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투어: 밈캎 2023 & 서울페스타 편

[일루]

일루입니다.
지이이이이인짜 오랜만에 옴투어군요!
오늘의 스타트는 원주종합버스터미널!
(22년도 12월에 고속/시외 통합했대요)
제 기대는 8시 40분차 타서
10시 10분에 도착해서
망원에서 진행을 먼저 하려고 했으나...

기사님 소닉에 빙의하셨는지(?)
10시에 도착!
그래서 10시 10분쯤에 슈스옴 톡방에 계신 다른 분과
톡을 나눴습니다.

일)신당에서 뵙겠습니다
(중략)
일) 어디계십니까
???) 타셨나유???
일) 네
???) 저 앉아있어유
(중략)
???) 보조배터리로 충전중이라
(일루, ??? 만남)

오늘의 옴투어 파트너,
제 대학교 후배님이자,
Special Thanks로 이름을 올릴
공카 닉 "퍼롬롬롬"님과 함께 합니다.
(물론.. 오전이랑 페스타 끝나고만 만났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만나고 어색하게 망원까지 갔다가
제가 먼저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저희가 망원을 간 것은 오로지 밈PD 굿즈 때문.
갔더니 사진 안 찍고 밈PD 굿즈만 가져갈 사람은
그냥 굿즈만 가지고 가라고 하셔서
가져가고 제1차 망원 투어는 끝.

밈PD 굿즈도 얻었겠다,
종합운동장으로 가려는데...

퍼) 여기 맞죠...?
일) 저 믿으세요! 여기 맞아요!
(알고보니 홍대행이었다)
퍼) 어 이거 홍대입구쪽 아니예요?
일) 아
또뚜저너리아이 is back

덕분에 이 사진도 얻었는..데...
결국 제 오판으로 인해
2호선 하나는 보내버렸습니다(...).

밈피디 굿즈

밈피디 이런 이벤트 매우 환영.

종합운동장 가는데 미미 발견! 오늘의 진 주인공은 바로 미미!

아무래도 슈스옴 방에서 만나신 분이다 보니
(저보다 슈스옴 잘 하신다는 썰이...)
서로의 슈스옴 실력을 보여주고
(사실 퍼롬롬롬님만 일방적으로 슈스옴 실력 보여주시고 일루는 덱만 보여줬다고)
또 이런저런 대화 하다가 종합운동장까지 왔습니다.

이때부터 저와 퍼롬롬롬님은 잠시 갈라집니다.
퍼롬롬롬님 에피소드는 뒤에서 풀게요!

저는 당시 이벤트로 당첨돼서
DM으로 온 케이스라
(원래 문자로 와야 되는데 안왔더라고요;;)
2장 받고 바로 생카로 갔는데...

위메프로 예매하신 퍼롬롬롬님 일행은 1시간 반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한분은 결국 안 오셔서 버리는 표가 되었다고 한다

망원역 4-1번 하차였나요...?

퍼롬롬롬님과 달리 30분만에 티켓을 받은 저는
망원으로 다시 갔습니다.

아 진짜 전단지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

두 번째는 로제!

근데 어째서인지,
옛날에는 옴투어 가면 운이 좋았거든요?
지금은...
꽃뜨루에서 보시죠.

가을이 컷

럭드하면 또 저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5000원 넣고 꽝
3000원 넣고 또 꽝
안되겠다 1000원 또또 꽝

그래서 결과는... 이렇습니다.
도박은 위험하니 시작도 하지 마세요.
(꽃뜨루 사장님의 생카의 고충 이야기는 덤.)

10분 정도였나 걷고 온 이곳은 망원바이브.
초행길이라 좀 헤맸네요;;

여기는 아이디어 진짜 좋았던게
미미 능력고사에
지락실 컨셉의 미니게임도 있어서
일루 평점 별 5점 만점 중 50점.

그 와중에 8번 틀린 또뚜저너리아이씨

이 드럼스틱을 설명드리자면,
제가 뽑은 미니게임은 4글자 단어 완성하기였습니다.
몸은 말썽이어도 두뇌는 좋은(?) 저는
진행) 스마?
일) 트폰!
진행) 레드?
일) 카펫!

