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쓴 글이 글자수가 초과해서 날라갔답니다
작정하고 길게~ 썼거든요^^
유수님이 토요일부터 기다리셨다니 다시 씁니다
잘 쓰지도 못하면서 뜸까지 들이다니 이런 ~ 반성!
토요일은 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peeves님이 기억의 날 7월 16일로 올라갔습니다
약속을 늦게 알려 시간을 맞추지 못해 함께 못하신
연인이여님들 죄송하고 담부턴 일찍 알리도록 할께요
걸님은 이번 주에 이사준비를 하고있고 몸살까지 나아
전화로 거의 우시더군요 가고싶어~ ㅠ ㅠ
리트님은 처가댁에 가시면서 역시 목이 메이셨구요
오드리님 타이거님 성윤님 심플멘님 길손님의 아쉬움을 안고
토요일 아차산역에서 재현님과 쌍둥이 아드님과 6시 40분경 떠났어요
재현님은 두번째였고 리트님께 길을 묻던중
막히지 않는 길을 바로 찾아서 로마에 여유있게 도착했습니다
일찍 움직여서 막히는 시간을 피한건지
제가 길치라 재현님께 길을 물으시면 좋을것같아요
산책을 하면서 peeves님과 문자로
광조님께 전할 말을 물었습니다
보고싶고 건강하시라고 많이 아플 때 들으면서 힘낸다구요
자갈이 깔려있는 로마 앞의 경치가 운치있어 보였습니다
왠지 이유없이 따뜻한 기운이 흐르고 있는것처럼
로마에선 음료나 차가 15,000원 식사가20,000~50,000입니다
20,000원의 돈까스 낚지볶음 김치볶음을 먹었는데 괜찮더군요
후식으로 오렌지쥬스 녹차 사이다 콜라 커피가 나오는데
커피맛은 싱겁더군요
재현님께 제가 가자고 했는데 밥도 사주셔서 얌냠
빨리 먹었습니다 광조님 오실까봐
빨간 낚지 시킨거 잠깐 후회하면서
재현님아이디어로 핸폰으로 라이브를 peeves님과 함께 듣기로 했습니다
8시30분이 넘어서 광조님께서 오셨죠
살이 보기좋게 조금 빠지셨어요
재현님과 미국에서의 얘기를 좀 하셨고
라이브 까페에 관한얘기 조금 새로운 매니저에 관한 얘기도 조금
고 김창남님 빈소에 가신얘기 많이 놀라셨다구요
요즘 공연기획 상황이 안좋은 것처럼
콘서트를 하기위해 준비하시지만 어려운 주변상황얘기
광조님 어머님께서 넘어지셔서 분당재생병원에 입원하셨대요
지금도 댁에서 가슴에 깁스같은걸 하고계시대요
광조님도 한달전쯤 운전중에 왼쪽에 마비증상이 오셔서
차에서 내려 왼쪽다리를 5분정도 때리셨답니다
다행히 풀려서 무사히 돌아오셨다구요
8월말쯤 정모하자고 하시더군요
주인장이 추진하기로 했어요
peeves님 얘기를 하면서 문자부탁을 드렸어요
광조님 문자할줄 모르시는데
띄엄띄엄 배워서 보내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peeves님이 까페에 올린글을 프린트했는데
이건 내가 가져가서 볼게 하시며 먼저 가져가셨어요
전화번호도 여기에 있지 하시구요
연인이여 님들이 올리신 편지몇장도 같이 드렸습니다
라이브가 9시부터 30분정도 합니다
어떤님은 30분이 넘 짧더라하셨지만
그 시간동안 콘서트때보다 많이 빨리 부르시는것같아
살짝 광조님 목소리를 걱정했습니다
노래 두곡이 끝났을 때 여성분에게 분홍 장미꽃을 받으셨어요
그 꽃 봤다고 콘서트도 아닌데 내가 받는다고 하시면서 이어
peeves님 애기를 길게 하시고
이 꽃과 즐거운 인생을 힘내라고 보내신다고 얘기하셨어요
제가 핸드폰으로 노래를 보낼거라고 말씀드렸는데
peeves님 들으시라고 말씀하시는걸 들으면서 감동했죠
2층에선 옆모습이 보이는데
