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적막한 고도트미,
연인산 겨울숲길과
아침고요수목원 불빛정원 ('23년 12월 6일)
https://youtu.be/sHqFqWDviBg?si=Trh9OS2n0P6eh-tA
임영움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감상하며 후기 보세요
제1감동이야 ~~ 다 같이 고도트미 숲길 완주
■산림청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관리하는 채종원은 충주(수안보 ).
강릉(왕산면). 태안(안면도)과
이곳 춘천까지 4곳이 있답니다
북배산과 계관산 사이 채종원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임도를
고도트미 숲길이라고 칭한답니다
이곳에는 잎갈나무 (이깔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의 다양한
수종들이 식재되어 있답니다
♡여기서 잠깐
고도트미는 작은 돌덩이가 많다는
순수 우리나라 말
고도트미 발음하기 참~~ 어렵죠
오늘은 무심재 트래킹학교 단합대회 날
교장이신 무쌤
이사이신 산들님
1반 담임이신 파랑님
2반 담임이신 바흐님
"한 30분만 가파르고 돌이 많은 길이니
조심조심 천천히 여유롭게 걷다 보면
환상적인 고도트미 숲길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포기하지 마세요"
"정 힘들면 되돌아가셔도 됩니다"
"옛 ~~ 썰"
"아자 아자 아자
도전~~~ 극복"
파랑님은 새로운 길 개척하려고
우리랑 다른 길로 나서다
"파랑님~~홧팅 홧팅
꼭 살아서 돌아오세요"
가는 길은 험난 그 자체
갑자기 심장이 나대면서
심장박동 소리가 평상시와 다르다
몇몇 길벗님들이 포기하고
되돌아 가려하자
"제가 뒤에서 열심히 도와 드릴 테니
천천히 도전하세요"
바흐님의 격려에
모두들 옷을 벗어서 가방에 넣고
물 한 모금씩 마시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주변을 돌려보다
조그마한 폭포와 얼음과
하얀 눈이 이제야 눈에 들어오네요
제2 감동이야~~ 채종원 직원들
국립 채종원 일대는 낙엽송과
활엽수가 많아
봄에는 연풍연풍으로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하답니다
지금은 황량한 숲길이지만
오롯이 울길벗들만 있으니
온 세상이 우리길이라고
여우소리 내며 다니다
그러다 세분이 엉덩방아 찧다
다음날 분명히 멍이 친구 하자고~~
창피해서 벌떡 일어나셨죠
너무나도 잘 아는 사실입니다
리브도 살짝~~~ 아무도 모르실 거야
갑자기 하얀 차가 우리를 향해 와서
우리를 잡으러 온 줄 알고 깜짝 놀라다
어디서 어떻게 왔나 물어보더니
조심해서 내려가라고 하시네
직원분들로부터 이상하게
자른 나뭇가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우리들만의 비밀~~ 쉿
알려고 하면 다칩니다
"리브님~~ 며느리 보니 어때"
"글쎄요 조신하게 살려고 ~~"
"날라리 시엄마가 인기 대세야"
"내 친구가 며느리한테
'우리 집은 이런 가풍이야' 하며
동짓날 팥죽을 수제로 만들다
낭패를 보았대요
그냥 하던 대로 사는 것이 최고입니다"
"옛 ~~ 썰
인생 선배님들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날라리 시엄마 드디어 되었답니다
자랑질합니다~~배꼽인사
늦으면 남들에게 피해 줄까 봐
쉬지 않고 먼저 내려가신 두 분을
바흐님이 찾으러 가다
갑자기 무쌤이 파랑님 보고를 듣더니
단숨에 안 가본 길로 가야 된다고
코스를 변경하다
두 분 아마도 난감하셨을 거다
그래도 든든한 바흐님이 있어서 안심~~
예전에는 계단식 논이었는데
지금은 물버드나무숲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다들 놀라다
무쌤 사진~~ 감사합니다
제3 감동이야~~ 왕건
■신숭겸 장군
고려 초의 무신으로 궁예를 폐하고
왕건을 추대하여
고려 개국의 대업을 이루고
공산에서 견훤의 군대에게
태조가 포위되자
왕건을 구하고 전사했다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태조는
신숭겸의 죽음을 매우 슬퍼해
시호를 장절이라 하였답니다
보통사람들은 '화장실 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는데
자기를 위해 희생한 장군을 위해
자신이 묻힐 명당자리를 양보한
왕건이 제3의 감동입니다
약간의 오르막 길이지만
멋진 소나무에 마음 빼앗겨
감탄사 연발하며 오르다
조선 8대 명당 중 하나랍니다
위에서 명당인가 확인하다가
"근데 물이 없네"
아래에서 우리들의 소리를 듣고
"저 ~~ 멀리 북한강이 "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자,
GPS이신 무쌤 소리가 환청처럼 들려
울 길벗님들 깔깔깔 웃었다
신장군 머리를 금으로 만들어 매장하고
도굴 방지를 위해 3개의 묘로 만들었답니다
갑자기 도발 퀴즈로
"어느 곳에 시신이 있을까?"
