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 몰려…"주가 급등락 투자 주의"]코스닥시장의 특장차 제조업체인 광림(주가,차트)과 도자기 전문기업인 행남자기(주가,차트)가 효성(주가,차트)가(家)와 사돈을 맺는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8일 광림(주가,차트) 주가는 전일대비 14.29% 오른 680원. 개인들이 순매수(2523만원)가 몰리며 거래량은 59만5705주로 전일보다 17배 급증했다.
행남자기(주가,차트)도 개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14.91% 급등한 366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 평균 1만주를 넘기 어려웠던 거래량은 2만2000주에 달했다.
업계에 따르면 조석래 효성(주가,차트)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조현상(38) ㈜효성 전략본부 전무는 오는 18일 서울 근교에서 유명 비올리스트 김유영(29)씨와 화촉을 밝힌다.
조 전무의 예비 장인 김여송씨는 광림(주가,차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분율은 0.07%(2만2000주)다. 김 대표는 행남자기(주가,차트)의 감사도 맡고 있으며 김용주 행남자기(주가,차트) 회장과는 사촌 간이다.
충북 청원에 위치한 광림(주가,차트)은 지난해 매출이 750억원인 중소기업. 크레인과 소방차, 전기공사차, 환경장비, 운송차, 제설차 등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최근 재계의 혼사 소식으로 코스닥 기업들의 주가가 비이성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광림(주가,차트)의 경우 김 대표는 지분이 1%도 안되는 사실상 전문경영인인 만큼 혼맥 만으로 사업상의 수혜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재계 등 유력 집안과의 혼사 소식만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는 펀더멘털과 무관한 경우가 많아 급등 후 언제 급락할 지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식품첨가물 생산업체인 보락(주가,차트)이 LG(주가,차트)가와 사돈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간 바 있다. 이후 보락(주가,차트)은 세 차례에 걸쳐 하한가를 기록하며 8860원(9월18일)에서 이날 4200원으로 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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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