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걷다 - 2022 유럽(28) 노르웨이/스웨덴/이태리]
■ 8/13~9/25(조기 귀국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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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16)
(9/17) 플로렌스(피렌체)Florence
- 돌로미테 AV2의 파란만장 빡센 일정과 어제의 힘든 여정으로 누적된 피로로 호텔에 머물다...
- 나머지 일정을 확정하다. 원래 계획했던 3-4일간의 친퀘 테레Cinque Terre 여행을 취소하고, 내일(9/18) 로마로 이동하여 9/20 귀국하기로 하다. 다행히 대한항공의 좌석을 예약할수 있었다.(마일리지 Upgrade to 비지니스석)
- 그래도 이태리의 유명 관광지인 피렌체에서 잠만 자다 갈수 없어 유명 관광지 몇 곳과 먹거리, 그리고 쇼핑(가죽제품)을 위해 늦은 오후(3시쯤) 거리로 나서다.
- 호텔 근처 T-본 스테이크로 유명한 트라또리아 달로스테Trattoria Dall'oste 식당 예약 사이트 검섹하니 평일 중간 시간에는 할인폭이 크다... 오후 4시에 30% 할인 예약을 하고 방문하여... T-Bone Steak 1.3 kg 와 샐러드, 와인 콜라 등을 주문하다. 기대 만땅....
드디어 스테이크 등장. 짜잔~~~~.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왼쪽은 안심, 오른쪽 등심. 고기를 다먹고 뼈에 붙은 고기를 먹기 위해, 다시 구워달라고 부탁하다...
말 그대로 뼈까지 다 씹어 먹을듯.. 깨끗이 발라 먹었다.... CLEAR!!!
- 잠깐이지만, 피렌체의 유명 관광지인 피렌체 대성당 두오모(Duomo) 와 박물관을 구경하기로 하다. 원래는 다음날 구경하기로 예약하고 미리 비용 결제했는데... 할수 없이 다시 티켓을 사서 입장하다. (화장실도 급하고... 유럽의 대도시에는 공중 화장실이 드물다... 있어도 대부분 유료...)
# 피렌체 대성당 두오모Duomo - 색색의 대리석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이라는 별칭이 붙은 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산타 마이라 델 피오레Santa Maria del Piore 이다.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 런던의 성 바오로 성당, 밀라노 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성당이다.
처음 지어졌을 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3만명의 신도를 수용할수 있었다. 1296년 아르놀포 디 캄비오Arnolfo di Cambio 의 설계로 착공하여 1436년에 완성. 필리포 블루넬레스키Fillippo Brunelleschi 가 로마 판테온의 원형 돔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해 완성된 돔은 임시 목조 지지 프레임 없이 지어진 최초의 '8각형' 돔으로 지름 43m, 높이 114.5m 로 세계에서 다섯 번쨰로 높은 돔이다.
# 지오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 - 피렌체 출신의 지오토Giotto di Bondone 가 제자 피사노Andrea Pisano, 탈렌티Francesco Talenti 와 함께 작업한 종탑. 피렌체 대성당과 산 죠반니 세례당 옆에 위치하고 있다. 각 모서리에 다각형 지지대가 있다. 높이는 84.7m. 좁은 계단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두오모의 돔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Museo dell'Opera del Duomo -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는 로렌쪼 기베르띠Lorenzo Ghiberti 의 천국의 문Porta del Paradiso, 미켈란제로가 75세에 제작한 반디니 피에타Pieta's Bandini, 수척한 모습으로 회개의 기도를 올리는 형상을 표현한 도나텔로의 회개하는 막달레나Maddalena Penitente 등 720년의 역사를 담은 750여점의 예술 작품을 관람할수 있다.
Three Pietas(1) - Bandini Pieta
Three Pietas(2) - Batican Pieta
Three Pietas(3) - Rondanini Pieta
회개하는 막달레나Maddalena Penitente
검정 대리석 문양 (13C말)
- 그 외, 단테 생가Museo Casa di Dante,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 베끼오 궁정Palazzo Vecchio, 우피치 미술관Gallerie Degli Uffizi, 베키오 다리Ponte Vecchio, 산타 크로체 성당Chiesa di Santa Croce, 미켈란젤로 언덕Piazzale Michelangelo 등의 관광은 다음을 기약하다....
- 나 혼자만의 고행 트레킹을 마치고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관광지에 오니 머리가 터질것 같다....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밖에.....
나는 '문화관광' 이 아닌 '자연관광' 을 추구한다... 특히 사람 없는 곳으로....
첫댓글 예수를 안은 성모상은 우리 국어교과서에도 나온 작품이지. 감개 무량하구나. 저런 예술작품의 실물을 직접 보았다니. 계환이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