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이후로 일기를 써보지 아니하였어요.
하지만 오늘은 꼭 써야만 하는 날 인듯 해서요.
오늘도 고개는 돌아가지 않고,
가라사대 한의원 오픈시간에 방문하였어요.
원장님은 젊은 사람이 아직도 안 풀렸냐며,
오늘은 좀 더 쎄게 치료 해 봅시다. 라는 말과 함께
무려 침을 40방 이상 놓으셨어요. 껄껄껄 웃으면서 마구마구 놓으셨어요. 악마를 보았네요.
내일도 오라 하셨어요. 뿌리를 뽑자고. 저는 원장님 머리채 뿌리를 뽑고 싶었어요.
그리고는 복날을 못 챙긴게 생각나서
무작정 전민동으로 갔어요. 아시죠? 한우곰탕 집?
아플 때 이 전골 먹어줘야, 힘이 납니다. 볶음밥도 잊지 않고 볶아 먹어줘야 해요. (아참. 이집도 당면 줍니다 ㅋㅋㅋ)
이제 카페인 타임 아니겠어요?
근처 그 동네에서 유명하다는 ‘온유카페’ 갑니다.
콜드브루 블루만델링으로 마셔주고, 자주 갈 수 없는 곳이니 이것저것 드립백도 사왔어요.
(낼 아침에 내려마셔야징 😍)
아이들 옷 ‘당근’에서 자주 보는 편인데 (제 옷은 새거 사지만 ㅋㅋㅋㅋㅋ) 어제 거래했던 판매자가 계속 제 스타일 옷을 올리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또 거래하던 와중에,
그녀가 조심스레 묻습니다.
“혹시 배워맘 푸아푸아님?”
“헉 !!!!!!!!!!! “
제가 당근도 푸아푸아 닉넴을 쓰거든요 ㅋ
알아봐 주시는게 황송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쑥스럽고, 그러던 찰나에 그녀가 쑥스럽게 내밀어 주시는,
그러나 너무 섹시한 선물.
블랑과 젤리. 금요일에 이런 선물이라니. 것도 엄청 시원하게 보관된 블랑을 !!!!! (차만 아니였음 마실뻔)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집에 오는데,
노마요님 셋째 돌잡이 맞춘 선물이 또 집 문고리에 똭 !
포장부터가 넘 이쁜. 열어 보았더니 무려무려
뚱카롱이 이렇게나 많이 !!!!!!!!!
(나는 행복합니다. 배워맘 멤버라 행복합니다)
이 뿐만이 아니죠-
얼마 전, 우유니 님이 하사해주신
웃는게 어색한 토마스 오빠 테이블과 의자.
의자가 하나 뿐이라 먹방녀 오면 싸움좀 나겠다 싶었는데,
배워맘 또 다른 천사가
저 공주 의자를 주셨어요- 그래서 먹방녀는 다른 둥이와 멱살을 잡지 않게 되었어요.
그 천사님이, 얼마 전 제 생일을 기억해 주시고
이건 생일선물로 똭 !!!!!!!!
저 이렇게나 배워맘 덕 봐도 되는겁니까.
하루가 배워맘의 사랑으로 시작해서 배워맘 사랑으로 끝나는 하루네요
이러니 오늘은 일기를 안 쓸수가 없었어요.
좀 더 행동을 바르게 하며 살아야 겠다 다짐도 하고,
저 또한 누군가의 천사가 될 수 있도록
드림 할 물건을 찾아 봐야겠단 생각도 하였답니다.
낼부터 뒤져 볼꺼예요
이러면서 미니멀리즘 추구 하는거죠
마음이 한껏 따뜻한 금요일 이었습니다.
비록 주말 독박이 다가왔지만
저는 지금 너어어어무 행복해요.