하고 단번에 클리어.
다음번엔 미미어 듣기평가도 해주세요! ㅋㅋㅋ
 
다른 분들 보니까
고깔 쓰고 틀린그림찾기도 있더라고요?
제가 쉬운 거 뽑긴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옴투어 하면 뭐다?
김밥25다!
근데 급했던 나머지 사진 찍는 것도 깜빡하고
옴걸석은 이미 차지했더라고요;;
그래서 1월에
인천 가기 전에 찍었던 김밥25로 대체합니다.

그리고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다면 퍼롬롬롬님 쪽은?
친구분 만나셔서 스벅 갔다가
4~5시에 스케줄 있어서 가셨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간단하게 배 채우신 뒤에
콘서트 보신 것으로 추정.

저는 52구역
거기서 만나신 다른 두분(퍼롬롬롬님 일행 말고 다른 두 분)은
54구역에 있었습니다.
(참고로 그 두 분은 공카 닉 '기적같은아이들'님과 톡방 닉 '옴리연'님입니다!)
(두 분께도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52구역 뷰.

with 디마봉

그.런.데...
예상치 못한 비가 왔습니다.
덕분에 저와 퍼롬롬롬님 일행분은 다 젖었어요;;;
(둘 다 천장 없는 자리+퍼롬롬롬님 일행분 한정 S석;;)

사진 퍼롬롬롬님 제공

캬 역시 비 와도 옴걸은 예쁩니다.
아니 그냥 예쁜 것도 아니고
뭐라 수식하기 힘들 정도로 매우 예쁩니다.
 
근데 옴걸도 옴걸이지만 와...
ㄷㅂㅇㅈ 팬 분들 함성 장난 아니었네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비는 좀;;;
순간 이 생각을 했습니다.
퍼롬롬롬님 1시간 반 기다려서 티켓 받고
생카는 시간이 안 돼서 못 가고
게다가 S석인데 비는 다 맞고...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퍼롬롬롬님 일행분께 꽃뜨루에서 받은 사진
9장 중 5장을 드렸습니다.

아 혹시 공연 중에
"김미미 생일 축하한드악!!"
들으셨나요?
제 작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광기저너리아이

아무튼 공연 끝나고 나오는데
저와 퍼롬롬롬님, 그리고 54구역 티켓 받으신 한 분
이렇게 옴걸 퇴근길을 보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실패 사유는
1) 어디서 차가 나오는지 모름
2) 저와 퍼롬롬롬님은 차 때문에 가야 함 (전 원주/퍼롬롬롬님은 춘천)
3) 애초에 무슨 차인지 모름;;

이 세 개가 맞물려버렸어요...
심지어 퍼롬롬롬님은 기차+버스+기차라는
지옥행 코스를 밟을 뻔..했으나
다행히 11시 25분 차를 타셨다네요.

저도 취소와 취소 끝에
11시 20분 차를 타고 복귀했습니다.

역시 그 다음날에는 후유증이 오죠.
목 갔습니다(...).
목 걑쎸! 목 갿쎸!
그래도 만족합니다.
7개월만의 유의미한 옴투어에,
생카로만 따지면 1년 1개월만에 온 셈이니까요.
게다가 콘서트까지!
 
소감으로 마무리짓도롤 하겠습니다.
 
"역시 오랜만에 온 만큼
온 가치가 있었던 옴투어였다.
다음에도 생카+콘서트 티켓팅 성공하면
무조건 간다"
-일루
 
"오마이걸과 같은 공간에서
굵은 비를 맞으며
서로 목 터져라 노래하고 응원한 것은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Special Thanks 퍼롬롬롬님

[세르나에]

오 알차게 하루를 보내셨군요

[일루]

비만 아니었어도 더 완벽했을텐데 그건 아쉬웠네요 ㅠ

[세르나에]

그러게요 저도 A석에서 샤워하고 왔네요. 예보에도 없어서

[일루]

진정한 승자는 B석이었던걸로..ㅋㅋㅋㅋㅋ

[오필승마이걸]

소닉....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루]

그린 힐 존 재생 마렵네요 ㅋㅋㅋㅋㅋ
(사실 말이 그렇지 차가 안 막힌 것도 한몫 했어요 ㅋㅋㅋ)

[오필승마이걸]

기사님이 좀 밟으신 모양이군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개국어밈]

진짜 알차게 다녀오셨네여.. 퍼롬님이랑 두분 고생하셨습니다.. 덕후투어 저도 가보고싶은데 맘만 있고 몸은 안움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