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사는 광양시는 전라남도에서
제일 동쪽 끝머리에 있는 섬진강변에
위치 해 있습니다.
경남 하동과 경계선에 있고
여수가 10분 거리에 있고
순천이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번 새해 연휴에는
큰아들놈이 지난 10월 근처에서
살다가 전남도청으로 발령이 나서
목포로 이사를 갔는데 와이프와
목포에 다녀 왔습니다
같은 전라도지만 광양과 목포는
끝에서 끝이라 옛날에는 4시간
정도 소요되었지만 이제 고속도로가
생겨 2시간만에 가는 거리입니다
10년전에 홍도를 가면서 하루밤 묵은
목포는 실로 엄청 변했습니다
유달산의 명품 둘레길도 너무 아름다웠고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에 자리잡은
아주 큰 규모로 지어진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지구 탄생과 생명의 출현과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자연사박물관. 도자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생활도자기박물관과 신안해저유물을
전시하는 해양유물전시관 그리고 전라도 문화를
보여주는 문예전시관과 목포문학관들이 자리잡은
목포문화타운은 가히 세계 어디를 내 놓아도 자랑
할 수준의 대규모입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급성장을 한 배경에는
목포 출신의 휼륭한 정치지도자를 둔 덕분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광주 시내에 있는 전남도청을 전라도로 이전하면서
모든 도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하여
후보지를 선정해야 하는데 여론 수렴 과정도 없이
전라도 서쪽 끝 지점에 이전한 것은 옥의 티라는
불만의 소리도 있기는 있습니다
카페선후배님들 혹시 남도에 오시면 지금 보성차밭
빛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이 축제는 붓재다원을 중심으로
차밭 대형트리와 경관 조명들로 화려하게 겨울밤을 수놓아
볼거리가 아주 풍성하니 보성 관광을 권해 봅니다
구경하시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가 출출하시면
벌교에 들려 임금님의 수라상에까지 진상되었던
꼬막을 꼭 드시고 오시라고 TIP도 전하고 싶습니다
배경음악- Ob-ladi ob-lada/ 황보서(세계휘파람대회 1등 수상자)
첫댓글 목표 전에 기차여행으로 옆지기와 다녀 왔고
목임에서 다녀 왔심더
기치나 뱃길로 다녀 와도 추억길이 되는 곳임당
연초에 잘 댕겨 오셨심더~~~
새해연휴 목포,보성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푸른 목색빛이 양탄자처럼 깔려있는곳.
보성녹차밭.
꼭한번가보고싶은곳입니다.아직 화면으로만보았지
직접본적이 없답니다.꼬막이야기를꺼내니 입맛이다져집니다.ㅎㅎㅎ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휘파람으로 들으니,비틀즈의 원곡보다
더 감동적입니다.
잘보고갑니다.
요즘 녹차 소비가 줄어 사양길이지만
그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나마 현상유지를
하는 모양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서울에 자주는 못가지만
카페 송년회에 맞추어서 연말에 한번 갈려고 합니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대화를 나누니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ㅎㅎㅎ
@정지은 너무 궁금했는데
이제는 카페가 활기를 띄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광활한 땅이라
건강하실때 많이 다니시고 즐기십시요
저도 꼬막 좋아해요.
푸짐하고 맛있는 남도밥상도 좋아요
아, 저는 맛집 여행이 제일 좋아요~
경상도에서 생활하다
전라도 이사와서 제일 처음 놀란 것이
바로 음식문화였습니다
가히 전라도 음식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저의 젊은 시절 근무처가 목표였는데 그때는 유달산밖에 가본 기억이 없네요. 꼬막은 저도 좋아해 가끔 사다 집에서 요리하구요.
목포에 문학관과 문화타운이 자리잡았다니 가히 놀랍군요.
아~~ 목포에서 근무를 하셨구나
갓바위 문화타운 정말 대단한 규모였습니다
아이고 행님 며칠 안비시드만 목포를 댕겨가셨구만요
보성녹차밭인디 겨울에도 그런 이벤트를 합니까
글구 벌교 꼬막이야 지금이 딱 제철이니 죽여주지요 철분많아 여성들 빈혈에 죽인다고 하던데
아이고 꼬막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오늘저녁은 꼬막으로 어떻게 해보아야 할거같습니다
꼬막 삶을때 TIP 하나 알려드립니다
물을 100도로 팔팔 끓인후
불을 끄고 꼬막을 넣고 한쪽 방향으로 계속
10분간 만 저어주면 맛있는 꼬막 완성입니다
광양에서 목포, 길이 좋아젔군요
광양은 10여년전 현직에 있을때 백운산아래 어느 시골마을에 민박체험하러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 마을 옆에 동백숲이 기억에 남고
목포는 역시 그 즈음에 함평나비축제 장 갔다가 목포로 가서 유달산 기슭 정자에 앉았다가 저녁에
어떤분 소개해주는 한정식 집에 들어가서 기본 십만원 한상 시켰더니 음식 얼마나 맛있고 많던지
음식 많이 남겼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 목포가 소개해 주신대로 문화유적을 잘 정비해서 볼거리를 만들었다니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요 고맙습니다
여러 박물관과 전시관이 있지만
특히 해저 유물 전시관이 볼거리가 아주 많았는데
특히 지금 베트남 바다에서 건져 올린 유물
특별초대전이 아주 기억에 남고 7백년전에
건조된 화물선 흔적들을 복원 시켜논 것이 장관이였습니다
전라도 여행은 아들 고등학교 일학년때
둘이서 전주 한옥마을 시작으로 광양 백운산 산행까지 했더랬습니다.