1층으로 내려와서 보니
조명아래 콘서트때처럼 라인이 분위기있고
라이브중 제 핸폰 전원이 약해져서
재현님 핸폰으로 계속 연결시켜 보내고있었습니다
재현님이 라이브후에 잘 들렸냐고 물어보셨는데
peeves님이 잘 들렸다고 하셨어요
다행히 peeves님 상태가 금요일부터 좋아져서인지 통화가 가능했어요
재현님이 나오시는 광조님께 연결해드렸고
광조님과 peeves님이 통화하셨어요
옆에서 듣기에 광조님이 그게 병이 나을 징조라고 하시고
나아져서 꼭 보자고
약속하자는 얘기가 들렸어요
두분이 전화대화를 하고 저희도 간단히 인사드리고 돌아왔습니다
peeves님이 광조님과 재현님 저에게 고맙다고 문자를 넣으셨구요
광조님과 통화하고 노래불러준 날을 기억하시겠다고
많이 기뻐서 밤에 잠도 못잔다고 하시더군요
일요일엔 꼬치꼬치 문자로 물어보시더니
peeves님이 로마에 보러 가시겠다고 하셔서
제가 말렸습니다만
함께 로마에 갈 날이 올지도
미사리에 광조님과 재현님의 따뜻함이 무지개처럼 걸려지는 하루였습니다
토요일은 그냥 정해져 있던것처럼 이루어졌던
이상한 행복한 운명적인 그런 하루였던거같아요
peeves님이 광조님 꿈에서 봤는데 너무 잘해주셨다고 하셨는데
이상 너무 길게 작정하고 쓴 후기를 줄입니다
후기 늦게 올려서 참말 죄송해유~ ^^
첫댓글 후기 잘보았습니다. 그날 가지못한 아쉬움이 많이 채워지는 것 같아 기분좋습니다. 키티님, 재현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peeves님의 쾌유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아이고....키티님 수고했어용~~^*^
키티님, 재현님, 정말 잘읽었어요. 빛을 만드는 광조님처럼, 그날의 따뜻했던 분위기가 절로 느껴지네요^^ 이열치열... ㅎㅎ 행복한 주말 보내신것 정말 부럽네요-0-a peeves님도 광조님의 후광을 받아 빨리 나으시구요^^
키티님 저의 안부좀 전해 달라고 부탁했었는데 ..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네요 너무 좋은시간 보내셨다니 샘 납니다
후기쓰고 예원님 생각이 났어요 ^^ 우짜믄 좋노 죄송해용
가신분들 수고하셨구요,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따스한 마음들로 인해 더불어 행복해집니다... 광조님 어머님, peeves님, 걸님 모두모두 쾌차하시길...
키티님,재현님 항상 제일많이 수고하시네요
수고들 많이 하셨네요, 부러움 가득안고 읽어내려 갔습니다.
^^ 수고했다는 말씀이 민망합니다 어려운거 없이 납치당해 주실것같은 따뜻하고 자상한 광조님과 peeves님 글을 한글자 한글자 읽으면서 우셨다는 재현님이 진행이나 손은 다 써주셔서 저는 부탁드리고 좋은 하루보낸게 전부라 그냥 행복하네요 우리 연인이여 님들 한분 한분 다 아주 행복하세요
광조님 건강하시기 바라고 모든분들 다 건강하셔야하구 윗글은 보고서용입니다 울 까페의 특징 -부탁드리면 거절하시는 분 없습니다 조용해서 나서진 않으셔도 숨은 골수팬들이라 중요한 순간에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신다는것.
저같은 경우는 멀어서 일요일에나 가봐야 겠네요. 토요일은 길도 많이 막히지요?
8월말 정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