다들 답이 다르네요
누구는 무조건 한가운데,
누구는 왼쪽,
누구는 오른쪽,
후손들도 모른답니다
아마도 도벌꾼들이 세 곳을 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앙돼요~~~ 돼요
제4 특감동이야~~ 무쌤
무쌤이 점심 주문 시
동치미막국수 2인분
닭갈비 볶음 16분 주문하시다
리브 촉으로 채식주의 한 사람은 알고
누가~~ 또 한분일까 궁금 궁금
식당에서 보니
쌤이 동치미 막국수를
혼자 먹는 길벗과 함께 드시다
막국수 드시고
길벗님들 자리로 이동하여
닭고기 드시는 모습에 감동이라는
길벗님이 있다
"앞으로 무쌤한테 감동할 일이 많을 겁니다"
참 잘했죠 ㅎㅎㅎ
■연인산
높이는 1,068m로 1999년 3월 15일 가평군에서 연인산으로 이름 짓고
매년 5월에 철쭉제가 열린답니다
특히 자생 철쭉을 볼 수 있답니다
철쭉꽃 만발인 연인산을
맛난 찰밥 들고 완주하고 싶당
용추 계곡은 용추구곡으로
계곡마다 이름이 있네요
여름에 얼마나 시원하면
냉풍골~~
뻥이 아닐까
겨울이라고 나름 뽐낸 계곡들이다
■겨울산행 시 준비사항은
스틱, 아이젠, 우비, 여유분 양말입니다
"지금부터 연인산 명품 계곡길 시작입니다
왕복 코스라 각자 자기 체력에 맞게
걷기로~~ 합니다"
"쌤~~ 기념으로 1번째 징검다리
건넜다 올게요"
"그러세요"
"내 다리가 짧어서"
"조심조심 건넙시다"
여태껏 스틱 때문에 사진 한 장 안 찍었다
기념으로 한 장 찍자고 하다가
길벗들이 생각했던 사고가 발생하다
우아하고 정숙한 시엄마로
살기로 마음 먹었는데
졸지에 날라리 시엄마가 되었다
소녀님 엉덩이에 몽고반점(♡) 생겼을 텐데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거려 주신
소녀님 제5 감동입니다
파랑님 사진~~ 순간 포착 감사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추운 겨울밤,
어둠이 찾아오면
고요하게 잠들었던
겨울 정원이 불빛을 받으며
하나둘씩 잠에서 깨어난답니다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선정된 오색별빛정원전이
겨울철 야간에 개장한답니다
입장료 비싸다고 한 마디씩~~ 하다
모든 사람들이 반하게 구성되고
전기료 때문에 적당하다고
이구동성하다
길벗님들 마음은 갈대~~~ 입니다
코로나 전에 가족여행 온 곳이다
라이트쇼를 보고
펜션에서 할 일 없어
(go stop 할 줄 모르니)
이런저런 이야기 중
빠이는 수학여행 추억이 없단다
그래서
아이들한테는 장학금보다는
본인이 가고 싶은 학교 진학하게 하다
학창시절 여행 많이 다니며
많은 추억을 쌓으라고
자유를 주었답니다
ㅠㅠㅠ
울식구들 잘 살고 있답니다
따끈한 차가 생각날 때
지ㅇ님이 우리를 기다리다
카페로 납치하시다
제6 감동 지ㅇ님~~~~ 배꼽인사
"바다 위에 고깃배가 왔다 갔다 합니다"
"뤼~~ 얼"
순수한 길벗님들이 많도다
날라리 리브가 럭비공 같아
어디로 튈까
항상 바흐님이 긴장하며
우리 (6명)를 감시하다
사람냄새 폴폴 나는 트래킹학교는
걸을 때는 비가 오지 않다가
이동하려고 버스를 타면 폭우가~~
아마도 산들님은 혼이 빠지고
울 길벗님들은 편하게 꿀잠 잤답니다
어디서나 질문에 친절히 답하는 무쌤,
새로운 길 개척한 파랑님,
길 잃은 양들 챙긴 바흐님,