첫댓글 대박대박
계탓네요~~~ㅊㅋㅊㅋ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어요-
물론 배워맘 님들이 다 천사라
제가 이리 은혜를 받은 것이지만요 ㅎㅎ
저도 계타셨네요~~~ 쓰려했는데 ㅎㅎ
선물 가득 오늘이 선물이네요^^
정말 선물 같은 하루였어요 ❤️❤️❤️
아 이것은 맘카페의 선한영향력 🤭
이 뿌듯함은 우리 모두의 것 맞죠? 😁😁
내일은 목 팽팽 돌아가시기를 ㅋㅋㅋ
40방이라뇨 ㅠㅠ
전 첫날 엄청 많이 맞고 막 어지럽고 멀미했어요 ㅠㅠ 괜찮으셨어요? 양이 많으면 그러기도 한다고 ㅠㅠ
저 너무 어지러워서
바로 한우곰탕집 간거예요.
죽을것만 같아서 ㅜㅜ
근데 이게 효과가 있는지
오늘 밤에 또 목이 팡팡 돌아가요 ㅋㅋㅋ
내일 또 오라셨는데
저는 지금부터 무서워서 몸이 배배 꼬입니다 ㅜㅜ
@푸아푸아 그쳐 ㅠㅠ 저 그날 집에 와서 시체처럼 늘어져서 밥도 못하고... 말씀드렸더니 약 세서 그렇다고 줄여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줄여서 맞아도 넘나 무서운것... ㅠㅠ
내일... 화이팅!!
정말 선물같은 하루인데요~^^
전 정말 지친 하루 우울한 하루였는데
푸아푸아님 기좀 받아 내일은 운수좋은날 기대합니다~ ^^
근데 침 맞으면 40방 맞는동안 내내 아픈가요?
가보고 싶은데 넘 무서워요 ㅜㅜ
원래 10초 아프고 끝인데 ( 알보칠 마냥) 오늘은 워낙 많이 맞아서 그런가 20초 이상 엄청 아팠어요-
그런데 효과는.... 정말 엄청나군요
무섭지만 낼 또 갈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 그간의 스트레스 때문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요고 아파서
며칠째 밤알콜도 섭취 못하고...
딱 슬퍼요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요 ㅋㅋㅋ
생일도 아닌데 이런 행복한 일이 그득그득 :)
배워맘 덕분인 거 같아요
글만읽어도 입에 미소가 ^^ 아픈건 싫지만 행복한하루 보내셨네요 💕
네네 무슨 로또 같은 하루가 아니였나 생각되었어요 :)
에고 빨리 회복하시길
기분 좋은 일 많은 하루셨네요~~ ^^
아직도 안 돌아가요 ㅜㅜ
이거 오래가려나 봐요....
이제 침 50대 맞게 생겼어요 -_-
역시 난 이 근방 맛집은 전혀 모르는거로~~~
전민동 저집도 모름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
외식을 안하는것도 아니고..왜 난 아는 맛집이 한군데도 없는건지..
목 어에 낫길바래유~~~
설마 오늘도 침 40방 맞는거 아니쥬?
50방 각입니다 ㅜㅜ
저 집도 엄청 유명한 집인데-
담백의 끝판왕 !
아직 안낫었옹?? 오전카페데이트 감행 고고
복많은 사람 곁엔 좋은 사람들이 줄줄줄👍👍
네네 언니 오전 카페 데이뚜 같이 해요-
배워맘 분들이 천사라 제가 은혜 받아요-
오오~역시 인복마저 넘치시는 분이셨군요 ㅎㅎ 어제 배워맘 셀럽이신 푸아님 영접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ㅎㅎ
그 인복의 첫번째 스타트가 대니대니님 이시잖아요- ㅎㅎㅎ
리스펙 했던 대니님 만나서 넘넘 좋았습니다- 더 좋은 곳으로 옮기신다니 그 소식도 넘넘 좋았어용 ❤️
옷도 모자도 블랑도 넘 감사했어요 👍🏻
푸아푸아님의 어느 멋진 하루네요. 글만봐도 배부르고 덩달아 신이나네요^^
네네 이런 선한 영향력을 배워맘에서 받아서 감사한 마음이 그득이예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푸아푸아님의 복은 넘치고 넘칩니다~~^^
그 행복 저에게도 전해졌어요~♡
노마요님께서 복을 주셨잖아요 :)
엽전.... 은 행복입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