값도 못하고 뭐하는 짓인가요 참...
너무 황당해요ㅠ
글만 읽는데도 이렇게 황당한데, 직접 겪으신 달곰님은 진짜... 이거 뭔가 싶었을꺼 같아요.
사람이 참... 이상해요 그분...
아무리 후회가 되었어도 다시 달라고 못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헐... 장난하나 ? 이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황당하고 참 거시기하네요...
딸은 핑계고 뒤늦게 아쉬웠던거죠
처음부터 주지를 말지ㅡ.ㅡ
헐
담부터 뭐 주시면 아예 받지 말아야겠어요
당황스럽네요 ㅎㅎ
진짜 없어보이는데… 다시 달란 소리가 입 밖으로 나오다니…
헐.....스럽네요ㅡㅡ
헐...같은 걸 사서 바꾸자해도 웃기는데 줬던걸 다시 달라니요ㅡㅡ
어이없는 상황이네요
아니 이게 무슨…진짜 어이 없네요
너무 황당해요!
준걸 다시 달라니;;
진짜 별로고,
사람이 달라보일듯
너무 치사빤스네요^^;;
제가 다 민망하네요 ㅠㅠ
구찌도 아니고 코치ㅋㅋㅋ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네요
얼릉 줘버리고 언니거 더 좋은거 선물해요
줬다 뺐는게 제일 나쁜건디....
남편에게 얘기하시고, 뭐라도 받으셔요!
이런건 남편도 알아야 챙피해하죠..
너무해요. 남편도 알아야죠. 너희 누나 이렇다고 알려주세요
미련 남는 선물이면 첨부터 주질 말지
치사하네요.
황당해요.
그리고 저라면 남편한테 얘기할것 같아요.
에구 시누님 왜그러셨데요 ㅠㅠ
곰님 어이 없으셨겠어요ㅠㅠ
제가 아는 사람이랑 닮았네요ㅠㅠ 처음부터 주지나 말 것을...
몇달된걸 이제와서요? 하… 진짜 나이든 분이 너무 추접스러워요. 달콤님하고 언니분 욕조셨네요 토닥토닥~
추접스러워요..............예쁜 표현으로 못하겠음!!!
이런이런 일이있었데...남편이랑 씹다가 너희누나야~~~라고 말할듯 ㅋ 꼬질러야줘~~~남편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