폭우 속에서도 싫은 내섁하지 않은
산들님,
사람 냄새 폴폴 내며
감동을 주신 길벗님들 덕분에
행복만땅인 트래킹였답니다
(무쌤의 인문학 열강과
바흐님 여행사진 참고했어요)
무쌤 깜박하고 유인물 놓고 오셨다
드디어 형광등 그룹에 들어오시다
이~~ 야 신난다~~~
♡바흐님의 사진으로 편집~~
감사합니다♡
첫댓글 신식 시엄마는 친구처름이
맞지 않을까~생각해요.
우리 21세기에 살아 가는
인생들 너무 심각하게
살지 말아요.
마음으로 만나고 추억으로
만나고 방법이 많아요.
만날 수 있어요.
오늘도 유쾌한 날~
댓글 1등은 담에 보면 프렌치뽀뽀입니다
볼그라스님!!
친구처럼 인생선배처럼 알뜰살뜰 살아야 되겠죠
(날라리 시엄마)
볼그라스님~~~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여행지서 자주 뵈요
무심재 여행과 트레킹학교의
여행 일정에는
사계절 어느 곳인들
특별하지 않은 곳은 없다는 걸 잘 알지만,
제게 다소 익숙하지 않아 낯선 곳을
올리브님 후기를 보면서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이토록 가볼 곳이 많다는데
새삼 다시 한 번 놀라기도 하는
이 아침!
고요하고 적막한 고도트미와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마음으로 거닐어 봅니다.
따뜻한 봄날,
11개의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행 다녀오신 덕분에
새로운 곳을 알게 되어 감사드리고,
집안의 기쁜 일에도
축하드립니다.🌷
울길벗님들은 무심재교 광신도(♡)ㅋㅋㅋ
꽃피는 춘삼월에 영양찰밥과 들기름 바른 김을
점심으로 싸가지고
연인산 11개 징겅다리 건너러 함께 가길 바랍니다
멋진 댓글과
축하인사에
감사합니다
생기발랄 올리브님 후기 반가워요
시엄마가 되신걸 축하해요
가족끼리만 소박한 결혼식이였나봐요
인기많은 올리브님이니
알았으면 가실분들 많았을텐데...
아드님은 며느님에게 맡기고
홀가분하게 좋아하는 여행 즐기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산벗님!!!
이제는 사돈네 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어지게 하는 샘'
열심히 여행다녀서
마음의 젊음을 유지해야 되겠죠
정스런 축하 인사 감사합니다
제5감동은 올리브님 후기~~
같이걸었으니 공감할수 있는 감동들
글을 읽다보면 두배 더 감동합니다
채식무쌤은 정말 감동!ㅎ
한복 얌전히 입은모습이 참 낯섭니다 시엄마로 등극하신거 축하드려요!!
그래도 개구진모습 변치말고 여행길에서 자주뵈어요~~
무쌤한테 나도 감동 먹어서 무심재 가입했답니다
함께 공감하는 이야기하며
걸어서 그런지 덜 피곤했어요
다시 원래의 리브로 돌아갑니다
짠~~샐리님 요술방망이로
ㅋㅋㅋ
댓글과 축하 고마워요
자주 만납시다
어머나~
시엄니되신거 축하드려요
아가~~씨 같은모습에 안즉멀었나 했더니 어느새 며느님맞으셨네요
안그래도 유인물이 없어서
다녀오고도 지명이랑등등 갸웃갸웃 생각이 안났더랬는데 아주자세히 올려주시니 넘나감사드립니다
글에등장하는 2인이 혹시 저희였는지 ᆢ궁금 ㅎㅎㅎ
비의요정님들이 많이계셨는지 폭우 사이사이를 시간차로 피해다니며 즐거운여행했지요?
