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nedicamus Domino.
<성모 성월>을 지내며 가톨릭 교회의 전통 라틴 전례인 트리덴티노 전례 양식의 전통 미사 성제에 관심이 있으신 교우 여러분께 반갑고도 놀라운 소식을 알립니다.
제2차 바티카노 공의회 전례 개혁으로 새미사가 시행된 이후, 국내 성당에서는 처음으로 전통 미사 성제가 거행됩니다.
비록 주관을 한국 천주교회가 아닌 주한독일문화원인 괴테 인스티튜트 코리아이고 독일 신부님께서 집전하시지만, 서울대교구 용산 성당에서 거행되기에 새미사가 시행된 이후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처음 거행되는 전통 미사 성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전통 미사에 관심 있으신 성직자, 수도자, 교우 여러분께서는 많이 참례하시고, 이 전통 미사를 계기로 한국 천주교회에서도 전통 미사 성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 천주교회에서도 전통 미사 성제가 거행되어질 날이 꼭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이 역사적인 전통 미사 성제가 거행되는 5월 13일은 전통 전례력으로 [성 로베르또 벨라르미노 주교 증거자 박사 첨례일]입니다.
그러나 혹시 다른 특별한 미사를 드린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분명 [성 로베르또 벨라르미노 주교 증거자 박사 첨례] 미사를 드릴 것이라 봅니다.
당일 용산 성당에서 전통 미사 성제에 참례하는 신자들에게 전통 미사 경문을 나눠줄지 안 나눠줄지는 모르나, 당일 전통 미사 성제에 참례하실 교우 여러분을 위해, 저희 [전통 라틴 전례회]에서 전통 미사 경문과 당일 미사 독서와 복음, 기도문을 정리한 한글 파일을 제공하오니, 참례하실 회원님께서는 5월 12일(화)까지 댓글란에 참례 의사를 알려주시고, 아래 <쪽지 예문>대로 제게 쪽지 보내 주시면, 참례하실 회원님에 한해 메일로 당일 전통 미사 경문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전통 미사 경문을 본 게시물에 첨부하지 않고, 당일 전통 미사 성제에 참례하실 교우님에 한해 메일로 보내드리는 것은, 한글 파일 용량이 커서 본 게시물에 첨부가 되지 않기 때문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전통 미사 성제에 대해 잘 모르시고 생소하신 교우님께서는 저희 [전통 라틴 전례회]와 함께 미사 참례 하시면, 미사 시작 전에 간단하게 전통 미사 성제와 전통 전례 예법에 대해 알려 드릴 것이니, 미사 참례하시면서 덜 어색하고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봅니다. ^_^
교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례 바랍니다.
<트리덴티노 전통 미사 성제 안내>
- 일시 : 2009년 5월 13일(수) 저녁 7시
- 장소 :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 준비물 : 당일 전통 미사 경문 프린트, 미사보(자매님들 필수), GRADUALE ROMANUM(있으신 분)
※당일 전통 미사를 그레고리오 성가로 봉헌한다고 하니 가톨릭 성가집은 안 가져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당일 복장은 미사 참례에 적합한 복장을 갖추시고 미사 참례하시기 바랍니다.
- 당일 만나는 시간 : 저녁 6시 ~ 6시 20분(시간 엄수 要)
- 당일 만나는 장소 : 지하철 5, 6호선 공덕역 8번 출구 앞
※당일 공덕역 8번 출구에서 만나서 성당까지 마을 버스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니,
만나는 장소로 오시는 교우님께서는 6시 20분까지 늦지 않게 오시기 바랍니다.
+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홈페이지 : http://www.yongsanch.or.kr/yscgi/board.cgi?id=00_main
서울대교구 용산성당은 큰길가나 큰길과 가까운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 않고 아파트 단지 산 정상에 있기에, 처음 가시는 분은 찾아 가시기가 쉽지 않으실 겁니다. 그러므로 용산성당 홈페이지 주소 및 약도와 교통편(기사 원문 아래 참조)을 첨부하오니 참고하시고 퇴근 시간임을 감안하시어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여 오시기 바랍니다.
<쪽지 예문>
1. 카페 닉네임 : 베드로
2. 성명과 세례명 : OOO 베드로
3. 연락처 : 010-123-4567
4. 소속 교구 및 본당 : OO교구 OOO성당
5. 당일 오시는 교통편 노선 : 지하철 5호선 이용 / 자가용 차량 이용
6. 당일 공덕역 만나는 장소 도착 예정 시간 : 저녁 6시 20분
7. 메일 주소 : OOO@naver.com
다음은 주한독일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사 원문입니다.
라틴어로 진행되는 천주교 의식
라틴어로 진행되는 천주교 의식
2009년 5월 13일 오후 7시
Yongsan Church, Seoul
라틴어; 독일어, 한국어 번역
독일 작가 마르틴 모제바흐의 방문을 계기로 주한 독일문화원에서는 독일의 미하엘 바우어 신부님과 함께 천주교 용산성당에서 라틴어로 올리는 미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1965년 라틴어 미사가 금지되기 전까지 천주교 신자들이 행했던 그대로의 모습으로 재현된다. 즉 의식이 라틴어로 진행되며 그레고리오 성가와 더불어 신부님은 신자들로부터 등을 돌린 채 재단을 향해 기도를 올릴 것이다. 종교와 신앙에 관심이 있는 한국인에게 이번 행사는 아주 오래된 전례의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자리는 주한 독일문화원에서 마련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서 토론의 시간도 있다.
