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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 봉개를 지나 표선 방향으로 가다 보면 시내를 벗어나 15분 거리에 길 오른쪽에 "도깨비공원" 이라는 테마공원이 있어요. 새로 생긴 공원인지라 꼭 가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여동생에게 "야~~거기 어떵해? 뭐 볼거 이시냐?" 했더니 언니 거기 가서 나 간떨어질뻔 했던 사건이 있다? 갑자기 도깨비인간이 나타나서 놀래키는 바람에 ㅋㅋㅋ 그러면서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그냥 가볍게 들려보라고 하는 것이다. 하여 집으로 가던중에 일부러 들러서 한바퀴 둘러봤다. 허걱 여기도 입장료는 만만치가 않아 아쉬웠다. 왜냐하면 그날따라 바람이 매우 심하게 불고 썰렁하게 춥기마저 했고 저녁시간이 다 되어가는지라 후딱 둘러보고 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시골집에서 어머니께서 저녁지어놓고 기다릴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세세히 잘 보지 못하고 겉으로만 봐서 나왔는지라 비싼 입장료도 매우 아까운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도대체 도깨비공원이란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죠? 따온글을 그대고 붙여 설명을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도깨비공원은 제주민속설화에 나오는 도깨비를 테마로 하여 동화적 개념으로 디자인된 건축과 조형이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디자인 테마파크이며, 자연을 응용한 나무와 돌을 소재로 도깨비를 연출하여 디자인적 행위를 모티브로한 건축물과 조형을 테마로 제작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 야간관광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슬라이드와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영상표현과 조명기기의 조도와 조형을 이용하여 영상, 조명, 조형, 퍼포먼스, 소리가 어우러지는 국내 최초의 아간관광 테마파크를 기획하고 있다. 도깨비 공원에서 이루어지는 야간공연은 계절에 따라 매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그스름한 오름과 푸른하늘이 한눈에 가득 들어오고 그리고 아기자기 귀엽기까지한 도깨비들이 많기도하더군요 이 도깨비들은 모두 폐품들을 활용하여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과 교수의 손에 의해 하나하나 만들어 졌다하니 새삼 놀랍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매우 추웠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도깨비공원을 둘러보기 위한 사람들이 드문드문보였어요 그리고 그날도 학생으로 보이는 4~5명의 여자 남자분들이 꽃을 심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조경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었어요. 제주도 특유의 상큼한 공기와 바람을 느끼며 천천히 둘러보면 참 좋을곳이라 여겨집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던 무시무시한 그런 도깨비의 관념을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테마공원이에요
보세요 얼마나 깨비들이 귀여운지.. 애기들도 아장아장 다가가서 만지고 싶은 생각이 들듯 하네요.
이집은 무언고 ? 하면서 들어갔더니 아래 그림처럼 하트모양의 모빌들이 바람에 찰랑찰랑 춤을 추었고 집 안에는 도깨비방망이가 있었어요. 저는 추워서 잠시 앉아 몸을 녹였습니다.제주도 바람이 얼마나 센지 실감했던 날입니다.
깨비의 집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하트커텐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래서 한컷.담아봤습니다.날은 저물어 가고 집에서 어머니 기다릴 생각에 얼른얼른 돌아보고 나가야겠다는 마음이 급해서 지금부터는 바람처럼 획획 지나가면서 사진은 열심히도 담았습니다. 남는게 사진? 이라고 누가 그랬드라구요 ㅎㅎㅎㅎ
돌담을 쌓아 운동장을 만든 모습인데 오른쪽에 보면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이런것은 참 제주도적 발상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거부감도 없으면서 자연스런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더군요. 걸어다는 통로에도 그냥 흙길이어서 매우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미니분수가 있는 조그만 연못이에요 이곳에 올라서니 도깨비공원이 한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와`~ 이곳은 좀 도깨비적 분위기가 나나요? 그래도 제 눈에는 무서움이라기 보다는 그저 해학적으로 디자인적으로 다가오네요 왼쪽 앞쪽에 보면 돌을 층층이 쌓아 높게 올려놓은 탑모양이 보일겁니다. 이건 도깨비나라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하면서 지나갔어요. 해답은 모르겠다 입니다.ㅎㅎ
도깨비들도어쩌면 우리가 지금까지 알아왔던 무섭고 해로운것이 아니라 따스한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음... 하트 건너편으로 보이는 도깨비를 보면서 그런생각을 했어요.
요 깨비들은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돼지깨비 같군요. 귀여워랏~
시계를 보니 6시가 가까워 오고 있었어요.. 에고 큰일났다 . 집에서 기다리실라.. 이런생각에 얼른 차 시동을 걸고 출발~~ 깨비공원을 막 빠져 나오려는데 입구에 세워진 간?격깨비모양이 신기해서 차를 멈추고 또 한컷 진짜 출발~~부릉부릉~ 영상관이라든지 체험관 등 시간상 모두 둘러보지 못하였기에 자세한 설명을 못해드려 죄송하네요. 홈피에서 퍼온 글로 대신합니다.
○사업 개요
도깨비 공원의 특징 및 현재까지 작업과정
제작한 2,000여점의 대형, 중형, 소형 조형이 있다. 주간에는 자연과 조형이 어우러진 동심적이고 Natural한 공원며, 야간 에는 빛(조명), 소리(음악), 조형, 영상, 퍼포먼스가 어루러져서 환상 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 공원이다. 공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가 있다면 공원의 처음 시작에서부터 현재까지 학생과 교수진이 직접 만들었고 지금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기획에서부터, 영상제작, 조형제작, 토목, 수도, 전기공사와 건축시공 등 공원의 어느 하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다. '98년 기획단계를 시작으로 '99부터는 직접적으로 공원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나갔고 주·야간 공원이다 보니 일반적인 공원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2000년 1월 부터는 야간 공원을 위한 영상 제작을 시작하여 2001년 두 번의 이벤트를 거치면서 야간 이벤트의 기초가 되는 영상을 제작하였다. 교수님께서 포크레인으로 토목을 담당하시는 동안 학생들은 대형, 중형, 소형조형을 제작하는 등 토목공사에서부터 조경,건축까지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여 도깨비 공원의 모든 공사를 자체 진행하고 있으며, 야간 공원을 대비한 영상 및 퍼포먼스등도 단계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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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바리의 숨비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비바리
첫댓글 서진이 공주처럼 어린아이들과 함께가면 참 좋은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ㅎㅎㅎ....저두 그생각 했슴다...쳐다보면서 어떤표정을 지을찌...아마도 도깨비표정 그래루 따라하지 않을까 싶네요...
도깨비 아구 뮤셔~~~~~ㅎㅎ
아이들이 딱조아라 하것네욤 난언제 가보낭 뱅기표를 구해야것땅
아이만 좋아할게 아니라 저도 가고 싶은걸요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네요 조카들 데리고 훨~ 놀러가고싶지만 일하느라 틈이 안나요 가고 싶어라 ㅎㅎ
흠.... her깨비도 때때로는 이뻐보이더라는 콩깍지 학설에 의하면... 역시 상상은 늘 즐거운 착각~!!
아이들이 좋아라 할것 같은 테마공원이네요
^^*
이런곳두 있었네요... 그러고보면 제주도 여행 하면서 안가본곳도 참 많은것 같아요...다음에 계획한번 알차게 세워서 애들과 함께 가봐야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