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아담스
<보>스톤 라거 클론인데... 내맘대로 막바꿔서
전혀 다른
다를 <타>
술.. <주>
이름하야.. 사보타주입니다 -_-;;;
태업을 일으킬정도로 맛이 없을지.. ㅋㅋ 너무 맛있어서 만취로 태업할지는 두고봐야겠지요 ㅋ
설계입니다..
한 3~4명의 사무엘아담스 클론의 공정기를 읽으면서
고민해서 만든레시피이긴한데.. ㅋㅋ
좀엽기스럽습니다 ㅋㅋ
수율이 적게 나올거같아서 배치사이즈를 24L로합니다.. ㅋㅋ 그래서 곡물량이 많다는 ㅋㅋㅋㅋ
홉도 레시피와 다르게 제맘대로 결정을 ㅋㅋ
우선 만들기전에 8시에 바로 810효모로 스타터를 만듭니다.
미주에서 산 ㅋㅋ 엽기 파이렉스 에어락입니다.. ㅋㅋ
사고 젤 후회한 물건중하나.. ㅋㅋ 세척하기 참... 용이하지 않다는 -_-;;
역시나 첫번째로 하는건 계량 ㅋㅋ
수율이 거지같으면 곡물을 늘려라는 무대포정신으로 ㅋㅋㅋ 배치를 24리터로 잡아놓으니 곡물량이 ㅋㅋㅋ 많군요 =_=
이번엔 수율을 좀이라도 높여볼 요량으로
좀이라도 위트를 더 빨아내볼까하고
실리콘 튜브로 장난을 칩니다... 사이폰 효과 기대... ㄷ
맹물로 테스트해본결과 나름 잘빨아내는군요 ㅋㅋ
사무엘 아담스 보스톤라거라... 디콕션기법을 썻다는걸
어디선가읽었드랬죠.
그래서 무려 4디콕션을 실시합니다 -_-;;;
35도에서 15분
50도 35분
65도 20분
68도에서 15분
72도에서 45분
78도에서 15분.....
엽기적인 당화시간들인데요... ㅋㅋ 디콕션하다보면 시간조절이 안됌 -_-;; 쩝...
35도 -> 50도 구간은 직접 가열스타일로 온도 상승
50->65도 구간
20리터 기준으로 잡아서 계산 약 6리터
전체 매쉬가... 20리터는 넘기에 대충 7리터를 디콕션
65->68 약 1.7리터
68->72 약 4.3리터
72->78도 약 4.2리터
4번의 디콕션을 거침 ㄷ 총매쉬의 량이 20리터를 넘기에 눈대중으로 살짝살짝 더 덜어서 디콕션했음..
현재보유하고있는 스댕삭구로 가득 뜰결우 약 1.5리터정도 떠짐.. 눈금이 있어서 량체크하기 좋음.
디콕션량의 계산은 아래의 식에 따라함...
디콕션 양 = 전체 매쉬할 양 * (메인매쉬의목표온도-메인매쉬의시작온도)/(디콕션목표온도-디콕션시작온도)
머 그런식으로 당화를 거치고..
72도구간에선 당화가 다됐는지 요오드로 실험합니다.
소량을 떠서 컵에 넣고 요오드 톡톡~
요오드는 전분과 만나면 보라색이 되니..
붉은빛 그대로니.. 당화가 다됐나보다 하고 당화를 중지하고 78도구간으로 ㄱㄱ
이제 스파징 구간 ㅋ
이번 해외구입으로 장만한 pH5.2버퍼를 가지고
스파징 물을 따로 장만함..
대량의 75도씨 약 20리터의 물로 스파징함 -_-;;
총 위트량 35리터에 육박 -_-;;;
머 암튼... ㅋㅋ
마무리하고 보일링에 들어감... 내일할려다가.. 설겆이하고 뒷정리하는시간 그냥 끓이기로 결정..
810효모도 스타터 만든지 3시간밖에 안지났지만 기포가 뽀글거리며 상당히 활발해짐..