오랫만에 발바닥후끈
종아리뭉치고 뻐청다리? 수준으로 컴백홈했던 ᆢ그러나 기억에오래남을
여행이었습니다ㆍ
그리고ᆢ두부꽈자 맛있게 잘먹었드래요~~~♡♡♡
제가 철이 부족하여
자식자랑질 엄청나게 한답니다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감사합니다
사진을 직접 찍지 않아 후기(레포터)를 안 쓰려다
넘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제 스타일로 ~~~
마카롱님 좋은 여행지서 자주 뵈요
네네
리브님 ♡
금쪽이 장가 보내고 힘들테데 여전히 씩씩합니다요~~ㅎ
시엄니 된것 축하 드려요!
저두 이코스 궁금하고 맘으론 가고 싶었지만 또 오지여행 위해 몸 아낄려고 꾹 참았네요~~ㅋ
리브님 후기로 대충 감잡고 내년에 새로운 코스 기대합니당!♡
낙랑님!!!
내년 철쭉축제때 연인산 함께 걸어요
맛만 보고 와서 그런지
또 가보고픈 곳이랍니다
날라리 시엄마로 더 정신을 젊게 할려고 노력중~~~감사합니다
초로기도
먼저 축하부터 드립니다
웃으며 후기 읽었어요
함께 한것 처럼ㆍㆍ
고도트미 숲길이 무슨 말일까 했는데
고마워요
작은돌덩이가 많은길 ㆍㆍ
후기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머나
초로기님의 축하 인사~~감사합니다
고도트미 발음하기도 기억하기 어려운 단어를 금방 터득하셨네요
어행길이 자꾸 어긋나서
초로기님의 조언을 못듣게 되어 항상 서운한 맘입니다
항상 건강챙기시며
작품활동 하세요
어느길에 조만간 뵙길
감동의 도가니~^^ 우후 멋집니다~
글따라 사진따라 같이 흘러가 버렸네요.
길을 걷다보면 아닌 길도 가고 엉덩방아도 찧고
그냥 걷기만 하는게 아니라 덤이 수두룩
자연도 덤, 주변의 역사의 현장과 뭇 사람들의 스토리로 또 감동도 덤덤덤,
여행동반자도 이끔이도 모두가 획을 그어가며 안전하게 다녀오신 길,
참으로 멋집니다. 역시 에피소드들이 정감이 그득~^^
아드님 결혼하신 것 축하드려요~^^ 언제나 복만 그득 담고 사셔요~^^
산마루님!!!
바흐님의 사진을 몰래 가져다
제마음대로 편집)
스틱들고 위험한 길이라
사진 찍을 생각을 안했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넘 인간미 넘치는 트래킹교실이고~~
시엄마 된것 자랑질하고 싶어서(철이 부족한 여인이라)
축하인사도 감사합니다
건행합시다
드디어 며느님 맞이 했군요 시어머님되신걸 축하드립니다
단아하고 이쁘네요
앞으로 태여날 손주들하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랍니다
어깨동무님!!!
인생선배로 많은 조언 부탁해요
나도 모르게 시엄마가 되었네요
~~~~
자주 좋은 길에서 봐요
우~~~와~~~~!
아직도 아가씨같은 `올리브님`이
시어머니로 등극을 하셨다구요?
`올리브님`의 며느님이 되신분,
정말 복이 많으시네요~~!
새식구를 마지하신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무심재 여행길에서 만나보구싶은,
사랑스런,............`올리브님`~~~~!
초록사랑님 사랑으로 무럭무럭 크고 있답니다
올해도 건강하게
초록사랑님만의 사람냄새 폴폴나는 멋진 작품 고대합니다
건행하세요