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컨택트 가라데 기술강좌 7편
제 아무리 입식타격계의 기술, 유술계의 기술, 그리고 그라운드 계열의 기술 등을 두루 갖춘 실력파 종합격투가라고 하더라도 강력한 병장기를 동원한 테러나 전쟁 앞에서는 속수 무책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격투기의 실전성을 운운 한다는 것은 어쩌면 넌센스에 가까울수도 있다.
따라서, 향후에 있어서 격투기를 수련하는 목적은 아마도 강한 자신감의 배양과 함께 셈세하고 다양한, 그리고 기술의 화려함을 추구하고 즐기는 데에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풀 컨택트 가라데 이상으로 시대와 조건에 부합되는 무술은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풀 컨택트 가라데를 수련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강한 근성(根性)이 생기게 된다. 맨손, 맨발로 무차별 토너먼트를 통과해야 하고, 복부와 다리에 축적된 대미지를 지속적으로 견뎌내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정권에 의한 안면 가격이 금지된 독특한 룰 안에서는 그 [기술]적인 면에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최배달 총재께서 [극진회관(極眞會館)]을 창시한 이래 4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전 세계로 퍼진 풀 컨택트 가라데. 그 기술은 격투기로써 커다란 매력을 내포하며, 오늘도 변화를 거듭해오고 있다.
시연:柏木信廣(카시와기노부히로)、平賀齊彦//(신극진회 성남지부 메구로도장) http://www.megurodoj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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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치기 기술
팔꿈치 치기(팔굽지르기)
기술을 내는 타이밍과 포인트를 맞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현재, 신극진의 사카모토(阪本晋治) 선수가 자신의 특기로써 애용하고 있으며, 단발 공격보다는 콤비네이션 기술로써 정확하게 상대의 명치부위를 가격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면 효과적인 공격 기술로써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팔꿈치 치기(팔굽 내려치기)
연무에서는 기와나 얼음을 깨는데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지만, 움직이는 타겟에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기술인 만큼 실제 시합에서는 사용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기술이다. 지금은 탈퇴했지만, 한때는 극진회관에서 촉망받던 신예 '노지류타(野地龍太)' 선수가 실전에서 자주 사용해서 유명해진 기술이기도 하다.
쇄골 지르기
풀컨택트 가라데 룰 안에서 대전 상대에게 가장 큰 대미지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손 기술 중의 하나로, 실제로 많은 선수들에게 가장 널리 보편적으로 애용(愛用)되어지고 있다.
이 쇄골지르기 기술은 그 사용 여부에 있어서 때때로 '시비(是非)'가 되어지기도 하지만, 어쨌든 세상의 그런 시비와는 상관없이 풀 컨택트 룰 안에서 필요한 기술로써 지속적인 발전과 진화를 거듭해오고 있다.
특히, 가슴부위와 어깨의 경계 부분에 해당되는 '쇄골'이나 '쇄골 바로 밑의 근육이 적은 부분'을 노리면서 치는 기술은 실제 외관상으로 드러나는 부분보다 훨씬 더 큰 대미지가 전달된다고 알려져 있다. 복부의 가드가 뛰어난 상대와 대전할 때 사용하면 특히 커다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수도 쇄골 내려치기
'가라데(空手)'라고 하면, 의례 연상되는 가장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수도(手刀:촙)'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시합에서 이 수도를 사용하는 선수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주 드물게, 수도 기술의 연구와 사용에 열중하고 있는 선수도 가끔은 눈에 띄지만, 실전(풀 컨택트 룰의 가라데 시합)에서 수도를 사용하여 효과를 거둔 예는 쇼적인 요소가 포함된 오래 전의 프로레스링 시합 외에는 아직까지 접해보지 못했다. 그만큼, 현재의 룰 안에서는 수도 공격으로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첫댓글 수도는 흉기라 안쓰는거지... 못쓰는게 아니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