경상도가 고향이지만
전라도 하면 어쩐지 푸근하면서도
애잔함이 섞이는 느낌.
언제고 목포.여수는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기우님께 새해인사 올립니다
건강과 행복이라는
우리 모두의 염원,
언제나 그 속에 누리고 사시기 기원합니다.
새해인사 고맙습니다
저도 경상도에서 태어났지만
동서 갈등은 정치인들의 장난이고
30여년 살다보니 이사람들 순수하고
인정 많고 좋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이제는 여기가
고향이고 저가 묻힐 곳입니다
전라도가 그리 변했군요
학교시절 언제나 궁금했거든요
왜 전라도는 개발이 안되나 하고요..
한때 농업 전초기지가 전라도지만
그 개발의 여지가 많은 만큼 지금
변화하는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도청을 이전할때 여론수렴 과정도 없이
졸속으로 서쪽에다 결정을 해버렸으니
동쪽주민들의 원성이 높았지만 찻잔속의 태풍이지요......ㅎㅎㅎ
티비에 꼬막비빔밥 광고가 먹음직 하더군요
그리고 꼬막에는 동동주가 잘 어울립니다......ㅎㅎㅎ
전 막둥이 동생집에서 망년회 했어요
기우선배님이 주신 선물도 해병대 동생에게 전달해줬고요
동생이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달력은 2월달에 더 큰 아파트로 입주하는데 그곳 거실에 걸어놓을거라네요
707기 동기들 이사가면 집들이 찬치하며서 부를건데 그때 자랑할거래요
고맙습니다,,기우선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별 것도 아닌 것을 해병후배가
좋아한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언젠가 티비에서 벌교 꼬막은 벌교 시내에서도 소화시킬 수가 없을만큼 잘 안잡힌다고 허드만요. 가족끼리 잘 보내셨습니다. 전 동창들끼리 완전 술로 일박을. 참 멀리에서 사십니다. 멀리서 님이 거기 사셔야 허는디. ㅎ 건강하십시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벌교 꼬막도
해마다 격감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년휴 녹차밭, 푸른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생각만 해도 눈앞이 파래 지는 것 같읍니다.
좋은 년휴 잘 보내셨습니다.
새해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항상 행복했던 유년시절의 선배님의 이야기
고맙게 잘 읽고 있습니다
선배님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기우님 새해 복 많이 받어세요
광양에 계시군요
학교 친구가 광양제철소에 근무 해서 두번 가본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여름휴가 때 간적이 있는데 영광 법성포 굴비정식~
태어나고 제일 맛있게 먹어본 음식 이였습니다.
그 굴비정식 하는 식당이
지금도 손님이 줄을 잇습니다
예약을 해야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2 년에 걸친 연휴를 잘 보내고 오셨군요 기우님.
소개해 주신 좋은 곳.
저도 언젠가 가 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한국 가게 되면 동생네랑 가자고 해 봐야겠심다
새로운 해...건강을 잘 유지하시고, 가내 두루 두루 행복하시길 빕니다.기우님.
요즘 사랑방쉼터(우리들의 자유공간)를
아주 구수하고 재미있는 입담과 사투리로
인기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삶방에도 그 기를 조금 받았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기우님!
아들과 함께 년말과 새해을 보내고 오셨군요.
잘다녀 오셨습니다.
해남에는 사회 친구가 살고
벌교에도 사회 후배놈이 토박이라
꼬막철만 되면 형님 꼬막 올라왔어요 하면서
한바구니 챙겨주고 살짝 삶아서 소주한잔하고 온답니다.하하하~^
건강하세요~^
요즘 해남이 최남단 청정지역으로
뜨는 곳이라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입니다
귀농,귀촌 인기 1순위 지역이기도 하지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부탁합니다
아드님 덕에 좋은 구경 하셨네요, 전라도에 이렇게 좋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다는 걸 잊고 있었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시간내서 가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토끼 갑장 순순이 친구가 삶방까지 오셔서
댓글주어 고맙습니다
새해에는 토방 모임에서도 자주 뵙길 기원하면서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