총 90분의 보일링 결정..
펄펄 끓기시작한지 30분지난 시점.. 60분 보일링할 녀석인
저먼 할러타우 28g + 트래디션 10g투하.
15분남았을때
Fuggle 28g + 효모영양제 1티스푼 + 청징제타블렛 반알 + 식용석고 반티스푼 + 염화칼슘 반스푼 넣음..
걍... 넣어도 ... 먹어도 안죽을거같은건 다넣어봄 ㅋㅋㅋ
( 몰티한 맥주경우 염화칼슘1티스푼,,, 호피한경우 석고 1티스푼넣으라고 했는데 설계한거보니 중간정도같아서
반티스푼씩넣음
참고 비어포럼의 대니님글 : http://www.beerforum.co.kr/article_brew/48697 > )
종료 5분전
저먼 할러타우 28g추가.. ㅋㅋ
지금은..
칠링후..
가라앉히는중...에.. 언능 글쓰는 중.. ㄷ
수율이 얼마나 나올지...
한 30분 대기했으니.. ㅋㅋㅋ 가서 따르고 저어주고.. 피칭하고 오겠음...
ㄷ
...............................
ㅋㅋㅋ 60%는 넘네요.. 쩝...
머가 문제인지 -_-;;;
마지막에 콜드랑 핫브레이크 안따를려고 상당히 많이 버리는데요 2~3리터? 그거때문일까요? ㄷ
머... 머...
어쩔수있나요 ㅋㅋ
맛난술이 나오길 기대하는수밖에 ㅠㅜ
끝..!
첫댓글 또 날 샜내요. 맥주랑 결혼하셨나봅니다. 투철하고 철저한 준비 혀를 내두르게 하네요. 다들 사무엘 삼촌 맥주 만드니 나두 짝퉁 만들고 싶당. 짝퉁 간의 시음 배틀 함 갈까요. ㅋㅋ
밤샌건아니고 ㅋㅋ 한 3시간은 잤네요 ㅋㅋ 와이프 설준비로 처가에 있거든요 ㅋㅋ 그래서 으흐흐... 피곤해죽겠슴둥 ㅠㅜ
사보타쥬~~~~ㅎㅎㅎㅎㅎㅎ 작명이 대봑입니다..*^^*
효모들만이라도 사보타지 하지 않길 바래야죵..ㅋㄷㅋㄷ
ㅋㅋㅋ 당화랑 스파징부터 태업질한듯해요 ㅠㅜ 수율이 ㅠㅜ.....
아마... 잘못가는듯하는데.. 당화중에보면..
안갈린 보리들이 통통하게만 뿔어있어요 ㅠㅜ
끝나고 손톱으로 눌러보면 생보리가 -_-;;;
코로나밀을 잘조정해야하는데 맘대로 안되네요 ㅋㅋ 이넘은 가루 이넘은 안갈리고 지맴이라 -_-;;;
http://cafe.daum.net/microbrewery/OBws/195 여기 사진 올린거 보셨어요?
안갈리는 넘들이야... 뭐... 원체 곡물 크기가 작은 것들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갈리는 것들이 가루가 생기믄 안좋은데 말이죵..;;; 우쨌을까나....
