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으로부터 근심이 생기고
탐욕에서 두려움이 생기네.
탐욕 없는 곳에 근심이 없나니
또 어디에 두려움 있겠나.
(법구경)
사람들은 자연에 대한 두려움, 늙어감과 병듬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 온 갖 알 수 없고 어쩔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종교를 믿고, 쾌락에 심취하고, 취미활동을 하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지만 내제된 두려움을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불본행집경에 두려움을 불러 오는 원인에 대해 말합니다. "몸과 말과 마음으로 하는 행위가 깨끗하지 않는 한, 전적으로 그 생활이 깨끗하지 않는 한, 탐욕으로 심한 애욕에 빠져 있는 한, 마음에 미움을 품고 악의에 차 두루 생각하고 있는 한, 마음이 침울하거나 둔중한 상태에 있는 한, 마음이 부동하거나 가라앉아 있지 않는 한, 의혹에 쌓여 있는 한, 남을 비난하는 한, 불안으로 몸이 굳어져 있는 한,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얻으려 하는 한, 게을러서 정진에 힘쓰지 않는 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는 한, 어리석어 어두움 속에 빠져 있는 한, 사람들은 열 세가지 더러움으로 인하여 마음속에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다."
두려움의 원인은 '무엇인가를 얻겠다는 욕심'에서 기인합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얻은들 무엇을 얼마나 얻을 것이며, 잃은들 무엇을 얼마나 잃을 것인가요? 내려놓기를 즐겨하면 스스로 담대해지니 무엇이 두려울 것이리오!
부대사는 노래합니다.
"분명히 빈 손이지만 그 안에 호미를 쥐고 있고,
나는 분명히 걷고 있지만 물소 위에 타고 있다.
사람이 다리를 건너가니
다리는 흐르고 물은 흐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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