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동향계] 이사철 맞아 매매가 상승-전셋값도 5개월만에 올라

이사철을 맞아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멈춰섰다.특히서울 지역 아파트가격은 주택거래신고제 전에 계약하려는 매수세가늘면서 10 ㆍ29부동산시장안정화대책 이후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약세를 보였던 전세가격도 5개월여 만에 올랐다. 하지만 매수층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과거처럼 지속적인 가격 상승은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 매매 =서울의 경우 이사철 거래증가로 저가매물이 빠지고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른 저밀도지구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입질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가격이 0.13%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강동구 저밀도지구가2.93%,송파구 저밀도지구가1.46%상승하면서 저밀도 재건축단지가 지난 한 주 아파트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의 주간 상승률이 0.42%를 보였다.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10평형이 평균1500만원 오른 2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신도시는 개학을 앞두고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오랜만에가격하락세가 멈춰섰다. 인터넷부동산 텐에 따르면 신도시 매매가 상승률이 평균 0.01%를기록했다.특히 분당과 평촌을 중심으로 개학을 앞두고 거래가 활발했으며 중대형 평형에서 호가 상승이이어졌다. 수도권 역시 0.01%의 상승률을보이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40평 이상 중대형 평형대에서상승세를 기록했다. ◆ 전세 =개학을 앞두고 전세시장이모처럼 활력을 되찾고 있다.인터넷부동산텐은지난한주서울지역전세가격이 0.09%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입주아파트를 중심으로 관악구의 전세 수요가 가장 활발했다. 봉천동 대우푸르지오와 인근 관악드림타운이 평균 1000만원가량 상승했다. 서초구도 20~30평형대가 강세를 보이면서 0.71%까지 전세가격이 상승했다.또 신도시는 분당과중동,평촌을 중심으로 인기지역의경우 매물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있다.분당이 0.27%상승 폭으로가격 상승을 주도하면서 신도시 전체 평균 0.06%가량 올랐다. 자료원 :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