맥주의 맛과 만들 때 수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곡물의 파쇄인듯요....^^
저도 그글보고 집에서 코로나밀을 살피면서 좌우 균형맞춘다고 했는데 역시나 갈면 ㅋㅋ 먼가 아다리가 안맞고 한쪽은 가리.. ㅋㅋ 한쪽은 통보리가.. -_-;;; 다시 조정해보고 천천히 갈아야겠어요
다음부턴 전날 미리 정성껏 미리 갈아두고 작업해야겠어요 ㅋㅋ 가는 시간도 만만찮다는
그리고... 저의 코로나밀과 간격이 틀린거같드라구요 ㅋㅋ 전 저정도하면 밀가루 나와요 ㅋㅋ
나사산이 지금아마.. 한 10개에 육박합니다 ㄷ
ㅋㅋ 푸글과 할러타우를 조합하셨네욤..^^
푸글은 다른 홉 특성과 좀 다른 듯 하던데..ㅎ
ㅋㅋㅋㅋ 머랄까요 ... 이래서 사보타주가 된거죠 ㅋㅋㅋ 근데 왠지 어울릴거같다는... 머랄까.. 이상한 미신같은 확신이 들어서요 ㅋㅋㅋ
사실은.. ㅋㅋ 테트낭은 푸글로 대체가능하단글을 어디선가 봐서.... ㄷ.. ㅋㅋㅋ
오바마표..허니비어에 푸글이 들가있죠??ㅎ
숙성잘하니 괜찬은...푸글..ㅎ
그런데..염화칼슘과 석고는 같이 쓰는게 아니라...조금 다르게 써요...
둘 중하나 사용이 맞는듯..^^ malty(필젠식)/hoppy(영국 버튼식)한 술 어느 선택이냐에 따라
(맥주아카데미 중고급게시판 글.. water chemistry편참조..^^)
네 ㅋㅋ 오바마 허니에일에 들어가죠 ㅋ
머... 석고랑 염화칼슘은 ㅋㅋ
ㅋㅋㅋ 그런가요? 설마 망하기야 하겠어요 ㅠㅜ
그 말이 아니라..둘의 효과가 서로 반대라..
같이 쓰면..넣은 효과가 없어지는 상쇄효과..
필스너 같은...라거류에는 몰티함을 동반하는 경우가..여럿..디콕션조차도 몰티함이고..그,런 경우엔 염화칼슘을 쓰면...그 물이..필스너 만드는 지방하고 물이 비슷해진단....(약간 단맛이 나요^^)
석고는 에일 / IPA의 전통이 깊은 영국의 버튼지방..의 물과 비슷하게 만들어 준단..(약간 쓴맛이 더나요..더 거치면서요^^이게 홉 프로파일과 상승효과..^^)
이 이론이 그냥이 아니고..그 지방의 물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참고로..흑맥주의 전통이 깊은 뮨헨지방은...탄산칼슘을 넣어야 물이 브슷해집니다..^^)(
그렇군요 ㅋㅋ 버튼 머시기 솔트도 장만했는데 ㅋㅋㅋ 성분이 석고에 잡다한거 좀더 넣은거같더라구요 비슷한 녀석이군요 ㅋㅋ
둘다넣어서.. 쓰고단맥주!!! ㅋㅋ 그러면 좋겠는데말입니다 ㅋㅋ
제꺼랑은 많이 다르겠군요. Fuggles가 어떤 효과를 줄지 궁금합니다. Fuggles 들어간 White House Honey ale, Fuggles 들어간 Samuel Adams 클론, Fuggles 안 들어간 Samuel Adams 클론 이렇게 3개 놓고 비교하면 재미있겠어요 ㅎㅎ
ㅋㅋ 머랄까 색다른맛에 도전해보고싶었습니다 ㅋㅋ 맛이 괜찮다면 라거챕피언쉽에 출품하는 악행을 저지를 생각입니다 ㅋㅋㅋ
저도 Samuel Adams를 출품하는 악행을 저지를까 고민 중이었는데 ㅎㅎ일단 탄산화 중인 걸 라거링 1-2주일 한뒤에 마셔보고 결정하려고요. 재미있겠네요.
지금 엄청 후회중... 마지막에 콜드랑핫브레이크 남은 위트 겁나 버렸는데.. 모아뒀다가 크라우제닝할껄 ㅠㅜ
언제 전라방 정모 주제를 사무엘 아담스 클론하기로 정하구 진행볼까 싶네요. 날도 따땃한 5~6월 정도 어쩌 한번 해볼텨요. 클론 안한 사람들은 진짜배기 사오라 시키구 ㅋㅋ. 난 진짜배기만 마실테야! 근데 진짜보다 더 맛나던 내 클론 맥주도 있었지요.ㅎㅎ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