마르틴 모제바흐 역시 본 행사에 참석할 것이며 행사가 끝난 후 자신의 저서인 ‘무형식의 자유사상’ 가운데 일부인 ‘전례의식이 곧 예술이다.’를 발췌하여 낭독할 것이다. 낭독 후에는 저자와의 대담 시간이 마련되며 통역사가 질문 및 답변 내용을 통역하게 된다.
‘무형식의 자유사상’은 2007년 한저 출판사에서 출간된 서적으로 모제바흐가 쓴 수필 및 강연원고 모음집이다. 이 책에서 모제바흐는 고대 천주교 전례의식을 다루고 있다. 모제바흐는 1965년 교황 바오로 6세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라틴어 미사를 폐지한 것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미사의 형식과 내용의 연계성이 훼손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미사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이 파괴되었다고 주장한다.
현대에서 전통이란 모순되는가?
5월 15일 주한독일문화원에서는 독일작가 마르틴 모제바흐와 한국작가 은희경과 함께하는 낭독행사가 열린다. 먼저 뷔히너상 수상자인 모제바흐가 2005년 출간된 자신의 소설 ‘흔들림’을 낭독하고 곧이어 한국작가인 은희경이 1995년 한국에서 출판된 ‘새의 선물’을 읽게 된다. 본 행사 이전에는 행사의 주제와 관련해서 서울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천주교 전례의식이 소개될 예정이며 모제바흐는 직접 본 의식에 참여하여 라틴어로 진행하는 천주교 의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할 것이다. 낭독이 끝나면 전통과 현대, 그리고 금기와 금기타파에 관한 대담이 진행된다.
첫댓글 좋은 소식입니다. 가 보아야겠습니다. 5월 음악달력에도 게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좋은 소식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일 전통 미사 성제에 참례하실 교우 여러분을 위해 추가된 내용이 있으니, 참례하실 교우님께서는 다시 한 번 읽어 보시고, 특히 전통 미사 성제에 대해 잘 모르시고 생소하셔서, 저희 [전통 라틴 전례회]와 함께 참례하시고자 하는 교우님께서는 <쪽지 예문>대로 제게 쪽지 보내주시면 연락드리고 함께 참례하도록 하겠습니다. ^_^
정말 새로운 시간이 될 것 같네요.많은 분들이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엄두도 못내지만...^^* 후기로 대신....ㅡ.ㅡ
너무 좋은 기회인데...평일인지라 저두 맘을 접어야겠네용...아쉽~~
그렇습니다. 안타깝게도 평일에 전통 미사 성제가 거행되어서 아주 툭별한 기회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교우 분들이 참례하지 못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5살때 돈암동 성당을 누나 손을 잡고 가보면 파란 눈의 금발 머리 셨던 아일랜드 신부님이 계셨는데요... 그리고 미사 성제는 전통양식의 윗 사진하고 비슷 했던 기억이 새롭군요. 신부님이 등을 보이시고 미사를 거행 하셨는데, 가능 하면 저 도 시간을 내어 미사 참례를 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시간이 되셔서 참례하게 되시면, 본문의 <쪽지 예문>대로 꼭 쪽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_^
저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저도 한번 참석하고 싶습니다. 도림동 성당< 돈보스코 성가대>에서 성가대원<테너>으로 봉사하고있는 교우입니다.
참례하신다니 감사합니다. 본문에 있는 <쪽지 예문>대로 제게 쪽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전례카페 주인님 등업좀 해주시겠어요? "ipse" 님 쪽지를 보낼수가없어요.부탁합니다.
jec123님, 네이버에도 아이디가 있으신가요? 그럼 제가 운영하는 카페(본문 맨 아래 카페 주소 참조)로 들어오셔서 쪽지 보내주셔도 됩니다. ^^
가입하신지 5년(카페 초창기 멤버)이신데...어찌 한 건도 글이 없네요 우선 정회원 합니다. 가입인사 올려주시고 제게 실명과 연락처 바로 알려주셔요.
저도 넘 가고 싶은데요근데, 방학도 안 했고일도 너무 많고요, 또 너무 멀고요.
첨례가 무엇인가요??
'첨례일(瞻禮日)'이란, 지금의 '축일'을 말하는 것으로, '예를 드리는 날'이란 뜻입니다. ^^
부활과 성탄은 그래서 대첨례일...
아하~~그렇군요..그렇다면 혹시 "대축일"은 "대첨례일"이라고 불렀는지요??
'대첨례'의 줄임말로 '대례'라고 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수요일 저녁이네요...저도 꼭 한번 참석해보고 싶습니다..(저는 장충동의 경동교회에 다니는 개신교 청년이구요~성악전공자 입니다..^^)
아 그러시군요! ^^ 시간되시면 꼭 한 번 참례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특별한 기회이니까요 ~
오늘(10일)까지 <전례음악> 카페 회원님 중 13일 전통 미사 성제 참례 의사를 알려주신 회원님은, 운영자님이신 김건정 빠뜨리시오(좋은소리) 선생님과 하늘물님, jec123님이신데, 더 참례하실 분은 안 계신가요? 계시면 제게 꼭 쪽지 보내주시고, 당일 용산성당에 개별적으로 오시는 분 외에 공덕역 7번 출구 앞으로 오시는 분은, 만나서 성당까지 마을 버스로 이동을 해야 하니 6시 20분까지 늦지 않게 오시기 바랍니다. ^^
예, 저는 직접 갈겁니다.
정정합니다. 마을 버스 정류장이 지하철 5, 6호선 공덕역 8번 출구(새 약도 참조) 쪽이어서, 본문의 당일 만나는 장소를 7번 출구 앞에서 8번 출구 앞으로 정정하였으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당일 만나는 장소 : 지하철 5, 6호선 공덕역 8번 출구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