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에 꽃을 피웠던 천향이 또다시 꽃을 피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꽃대 하나가 올라와 세송이의 꽃을 피웠었는데, 이번에도 세송이의 꽃을 피웠네요.
아침마다 거실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맑은 향을 맡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천향의 꽃과 향기로 다시금 동양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는... ^^
올 3월에 구입했었던 철골소심이 드디어 은은한 향과 함께 예쁜 꽃을 피웠습니다.
동양란 중에서 가장 먼저 구입했었던 것이라 그 기쁨은 더더욱 컸답니다.
어떤 꽃이 필까 궁금했었는데, 먼저 꽃을 피웠던 천향(철골소심의 변종)과 거의 똑같네요.
은은하게 퍼지는 여인의 분향과 같은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향이 너무나 좋아요.
동양란의 깨끗하면서도 고운 자태의 꽃과 은은하면서도 그윽한 향에 다시금 반하게 되었다는... ^^
첫댓글 제가 꽃이 똑같을꺼라고 했는데..진짜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ㅎㅎㅎ내꺼는 언제 필려는지..
저도 꽃사진을 잔뜩 찍어 놓고 나중에 분류할려고 보니 어느 것이 천향인지 철골소심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꽃들이 핀 방향으로 간신히 구분할 수 있었다는... ^^;;;
추카해요^^ 동양란은 은근한 끈기가 필요하다 들었는데(그래서 전 구입할 생각조차 안해요) puppy님 정성이 대단한가 봐요.. 동양란 향이 은은한게 좋다는데 맡아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은근한 끈기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적당한 무관심과 게으름으로 인해 꽃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많지 않은 꽃이지만 천향과 철골소심이 동시에 피어 있어서 그런지 아침마다 또는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면 코끝에 느껴지는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너무나 좋아요. ^^
천향이랑 철골이는 같은꽃에 잎에 살짝 걸친 무늬만 틀린다는 ㅎㅎ
천향이 철골소심의 변종이라고 해서 꽃이 거의 비슷할거라 생각했었는데, 거의 똑같네요. 비라코차님 말씀대로 잎에 살짝 걸친 무늬를 보지 않으면 어느 것이 천향꽃인지 철골소심꽃인지 구별이 안 된다는... ^^;
저는 꿈도 못꾸는 난을??? ......puppy님 부럽네요......ㅎㅎ 저도 향기를 맡아보고 싶네요.... ^^
저 역시 올초만 해도 난을 키울 엄두도 못 냈었는데, 생각외로 키우기가 그다지 어려운 것 같지 않더라구요. (전 오히려 일반 관엽식물이나 꽃화초들이 키우기 어렵다는... ^^;) 앞으로 잘 관리해서 매년 예쁜 꽃과 향을 즐기고 싶어요. ^^
이곳 부천까지 난 향기가 느껴지네여~~
그곳까지 향기가 퍼졌나요? ^^; 앞으로 난의 매력에 푹 빠져 다른 종도 키워 보고 싶은 puppy랍니다. ^^
철골소심난꽃향기는 맡아 봤거든요.. 청향도 비슷하다고하니 너무 좋으실것같아요.. 난향기에 취하고 갑니다..^^*
예전에 천향만 꽃이 피었을 때는 근처에 가야 꽃향을 느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오거나 외출해서 집에 돌아오면 거실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난향으로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
전 난을 잘 몰라서 못 키우겠던데 , 이쁜 꽃을 보니 난 키우시는 분들의 맘을 알 것 같네요. 기가 막히게 이쁩니더!!!
저도 아직은 난에 대해선 무지한 편이랍니다. 무지한 주인에게서 꽃을 피운 난들이 더 대단하다는... ^^;
향기는 어느정도인가요? 은은하게 핀 난 꽃이 너무 예쁘네요 ^^*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는 여인의 분향이라고나 할까요? ^^; 꽃도 참 예쁘지만 은은한 향이 아주 좋아요. ^^
햇살에 비치는 꽃이 정말 청명하고 깨끗하네요...
예전엔 아무렇게나 꽃사진을 찍었는데, 어느 각도로 찍느냐에 따라 느낌이 상당히 다르더라구요. ^^
흠~~ 고고한 자태....난향의 매력에 흠뻑빠져 행복한 시골아낙입니당~~~~`
다시금 동양란의 매력에 빠져 행복한 puppy랍니다. ^^
난 꽃을 피운 사람 대단해보여요. 난 그저 키우기도 힘드는데...
제가 대단한게 아니고 난에 무지한 주인 밑에서 꽃을 피운 난들이 더 대단하지요. ^^;
울난초들은 꽃피운다고 고생했다고 영양제주고 있는데... 철골소심은 내년을 기약할려고 했는데... 뭔가가 올라오네요. 꽃인것 같기도 하고 .... 저도 기대됩니다. 전에 올린 마이건란꽃 사진보셨나요. 사진이 좀 상태가 안좋아서... 그사진에 있던꽃이 3번째 꽃대였거든요. 천향은 딱한번만 피우고...
화이트로즈님께서 올리신 마이건란의 꽃 보았어요. 어찌나 부럽던지... 다른 난들은 괜찮은데, 마이건란만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꽃은 커녕 잘 자라주기만을 바랄 뿐이랍니다. ^^;
메니델좀주시지... 원래심기전에 뿌리를 메니델에 한번담그라고 하던데.. 저는 그냥 심어놓고 줬읍니다. 뿌리를 빨리 내리게 한다고..
오랫동안 기다림... 난 꽃의 특징인데, 단아한 아름다움의 절정입니다.축하,축하~~~~~
감사드려요. 처음 꽃대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도 컸지만, 별탈없이 예쁜 꽃들을 피운 기쁨이 더 컸기에 오랜 기다림조차 즐거움이었답니다. ^^
역시나 제가 제일 자신없어하는 난...꿈꿀 생각조차 안하는...^^* 얼마전에 명옥이가 들어 왔습니다. 잘 키워야 할텐데 솔직히 자신이 없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저 역시 난은 자신없답니다. 운 좋게 꽃을 피운 난들이 대단한거죠. ^^; 자운영님께서 들이신 명옥은 어떤 난인지 궁금하네요. 다른 화초들도 너무나 멋지게 잘 키우시는데, 난도 잘 키우시리라 믿어요. ^^
향이 넘 좋죠? 저도 똑같은 것을 선물받아 (?)보냈습니다.
그향기가 여기까지오는 듯 하네요 올 가을에 저도 철골을 아는분한테서 분양 받았는데 내년엔 저런 꽃 피우겠죠.. 열심히 키워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